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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착 예산 대폭 삭감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12-23 13:06

야당, 여당에 예산 복구 촉구

캐나다 제1야당 자유당(Liberal)은 23일 캐나다 정부가 이민정착 서비스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있다며 집권 보수당(Conservative)을 비판했다.


자유당 이민논평담당 저스틴 트뤼도(Trudeau) 하원의원은 “하퍼(Harper)총리는  수십억 달러 예산규모의 법인세인하와 스텔스 전투기 도입을 위해 새 이민자 정착에 꼭 필요한 예산 5000만달러를 삭감했다”며 “향후 더 많은 이민정착 지원관련 예산 삭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23일 말했다.

트뤼도 의원은 예산삭감을 “재앙수준의 삭감”이라며 “10여개 고효율구조를 갖춘 이민정착 단체가 문을 닫거나 연방정부가 지원해온 예산의 50%에서 100% 삭감을 수용해야 하는 입장에 서있다”고 지적했다.

예산삭감은 온타리오주 지역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삭감된 이민정착지원 예산 5400만달러 중 4000만달러가 온타리오주로 향할 예정이었다.

자유당 복합문화주의 논평담당 랍 올리판트(Oliphant) 의원은 “보수당이 이민자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며 “요즘 같은 경기에 이민자의 적응 지원은 필수적인 정책”이라고 말했다.

자유당은 하퍼 총리에게 항의서신을 통해 이민정착 예산을 예전 수준으로 돌리라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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