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그곳’으로 떠나자!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5-04 16:55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134>

5월 첫 번째 주말, 어디로 갈까? 날씨만 좋다면 산과 바다 어디라도 좋겠지만 요즘 밴쿠버는 손에서 우산을 놓을 수 없는 날씨다. 그래도 주말에는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우산대신 가족의 손을 잡고 가까운 나이트마켓과 축제의 현장으로 떠나보자.


리치몬드 나이트마켓

밴쿠버 최대 규모의 나이트마켓으로 알려진 리치몬드 나이트마켓이 오는 12일 문을 연다. 올해로 17번째 개최를 맞았으며 캐나다 150주년을 맞아 더욱 성대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라이브 공연, 카니발 게임 등 지난 해에 비해 새로운 볼거리가 늘었으며 총 200개가 넘는 포장마차에서 제공되는 세계 각국의 음식은 관람객들의 오감을 충족시켜 줄 것이다. 또한 나이트마켓을 즐기는 팁 중 하나는 배가 고픈 상태에서 입장하면 먹는 즐거움이 두배가 된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나이트마켓을 찾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먹거리였다면 요즘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늘었다. 특히 선사시대 공룡의 재현은 어린이 관람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아이템. 공룡 공원(Magical Dino Park)에서는 스릴있는 모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범퍼카 놀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즐길거리다.

한편, 올 해 리치몬드 나이트마켓에서는 ‘캐나다 150주년 전시회’를 갖는다. 지난 150년 동안의 캐나다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5월 12일부터 10월 9일까지 금~일요일, 공휴일에 문을 여는 리치몬드 나이트마켓은 금·토요일은 오후 7시~오전 12시, 일요일·공휴일은 오후 7시~오후 11시까지 즐길 수 있다. 입장권은 3달러 75센트이며 7번 입장이 가능한 줌 패스는 25달러다. 줌 패스는 가족과 친구에게 양도가 가능하며 입장시 따로 줄을 설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10세 이하와 60세 이상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8351 RIVER ROAD RICHMOND BC

 


<▲북미에서 가장 큰 나이트마켓으로 알려진 리치몬드 나이트마켓 전경. 
사진 제공=RICHMOND NIGHT MARKET facebook>


<▲공룡 공원(Magical Dino Park)에서는 스릴있는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사진 제공=RICHMOND NIGHT MARKET>


<▲7번 입장이 가능한 줌 패스는 가족과 친구에게 양도가 가능하며 입장시 따로 줄을 설 필요가 없다. 
사진 제공=RICHMOND NIGHT MARKET>

가이오우 마루와 함께 즐기는 축제

비행기 조종사, 대형 선박의 선장 등은 어린 남자아이들의 ‘장래희망’으로 자주 등장하는 꿈이다. 하늘을 날고, 망망대해를 달리는 꿈은 어린시절의 호연지기와도 맞닿아 있다.

5월 5일부터 7일까지 리치몬드에 위치한 게리 포인트 공원에서는 Ships to Shore King of the Sea Festival이 열린다.

이 축제는 5일(금)·6일(토요일)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7일(일요일)은 오전 11시~오후 4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또한 토요일 오후 1시~4시에는 200명의 선원들이 훈련을 펼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고 오후 9시 5분에는 불꽃 놀이도 펼쳐진다. 자세한 정보는 http://shipstoshore.squarespac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6911 NUMBER 3 RD, RICHMOND


<▲가이오우 마루를 만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사진 제공=Ships to Shore King of the Sea>


노스밴쿠버 쉽야드 나이트마켓

밴쿠버의 여름이 기다려지는 이유 중 하나는 나이트마켓이 있기 때문이다. 곳곳에서 색다른 나이트마켓이 열리기에 지역을 돌아보며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노스밴쿠버의 쉽야드 나이트마켓은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볼거리 놀거리를 즐긴다는 특색이 있다. BC 전 지역에서 찾아온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은 여름밤 나이트마켓의 흥을 한층 더 뜨겁게 해줄 것이다. 여기에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먹거리와 특별한 디자인의 수공예품 등 총 100개 이상의 업체가 생산한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금요일 밤에는 보드카 아이스티, 수제 맥주 등을 맛 볼 수 있는 비어 가든도 문을 연다. 단 19세 이상만 출입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http://www.northshoregreenmarkets.com/shipyards.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138 Victory Ship Way North Vancouver


