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비용과 물가 등을 고려하여 근교 지역으로 이주
최근 메트로밴쿠버의 인구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6년 기간동안 메트로밴쿠버 지역을 떠난 인구는 총 9926명으로 집계 되었다. 이중, 25세에서 64세 사이 및 18세 이하 어린이들에게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연구 관계자는 “과거에도 인구 감소를 겪었지만 이번 조사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며 “이러한 인구 감소 현상은 밴쿠버만이 아닌 캐나다 대도시인 토론토와 몬트리올에서도, 각각3만6755명과 1만325명으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그는 밴쿠버의 최근 추세를 살펴보면 앞으로도 감소가 계속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 메트로 밴쿠버는 1996-97년 8278명, 2014-15년 5578명의 인구 감소를 겪은 바 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메트로밴쿠버 내 가장 많은 인구 손실을 기록한 곳은 프레이저 밸리로 4617명이 이주했다. 이주자들은 주로 빅토리아 지역과 나나이모, 켈로나 지역으로 이동 했다. 이주한 가장 큰 요인으로는 저렴한 물가와 주거비용을 꼽았다.
연구 결과에 대해 리사(Lisa) 빅토리아 시장은 “현재 빅토리아시는 25-40세 사이의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새로운 주민들이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있으며 그 결과 더욱 많은 인구 유입 현상을 보인다”라고 전했다.
반면, 인구 전문가는 “이와 같은 이탈 현상은 예전에도 일어났지만 지속적인 이민자 유입으로 인해 꾸준한 인구증가를 보였다 지금의 이탈은 크게 우려할 부분은 아니다”고 전했다. 밴쿠버는 캐나다 인구 조사 대도시 지역 중에서 토론토(11만3074명)와 몬트리올(5만2158명)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이민율을 기록했다.
한편, 밴쿠버를 포함 한 대도시에 정착한 이민자들의 비율은 10년전 68.5%에 비해 현재는 54%로 감소했다.
<김수완 인턴기자 kyo@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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