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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북동부가 뜬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1-01 00:00

'낙후된' 북동부 4년·후 도약 기대 자원·관광 산업 개발 동시 추진

BC주 인구의 단 2%가 거주하고 있는 BC주 북동부 지역 개발에 주정부가 관심을 쏟고 있다.

주정부는 자원개발과 2010년 동계올림픽을 기회 삼아 BC주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인 북동부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북동부의 주요 도심으로 알버타주 접경 지역에 위치한 도슨 크릭(Dawson Creek), 석유와 천연가스, 카놀라유가 생산되는 포트 세인트 존(Fort St. John), 북극권에 인접한 자원 집산지 포트 넬슨(Fort Nelson)은 추가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

특히 도슨 크릭은 10월중 석유·가스 산업체회의를 개최, 업체들의 개발 의사를 타진했다. 포트 세인트 존은 북부 교통의 중심지로 일대에서 생산되는 자원의 집약을 통한 '교통 허브' 개발에 관심을 두고 있다. 또 포트 넬슨은 북부지역 목재와 천연가스의 집산지로, 북미주에서 가장 큰 가스처리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그림설명 / BC주 천연자원 매장량 추정도 (BC주정부 석유 및 석탄청 자료)
* Tcf=천연가스 매장량 단위 1조 입방피트. * BBO=석유 매장량 단위 10억 배럴
* MMBO=석유 매장량 단위 100만 배럴
*BC주 인근해역은 연방정부의 개발유예(Moratorium)로 현재 개발 불가 상태임.

BC주 통계청에 따르면 2005년 BC주 북동부 산업구조는 1차 산업(23%), 기업대상 서비스업(14%), 건축업(13%), 운송·설비업(11%), 도·소매업(10%)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최근 개발이 늘어나면서 숙박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 포트 세인트 존의 경우 객실 수익이 2004년 2000만달러에서 지난해 2400만달러로 늘어났으며 도슨 크릭은 600만달러에서 800만달러로 늘었다. 거리상 항공기 이용이 많은 편으로, 포트 세인트 존 비행장의 경우 항공기 운항 회수가 지난해 4만500건을 기록해 전년보다 12.9% 증가했다. 주정부는 BC주 남서부에서 항공기로 동북부로 이동하는 관광 상품 마련을 기대하고 있다. 북부지역 관광 홍보를 위해 1997년 창설된 북부관광협회는 최근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관련 정보 www.nbctourism.com

그러나 이 지역 근로적정 연령대 인구가 매년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 개발에 장애가 되고 있다. 2005년 기준 북동부 지역 30-34세 인구는 5%, 35-39세 인구는 10% 가까이 줄었다. 반면 20-24세 인구는 25%나 늘어나는 기현상이 일어났다.

그 원인은 일하기에는 적당하나 서비스업과 문화시설이 크게 부족해 가족 단위 주거지로는 불편하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북동부 지역에는 남성인구 비율이 여성 비율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각 지역정보 사이트
포트 넬슨: www.northernrockies.org
도슨 크릭: www.tourismdawsoncreek.com
포트 세인트 존: www.cityfs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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