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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정부 시장 개입 일단 보류해달라”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 달시 맥클라우드(McLeod)회장이 임기를 마치기 직전에 BC주정부는 주택 시장 개입을 유보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긴 편지를 보낸 것으로 24일 알려졌다.맥클라우드 회장은 크리스티 클락(Clark) BC주수상에게 보낸 비공개 서신에서 “메트로밴쿠버 주택시장 접근성에 관한 논의가 들끓으면서 정치적·감정적인 사안이 됐다”고 지적했다.이어 맥클라우드 회장은 “시장은 흐름에 따라 움직이는 데, 상승기에 정부가 개입하면 상승기류가 사라진 상태에서도 정부의 조처는 계속 남아있게된다는 점을 주지해달라”고 클락 주수상에게 요청했다.앞서 클락 주수상은 18일 “섀도 플리핑”에 대해 주정부가 몇 주내에 법령을 정비해 대응하겠다며 부동산 시장 개입을 선언했다.맥클라우드 회장은 BC부동산카운슬(Real Estate Council of British Columbia·약자 RECBC)의 특별자문위원회가 권고안을 마련할 때까지 주정부의 자제를 촉구했다.클락 주수상은 서신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은 보이지 않고 있다.한편 REBGV는 다음 주부터 댄 모리슨(Morrison) 신임회장이 이끈다. 모리슨 회장은 리/맥스 크레스트리얼티에 근무하고 있다. REBGV는 메트로밴쿠버내 1만2500명 부동산 중개사를 대표한다.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6-03-24 17: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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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부동산協 “기록적인 기세로 끓어오른 주택시장”
BC부동산협회(BCREA)는 부동산 중개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2월 주내 주택 거래가 9637건 이뤄져 지난해 2월보다 44.7% 증가했다고 15일 발표했다.올해 2월 주택 거래량은 현재까지 최고 기록인 1992년 2월 8157건과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2월 BC주 주택 거래 총액은 75억1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무려 76.4% 증가했다. MLS주택 평균가격도 1년 전보다 21.9%오른 77만9419달러로 집계됐다.캐머런 미어(Muir) BCREA 수석경제분석가는 “주택수요가 현재 위험할 정도로 빠르게 높아졌다”며 “지난 달 BC주 주택매매는 2월 중 최고치 기록일 뿐만 아니라 계절적 조정을 적용했을 때 수요 역시 전례가 없다”고 지적했다. 미어 수석은 “매물 목록의 감소 압력은 밴쿠버·프레이저밸리 등 일부 지역의 주택 가격 상승 기류로 작용하고 있다”며 “주택 건설업체가 부응해 지난달 기록적인 수준의 착공량을 보였지만 단기간 시장에는 대안이 되지 않으리라고 본다”고 덧붙였다.올해 들어 2월까지 BC주 주택 거래총액은 2015년 같은 기간보다 73.6% 늘어난 119억달러다. 1·2월 주택 거래량은 1만5468건으로 지난해보다 40.1% 늘었고, MLS기준 주택 평균 가격은 23.9% 오른 76만9424달러다.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6-03-24 17: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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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주택착공물량 25년래 최고치
캐나다주택모기지공사(CMHC)는 2월 메트로밴쿠버 주택 착공량이 2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메트로밴쿠버 연간 착공물량은 2월 중 계절조정을 적용하고 2만4244세대를 기록해 1월 2만825세대를 넘어섰다.리처드 샘(Sam) CMHC시장분석관은 “시장내 새 집 재고 감소와 재판매시장의 강한 움직임에 개발업체들이 발맞추어 단독주택과 다세대 주택을 2월 중 짓기 시작했다”며 “밴쿠버 지역 실제 착공량을 보면 지난 25년래 최고치를 보였다”고 설명했다.메트로밴쿠버 도시별로 1·2월 실제 착공량을 볼 때 밴쿠버(1570세대)·버나비(979세대)·써리(423세대)·코퀴틀람(404세대)·리치먼드(354세대)순으로 많다. 모든 지역에서 신축 대부분은 아파트인 가운데 밴쿠버·써리에는 단독주택 건설이 100건을 넘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편이다. 메트로밴쿠버의 증가는 애보츠포드-미션 지역 착공물량 증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당 지역 착공량은 1월 1208세대에서 2월 1406세대로 늘었다.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6-03-24 17: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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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정부 부동산 시장 개입선언
