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중개 자격 정지돼 ..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BC주 써리의 생명보험설계사 15명이 보험설계사 자격증 시험에서 또다시 부정행위로 적발됐다.
지난해 10월 써리(Surrey) 소재의 세계금융그룹(World Financial Group)에 소속된 보험설계사 20여 명이 시험 부정행위로 인해 적발된 이후 두 번째다.
BC주 보험 자격증 허가를 담당하는 BC 보험심의회(Insurance Council of British Columbia)는 지난 1월 진행된 LLQP(Life License Qualification Program)자격증 시험에서 대규모 조직적 부정행위를 일삼은 12명의 응시자에 대해 보험 중개 면허 취소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BC 보험심의회는 이번 사건에 대해 "이렇게 조직적으로 이루어진 부정행위가 또 다시 적발되기는 처음"이라며 "앞으로 부정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보안 카메라를 설치해 추가 관리 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자세한 내막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에 있어 부정행위자가 어느 지점 소속인지와 부정행위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언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적발된 보험 중개인에 의해 판매된 보험 증권 및 정책에 대해서는 유효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들 12명의 보험설계사는 검찰 수사를 위해 모인 청문회 자리에서 공모와 부정 행각에 대해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판결문에 대해 2주 이내 항소를 하지 않음으로써 심의회의 면허 취소 처분을 암묵적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세계금융그룹(WFG) 릭 윌리엄(Williams) 회장은 또다시 발생한 부정 행위에 대해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 중이다.
최희수 인턴기자 wkim@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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