Login

밴쿠버서 투베드 집 구매? “100만불도 모자라”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2-23 11:16

밴쿠버 평균 백만불 주택 900sqft··· 캐나다서 제일 작아
전국 평균은 1760sqft··· 앨버타선 3베드 주택도 충분해



밴쿠버에서는 100만 달러가 있어도 투베드 이상의 주택을 구매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부동산 중개업체인 로얄 르페이지(Royal LePage)22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 주요 도시에서 95만 달러~105만 달러의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평균 주택의 구성을 공개했다.

 

그 결과 이 가격으로 마련할 수 있는 캐나다 전국의 평균 주택은 1760 스퀘어피트 크기에, 침실은 3.2, 화장실은 2.1개였다.

 

그러나 100만 달러로 밴쿠버에서 구매가 가능한 주택은 캐나다 전국 평균에 비해 규모가 훨씬 작았다. 밴쿠버 코어 지역 주택의 평균 규모는 900스퀘어피트(침실 1.8, 화장실 1.6)로 캐나다 전국의 절반 수준이었으며, 범위를 광역 밴쿠버 전체로 확장해도 100만 달러로는 1187 스퀘어피트(침실 2.4, 화장실 2) 크기의 주택 밖에 구입할 수 없었다.

 

로얄 르페이지 서부지부의 아딜 디나니(Dinani) 리얼터는 광역 밴쿠버에서 100만 달러 수준의 주택에 관심을 갖고 있는 다수는 첫 주택 구매자라며 비대면 근무가 활성화되고 밴쿠버 시외 커뮤니티에서도 주상복합 단지와 편의시설이 개발되면서, 많은 바이어들이 외각 지역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의 최대 도시인 토론토에서는 100만 달러가 있다면 1218스퀘어피트(침실 2.8, 화장실 1.9)의 주택을 구매할 수 있으며, 광역 토론토에서는 3베드룸(1459스퀘어피트) 주택도 가능했다.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규모가 더욱 커져, 2093 스퀘어피트에 침실 4개와 화장실 2.4개가 있는 주택을 살 수 있다.

 

