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 총리가 요청한 것으로 40분간 통화
지난 20일 캐나다 트뤼도 총리는 한국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최근의 한반도 정세와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청와대측은 밝혔다.
이번 통화는 트뤼도 총리의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오전 8시 50분부터 40분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정상은 이번 통화에서 4-5월에 있을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에 따른 한반도 비핵화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최근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우려를 나타내며 나아가 자유무역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통상질서를 지키기 위해 두 나라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트뤼도 총리는 최근 미국의 철강관세 부과조치와 관련해 “캐나다의 경우 현재 철강관세 부과대상에서 일시적으로 빠졌으나 NAFTA 협상과 연계돼 있어 문제가 해결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캐나다는 올 6월에 있을 G7회담에서 의장국으로서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캐나다가 자유무역 이라는 핵심가치를 지키려는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한국도 그 뜻에 동참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또한 이번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최근 폐막한 평창올림픽에서 북한의 참여를 시작으로 한국 특사단의 방북결과 등의 진전 현황을 설명했다.
한편 트뤼도 총리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까지 이어진 성과는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 덕분”이라며 “캐나다는 국제사회의 일원이자 동맹국으로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한국의 뜻을 기꺼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완 인턴기자 kyo@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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