<▲수제 맥주와 보드카 아이스티 등을 맛 볼 수 있는 비어 가든도 문을 연다. 
사진 제공=Shipyards Night Market>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올해 밴쿠버의 미식 트렌드 이끈 레스토랑 6곳
2025년 밴쿠버의 외식업계는 불경기와 고물가라는 거친 풍랑 속에서도 다양한 신규 식당들을 추가하며 미식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여러 문화가 조합된 밴쿠버 시장을 공략하기...
이번 연말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성탄 시리즈
연말과 성탄 시즌이 찾아오며 밴쿠버 곳곳도 모처럼 화려한 불빛으로 물들고 있다. 밖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혹은 혼자 따뜻한 집에서 이불을 덮고...
소소하면서 유용한 선물 추천
올 한 해의 감사함을 전할 연말철이 다가왔다. 이번 연말에는 뻔한 선물 대신, 직접 사기엔 다소 아깝지만 받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특별한 아이템들은 어떨까? 가족, 친구, 직장동료,...
가족·친구·연인과 즐기는 화려한 연말 축제
크리스마스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광역 밴쿠버 전역에 성탄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 흐린 하늘이 이어지는 ‘레인쿠버’에도 화려한 불빛과 축제가 하나둘 켜지며 겨울을 밝히고...
랭리 ‘K&J Cuisine’ 추천 메뉴 3가지
매일매일 고민되는 식사 메뉴 정하기. 오늘도 무엇을 먹을까 고민이라면? 밴쿠버 맛집 가이드 밴슐랭이 선정한 추천 메뉴로 맛있는 한끼 식사를 즐겨보세요!
이번 ‘블프’에 꼭 사야 할 아이템
블랙프라이데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경기 침체로 지갑이 얇아지면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대규모 할인 행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1년에 한 번 찾아오는 ‘쇼핑...
캐나다 최고의 와인고장 켈로나로 떠나는 맛 여행
세계 문화유산을 선정하는 국제기구 유네스코(UNESCO)는 지난달 켈로나를 신규 ‘미식 창의 도시’로 선정했다. 이 부문에서 캐나다 도시가 이름을 올린 것은 켈로나가 처음이다. 캐나다...
밴쿠버 ‘금산’ 추천 메뉴 3가지
매일매일 고민되는 식사 메뉴 정하기. 오늘도 무엇을 먹을까 고민이라면? 밴쿠버 맛집 가이드 밴슐랭이 선정한 추천 메뉴로 맛있는 한끼 식사를 즐겨보세요!
멀리 가지 않고도 즐기는 색다른 체험
광역 밴쿠버의 중심부에 자리한 뉴웨스트민스터(New Westminster)는 자주 지나치지만 막상 발걸음을 멈출 기회는 많지 않은 도시다. 그러나 조금만 시간을 내어 거리를 걸어보면, 오래된...
광역 밴쿠버 빛내는 ‘파스타 맛집’ 7곳 소개
매년 10월 25일은 ‘세계 파스타의 날’. 미식 도시 밴쿠버 곳곳에서도 스파게티, 넓적한 딸리아텔레, 나선형 로티니, 만두 같은 라비올리와 카펠레티까지, 다양한 파스타 맛집을 만날 수...
밴쿠버 미식가들이 인정한 쌀국수 맛집 7곳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맘때면 유난히 따뜻한 쌀국수가 생각난다. 광역 밴쿠버에는 수많은 쌀국수집이 있지만, 입맛에 딱 맞는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레딧(Reddit) 등 온라인...
아이와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실내 놀이터 7곳
비가 잦아지는 계절, 야외 활동이 쉽지 않은 시기다. 하지만 매주 주말을 동네 쇼핑몰이나 집 안에서만 보내기엔 아이들도, 부모도 지루하다. 기나긴 우기 시즌, 광역 밴쿠버 곳곳의 실내...
숲·호수·스파까지 하루 만에 만나는 힐링 코스
웨스트밴쿠버 호슈베이 페리 터미널에서 단 20분이면 닿는 보웬 아일랜드(Bowen Island)는 작지만 매력적인 당일치기 여행지다. 브런치로 하루를 시작한 뒤, 숲과 호수에서 자연 속을 거닐며,...
관객 사로잡을 한국 영화 11편 소개
올해로 44회째를 맞는 밴쿠버국제영화제(VIFF)가 오는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전 세계에서 선별된 270여 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영화제에서는 한국 감독의 작품만을...
광역 밴쿠버 곳곳에서 즐기는 늦여름 행사 7선
무더위가 서서히 물러나는 여름의 끝자락. 그럼에도 설레는 것은 밴쿠버에는 여전히 축제와 행사로 활기가 가득하다는 점. 본격적인 레인쿠버가 시작되기 전, 광역 밴쿠버 곳곳에서 즐길...
밴쿠버 미술관에서 만나는 신선한 감성과 영감
끝나지 않는 8월 무더위. 밴쿠버 도심은 뜨거운 햇살로 달아오르지만, 미술관 안에서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창의적인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밴쿠버 아트 갤러리부터 숨겨진...
브런치부터 트레일, 노을 맛집까지 하루 만끽
도심의 분주함을 잠시 벗어나 자연과 바다가 어우러진 노스밴쿠버에서 온전히 둘만을 위한 하루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 맛있는 브런치로 시작해 숲속 산책, 바다 위 액티비티, 로맨틱한...
가족과 함께 즐기는 광역밴쿠버 워터파크 여행
무더위가 한창인 올여름, 광역 밴쿠버 일대에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워터파크들이 문을 활짝 열었다. 스릴 넘치는 워터슬라이드부터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익숙한 도시의 낯선 매력을 발견하는 방법
써리시 공식 관광 마케팅 기구 ‘Discover Surrey’가 지역 독립 업체들과 손잡고, 써리만의 매력을 담은 8가지 시그니처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숲길을 따라 새를 관찰하고, 위스키...
밴쿠버 근교에서 즐기는 베리 수확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제격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는 계절, 메트로밴쿠버 근교 곳곳의 농장들이 여름 베리 피킹 시즌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달콤한 블루베리부터 새콤한 라즈베리, 향긋한 딸기까지, 직접...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