최근 BC 주민들의 이주 러시가 이어지는 앨버타에서는 광역 밴쿠버와 비교하면 2배 이상 큰 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100만 달러로 캘거리에서는 2179 스퀘어피트(침실 3.1, 화장실 2.8) 크기의 주택을 보유할 수 있으며, 에드먼턴에서는 전국 주요 도시 중 가장 큰 2675스퀘어피트(침실 3.3, 화장실 2.9)의 집 구매가 가능했다. 그에 비해 밴쿠버에서는 200만 달러로도 1427스퀘어피트(침실 3.1, 화장실 2.4) 수준의 주택만 구매할 수 있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100만 달러의 예산으로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 본인 가족에게 맞는 규모의 주택을 구입하는 게 충분한가?”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캐나다인 전국 평균은 41%였지만, BC에서는 단 18%에 그쳤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2월 분양 64가구 그쳐··· 통상 물량의 6% 수준
건설사 잇단 연기··· 수요 위축에 시장 관망세
올해 초 들어 로어 메인랜드 지역의 분양(프리세일) 주택 공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MLA 캐나다가 최근 발표한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광역 밴쿠버와 프레이저 밸리를 포함한 로어...
2월 평균 2664달러··· 전달 대비 1.3% 올라
밴쿠버 상승폭 가장 커··· 놀밴은 전국 1위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밴쿠버 렌트비가 지난달 캐나다 내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렌탈 전문 플랫폼 ‘Rentals.ca’에 따르면 지난 2월 밴쿠버의 평균 아파트...
밴쿠버 집값 6.8% 하락··· 봄 시장 분수령
매물은 누적··· 거래 10년 평균 크게 하회
메트로 밴쿠버 주택 시장이 2월에도 침체 흐름을 이어갔다. 거래는 줄고, 가격은 약세를 보였으며, 매수 대기자들은 여전히 관망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4일 광역 밴쿠버 부동산 협회(GVR)에...
주마다 달라 사전 숙지 필요
특히, 추가 조항 주의해야
▲ 게티이미지뱅크 자기 집에 거주하지 않는 캐나다인은 누구나 타인의 집을 임대해야 한다. 이럴 때 필요한 서류가 임대 계약서다. 캐나다의 각 주와 준주는 이미 임대 계약에서...
첫 주택 구매자, 모기지 부담과 가격 급등에 발목
금리 안정에도··· 일부 젊은층 실질 구매 어려워
캐나다 모기지 부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첫 주택 구매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스타터 홈(Starter Home)’ 가격이 사실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금융·주택...
판매량 1107건··· 전년 동월 대비 28.7%↓
 밴쿠버 지역의 부동산 거래가 지난달 1107건으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이는 2025년 1월 대비 28.7% 감소한 수치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 협회(GVR)에 따르면 거래된 부동산 건수는 지난...
공급 붕괴의 후폭풍 “2010년대 악몽 재현”
BC 집값, 2032년까지 최대 27% 상승 가능
BC주의 주거용 부동산 시장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나타났던 급격한 가격 급등과 침체의 악순환을 다시 겪을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BC부동산협회(BCREA)는 최근 발표한 시장 전망...
“잠재 수요 풀리며 거래 5% 이상 증가”
실수요 중심··· 첫 주택 구매자가 주도
관망과 불확실성에 묶여 있던 캐나다 주택시장이 2026년부터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서고, 2027년까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캐나다부동산협회(CREA)가 발표한 최신...
모기지보다 월 2000달러 이상 절약
집값 급등에도 렌트가 ‘현금 흐름’ 유리
임대료가 가장 비싼 도시 중 하나인 밴쿠버에서, 집을 소유하는 것보다 임차로 거주하는 편이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부동산 중개업체 주카사(Zoocasa)가 밴쿠버...
지역별 온도차 뚜렷··· 전국적 반등은 제한적
금리 인하에도 집값 부담·경제 불확실성 여전
캐나다 주택시장이 긴 침체 국면을 지나 서서히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만 올해도 경기 불확실성과 주택 구매 부담이 여전히 발목을 잡으면서, 전국적인 회복보다는 지역별로 엇갈린...
버나비 전월비 0.1%↑··· 1베드룸 최고가는 놀밴
메트로 밴쿠버 대부분 주요 도시에서 12월 평균 임대료가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유일하게 버나비만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임대 플랫폼 Rentals.ca가 2025년 12월 기준...
주택 구입자엔 기회, 갱신자엔 부담 증가
새해에도 변동 모기지 인기 이어질 듯
캐나다에서 주택을 새로 구입하려는 사람과 기존 주택 소유자 모두 2026년 모기지 시장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 올해는 금리와 주택 시장이 비교적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일부...
거래 감소에도 매물은 역대 최대
지난해 광역 밴쿠버의 주택 매매가 2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광역 밴쿠버 부동산협회(GVR)에 따르면, 12월 주택 매매는 153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줄었다....
로어 메인랜드 공시지가 최대 10% 하락
BC 감정평가원 웹사이트서 확인 가능
▲/Getty Images Bank 올해 BC주 주택과 콘도의 공시지가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BC감정평가원(BC Assessment)은 2일 2026년 BC주 주택 공시지가를 발표하며, 로어 메인랜드 지역 전체...
2025 공실률 3.7%··· 30여 년 만의 최고치
개인 소유 콘도 임대는 1.5%··· 임대료도 뚝
신규 주택 공급 증가와 임대 수요 둔화가 맞물리며 메트로 밴쿠버의 임대 주택 공실률이 30여 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경제 안정과 금리 완화로 시장 균형 회복
밴쿠버·토론토 광역권, 콘도 회복 핵심 지역
▲/gettyimagesbank캐나다 콘도 시장은 다년간 누적된 공급 과잉이 점차 해소되면서 2026년 하반기와 2027년에는 보다 안정된 시장 환경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부동산 중개업체...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