크리스티 클락(Clark) BC주수상은 18일 ‘섀도 플리핑(Shadow Fliping)’에 대해 주정부가 조처를 하겠다고 발표했다.섀도 플리핑은 집 주인과 매매계약을 맺은 부동산 중개사가 집주인 몰래 더 비싼 가격에 집을 살 사람을 찾아내 차액을 챙기는 수법을 말한다. 집주인 구제 조항으로 주택이 아닌 주택매매 계약 자체를 완료 전에 양도할 수 있는 ‘계약양도(contract assignment)’ 조항을 악용한 행위다.예컨대 100만달러 집을 중개사와 동업자가 사기로 계약한 다음, 이 매매계약을 집주인 몰래 제2구매자에게 120만달러·제3 구매자에게 140만달러에 매각한다. 이렇게 매매계약을 여러차례 넘기며 가격을 올리는 ‘리프트(lift)’를 하며 부동산 중개사는 매번 중개수수료를 챙긴다.반면에 집주인은 리프트가 일어난 줄 모르고 당초 계약한 100만달러만 집값으로 받게 된다. 집주인 입장에서는 자신을 위해 집을 가장 비싼 값에 팔아줘야할 중개사에게 당한 것이 된다.정부도 손해다. 제2· 제3구매자 사이에서는 집이 아니라 매매계약이 오간 것이기 때문에 양도에 따른 재산세도 내지 않는다.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은 메트로밴쿠버 부동산에 맹목적으로 몰려드는 외국인 투자자와 빠르게 오르는 집값도 무관하지 않다.클락 주수상은 “몇 주 안에 섀도 플리핑을 막는 법령을 만들겠다”며 "계약 양도를 할 때는 집주인의 의사표시를 받게 하고, 또 계약 매매로 발생한 양도 소득도 집주인에게 돌아가게 하겠다”고 말했다.클락 주수상은 새도플리핑 방지가 “부동산 대책에 관한 첫 번째 조처”라며 추가 조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중에는 중개사 자격을 취소·정지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BC부동산카운슬(Real Estate Council of British Columbia·약자 RECBC)의 감독권한 강화도 추가 조처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또 마이크 드용(de Jong) BC재무장관과 그레고어 로버슨(Robertson) 시장이 만나 주택시장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정부간 협력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주정부의 이번 조처는 제1야당 BC신민당(BC NDP)이 주택시장 접근성 문제에 대해 공청회를 개최하고 관련 법안을 발표하자 견제하는 성격도 있다.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섀도 플리핑 주정부가 막겠다”… 크리스티 클락 BC 주수상은 18일 섀도 플리핑을 막는 법을 향후 몇 주 안으로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BC주정부 제공
권민수 기자
2016-03-18 1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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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속 우아한 거주공간을 추구하는 오키드(Orchid)
비디리빙이 리치먼드 시내에 건설할 오키드는 현대적인 편리와 우아한 마감, 그리고 정교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한 가지 더 있다면 좋은 입지를 더할 수 있다.오키드는 호화로운 백색 카레라 마블 외벽을 두른 포디엄형 상가와 대형 로비 위에, 고급스럽게 지어진 122세대 공간을 부르는 이름이다. 뛰어난 입지리치먼드시내 핵심 지역인 넘버3 로드(No.3 Rd.)와 랜스다운(Lansdowne) 교차지점에서 새로 지어진 콘도 구매 기회는 드물다. 오키드는 인근에 다양하게 들어선 여러 편의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리치먼드와 랜스다운 센터에서 쇼핑부터 세계적 수준의 다양한 식당가가 제공하는 미식을 경험할 수 있다. 각종 문화시설과, 학교들, 대중교통이 몇 걸음 안에 있다. 집 앞을 나서서 조금만 가면 캐나다라인을 타고 밴쿠버국제공항과 매카서글렌 아울렛 몰·밴쿠버 다운타운·랭가라골프코스를 힘들이지 않고 갈수 있다. B라인 버스를 이용하면 UBC도 멀지 않다. 이런 입지 덕분에 차없는 생활도 선택할 수 있다.당신을 위한 라이프스타일오키드 안은 고급스러움의 향연이다. 석재 카운터탑과 백스플레시·유러피언 키친과 그 안에 내장된 각종 보쉬 주방기기, 보기에 시원하고 깔끔한 라미네이트 바닥, 넓게 펼쳐진 개인 발코니가 그 주인공이다.또한 이층 규모의 체력단련실에서 몸을 만들 수 있다. 유리벽으로 별도로 구분된 요가 스튜디오에서 유연성을 기를 수도 있다. 운동 후에는 스포츠 라운지에서 몇몇 친구들과 휴식을 취하거나, 엔터테인먼트 키친에서 즉석에서 만든 간식을 나눌 수도 있다.만약 맑은 날이라면, 9400ft² 넓이 옥외 정원 테라스는 많은 이들이 머무르려 하는 곳이 될 것이다. BBQ장소는 저녁 식사 초대부터 특별한 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준비돼 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도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마련돼 있다. 이 속에서 도심의 삶을 만끽할 수 있다.오키드 분양은?3월 19일부터 분양이 시작된다. 그러나 분양에 앞서 프레젠테이션 센터에 문의는 많이 들어온 상황이다. 프레젠테이션센터는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금요일을 제외하고 문을 연다. 프레젠테이션 센터는 넘버3 로드와 랜스다운 교차지점에 있다. (캑터스 클럽 식당 옆) 침실 1개형부터 침실 3개형까지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사진=비디리빙 제공>밴쿠버 조선일보 부동산팀 news@vanchosun.com참고: orchidbybeedie.ca | 문의전화: (604) 821-6686.
