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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를 잡으러 바다로 갈까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7-14 00:00

광역 밴쿠버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잡이' 면허당 하루 4마리 제한...엄격한 제한 규정 유의해야

게잡이틀에 미끼를 넣어 물속에 10~15분 넣었다가 꺼내면 되는 손쉬운 게잡이(crabbing)는 광역 밴쿠버에서 여름철에 인기 있는 야외 활동 중 하나다. 인기있는 미끼로는 닭모가지, 등뼈 부분, 생선 대가리 등이다. 닭다리를 사용하기도 한다.

벨카라(Belcarra), 화이트락(White Rock), 바넷 마린 파크(Barnet Marine Park)는 게잡이로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그러나 방법이 쉽고 가까운 지역에서 할 수 있다고 해서 무턱대고 덤벼들면 곤욕을 치를 수 있다. 캐나다 연방 해양수산부가 매년 단속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낚시 면허 꼭 구입해야

먼저 게잡이를 하려면 반드시 '낚시면허(Tidal waters sports fishing licence)'를 구입해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낚시면허는 낚시용품 전문점이나 보트대여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http://www.pac.dfo-mpo.gc.ca/recfish/Licensing/online_e.htm 

비용은 BC주 거주 성인(16세~64세)은 연 22달러26센트, 비거주자는 107달러6센트이며 1일, 3일, 5일 단위 면허도 구입할 수 있다. 16세 미만도 무료로 제공되는 면허를 갖고 있어야 한다. 어른이 구입할 때 요청하면 16세 미만용 무료 면허를 받을 수 있다. 65세 이상 노인은 연 11달러66센트에 면허를 구입할 수 있다.

던지니스 크랩

잡을 수 있는 게 종류, 잡을 수 있는 숫자와 크기 제한 규정도 숙지해야 한다. 광역 밴쿠버 인근에 주로 잡히는 게는 던저니스 크랩(Dungeness Crab)과 레드 록(Red Rock) 크랩으로 면허 소지자가 광역 밴쿠버와 화이트 락에서 하루 중 잡을 수 있는 숫자(Daily limit)는 2종류 합쳐 4마리까지다. 만약 3일 일정 캠핑 중 매일 게를 잡는다면 소유 제한(possession limit)이 적용돼 하루 4마리 한도 내에서 3일간 8마리까지 잡을 수 있다. 또한 등딱지(Carapace)의 가장 긴 부분 길이가 던저니스는 최소한 165mm, 레드 록은 115mm를 넘겨야 잡을 수 있다. 또한 암수에 따른 어획 제한이 있는 것은 아니나 배 부위가 넓은 암컷은 되도록 개체 보호를 위해 잡지 말도록 권장되고 있다.

관련 규정 어기면 벌금 부과

잡을 때와 잡고 난 후에도 금지 규정들이 있다. 게를 날카로운 물건으로 찌르거나 둔기로 때리거나 죽이지 말고 집에 가져가기 전까지 숫자 확인이 가능하도록 뚜껑이 없는 통에 두었다가 면허 소지자가 직접 운반해야 한다. 포장을 하거나 딱지를 떼어 내서도 안되며 레크리에이션용으로 잡은 게를 판매, 구매, 물물교환할 경우 상당한 벌금을 물 수 있다.

수산부 자네트 램씨는 "게들을 일단 모아두었다가 크기를 재어 다시 물에 넣으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경우 적발될 수 있다"며 "잡는 즉시 크기를 측정하고 규정된 크기보다 작으면 즉시 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현장에서 규정위반으로 적발되면 최저 150달러에서 최고 1000달러 벌금티켓이 발부될 수 있으며, 이에 불응하면 재판을 받게 된다. 재판에서는 최고 1만달러 벌금이 선고될 수 있다.

도구 규정도 엄격하다. 게잡이틀(crab trap)은 면허소지자 1인당 2개를 초과해 사용할 수 없으며 규정된 규정에 맞는 것을 사용해야 한다. 정방형 게잡이틀 상단이나 측면에 최소 가로 7cm, 세로 20cm 구멍이 생기도록 거친 면사로 묶어두거나 가로 세로 각각 11cm 탈출 구멍이 있어야 한다.

또한 게잡이틀에는 면허소지자의 이름이 검은색 대문자로 75mm높이 이상으로 명시되어야 한다. 규정에 맞지 않는 게잡이틀을 사용하거나 금지 도구인 스네어(Snares)를 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150달러 벌금이 부과된다.

생태계 위해 남획은 삼가야

최근 게의 개체수가 줄어들어 남획은 피해야 할 일이다. 밴쿠버 해양생물보호협회는 "암컷 게가 자라나 산란하기까지는 4년이 걸린다"며 "남획으로 인해 개체수가 줄어들고 상황이므로 사람들이 후대를 생각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근 환경오염과 선박운행, 해양생물보호 목적 등을 위해 웨스트 밴쿠버 해안 지역에서는 올해 6월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어획이 금지됐다.

스탠리 공원과 라이온스 게이트 브리지, 세컨드 내로 브리지 사이, 잉글리시 베이와 버라드 인렛 외곽 펄스 크릭, 제리코 비치에 설치된 어획금지구역 안내판부터 스탠리 공원내 퍼거슨 포인트까지 구간에서도 어획이 금지됐다. 하우 사운드에서는 다이옥신 오염 경고가 나온 상태이며, 화이트 클리프, 포인트 애킨슨, 포토 코브도 해양생물 보호를 위해 어획이 금지돼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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