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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배우는 살사 댄스부터…”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7-02 16:55

이번주 볼거리&놀거리 10
살사의 매력에 빠지다
“랍슨스퀘어, 매주 일요일 8월 24일까지”
일요일 오후, 밴쿠버 다운타운 속 랍슨스퀘어(Robson Square)는 적어도 춤꾼들에겐 축제의 장소나 다름 없다. 특히 열정이 느껴지는 댄스, “살사”에 끌리는 사람이라면 춤의 열기로 가득찰 광장을 주목해 보자.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30분 동안, 이곳에서는 살사 레슨이 무료로 제공된다. 레슨이 끝난 오후 5시에는 보는 이의 리듬감을 흔들어줄 살사 공연이 펼쳐진다.

주최측은 “랍슨스퀘어 살사 댄스의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고 말한다. 이 환영사는 춤과는 담을 쌓고 살아야 하는 몸치에게도 적용된다.  기간은 8월 24일까지. sundayafternoonsalsa.com




                                                                                                      GoToVan/flicker(cc)



절경 보며 핫도그 한입 크게 베어먹어보니
“푸드카드페스트 밴쿠버 & 써리”
잉글리쉬베이를 둘러싼 바다를 바라보며, 케첩과 머스터드로 버무려진 핫도그를 크게 한입 베어먹어 본 사람이라면, 푸드 카드를 찾는 재미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을 것이다. 이 묘미를 모르고 있었다면, 밴쿠버와 써리에서 펼쳐지는 “푸드카드페스트”(Food Cart Fest)로 눈길을 돌려보자.

길거리 음식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우선 밴쿠버에서는 매주 일요일 정오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장소는 캠비 브리지와 올림픽 빌리지가 만나는 “215 West 1번 애비뉴”다. 

써리의 음식 축제, 그 시작은 7월 5일이다. 매주 토요일 12시부터 5시까지 써리 시티홀플라자(13450 104Ave)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길거리 음식이 식도락가들의 선택을 기다리게 된다. 이곳은 스카이트레인 센트럴스테이션에서 도보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foodcartfest.com



                                                                                                        Star5112/flicer(cc)



원주민들의 문화를 마음에 담다
“스탠리파크 원주민 마을, 9월 1일까지”
해마다 여름이면, BC주 원주민들은 다운타운 스탠리 파크 내에 자신들만의 마을을 만든다. 원주민들의 역사, 문화, 풍습을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는 이 터전의 이름은 “클라하우야”(Klahowya)다. 이 단어의 의미는 “환영한다”로, 그래서인지 이 마을의 문을 한번쯤 두드려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을에서는 할 수 있는 일이 꽤 된다. 우선 아이들의 눈길을 끌만한 미니 기차(1인당 5달러, 2세 미만은 무료)가 운행되고, 조각 워크샵(1인당 7달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워크샵에서 만든 조각품은 참가자들이 소장할 수 있다. 이밖에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그리고 공휴일에는 다채로운 공연이 볼거리로 마련된다. 한 사람당 20달러를 내면 “클라하우야 빌리지 패스포트”라는 이름의 이용권을 구입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여름 내내 스탠리 파크 내 미니기차를 제한 없이 탑승할 수 있다고.
마을의 문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11시에 열리고 오후 4시에 닫힌다. 금요일부터 일요일을 포함한 공휴일의 개장 시간은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Roland Tanglao/flicer(cc)



시장을 찾는 또 다른 재미
“스티브스톤 파머스 마켓에 가다”
한인들에게는 수산물 시장으로 통하는 리치몬드 스티브스톤(Steveston). 이곳은 양질의 해산물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데다, 한나절 정도는 충분히 즐길 만한 박물관과 산책로도 찾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꽤 인기있는 지역이다. 여기에 스티브스톤을 찾는 재미가 하나 더 있다. 9월까지, 매주 첫번째와 세번째 일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4시 사이에 서는 파머스 마켓이 그것이다. 다양한 농수산품 뿐 아니라, 지역 예술가들의 다양한 작품도 이 시장을 찾는 주된 이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이 열리는 장소는 몽튼가(Moncton St.)와 3번 애비뉴가 만나는 곳이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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