밴쿠버 조선일보 부동산팀
2016-03-18 09: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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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시 최초 코하우징 입주완료
밴쿠버시 최초의 코하우징(Cohousing) 입주가 3월초 완료됐다.코하우징은 거주자가 집을 소유하되, 일반적인 주택보다 많은 설비·시설을 다른 거주자들과 나눠쓰는 공동주택을 말한다.밴쿠버 시내에는 빅토리아 드라이브(Victoria Dr.)와 나이트가(Knight St.) 사이 1733번지 이스트 33애비뉴(1733 E.33rd Ave.)에 코하우징 단지가 있다. 단지 내에는 스튜디오형부터 침실 4개형까지 다양한 형태로 31세대가 다세대 주택을 구성하고 있다. 각 세대 모두 자체 부엌을 갖추고 있다.2013년 건축 전 분양 당시 가격은 스튜디오(세대 전용 면적 450ft²)가 28만6080달러· 침실 3개형(1055ft²)이 62만2485달러· 침실 4개형(1146ft²)이 68만2393달러에 나왔다. 건설에는 약 14개월이 소요됐으며, 올해 2월말 입주가 시작됐다. 처음 시청과 사전 인허가를 위한 협의에 들어간 시점은 2012년 2월이다.코하우징이 다른 단지와 차이점은 6500ft²에 달하는 공동공간과 공동 관리다. 밴쿠버 코하우징 주택 내에는 공동식당과 공동부엌·놀이방·작업실·세탁실· 사무공간, 2개의 손님전용방과 요가스튜디오, 옥상정원이 있다. 거주자들은 공동식사 마련이나 재활용분리 수거 등 건물 관리나 운영에 필요한 일을 분담한다.밴쿠버 코하우징에는 밴쿠버 시청이 관리하는 두 개의 임대전용 세대가 있다. 침실 1개형이 월세 1500달러·침실 3개형이 월세 2900달러다.메트로밴쿠버내 코하우징 주택은 밴쿠버시외에도 노스밴쿠버·버나비·랭리에도 있다.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참고: vancouvercohousing.com/<▲ 밴쿠버시 최초의 코하우징. 사진=vancouvercohousing.com><▲밴쿠버시 최초의 코하우징. 사진=vancouvercohousing.com >
권민수 기자
2016-03-17 13: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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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집값 50만달러선 넘어서
2월 전국 평균 집값이 50만3057달러로 조사됐다. 사상 처음 50만달러선을 돌파한 것이다. BC주와 온타리오주 부동산 시장이 집값 상승을 견인했다는 평가다.캐나다부동산협회(CREA)의 15일자 보도자료에 따르면 2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전달 대비 0.8%, 전년 동기 보다는 18.7% 각각 늘어났다.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평균 주택가는 연간 8.5%,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주택 거래가는 16.4% 상승했다. 하지만 BC주와 온타리오주 두 지역을 제외하면 주택 거래가는 1.4%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CREA는 “주택 판매 활동이 2007년 6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이 같은 열기의 진원지로 토론토, 오카나간, 프레이저밸리 등을 거론했다. 이와는 반대로 에드먼튼과 몬트리올의 시장 움직임은 크게 둔화됐다는 전언이다.그레고리 클럼프(Klump) CREA 수석 경제분석가는 “밴쿠버와 토론토 등에서 1백만달러 이상 단독 주택 거래량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부족한 단독주택 수요 등을 감안하면 해당 지역 집값은 계속해서 오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2월 전국 평균 신규 매물 대비 주택 판매 비율은 59.5%로 전달 대비 0.2%P 올랐다. 이 비율이 40%에서 60%일 경우 통상 균형 시장으로 분류된다.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문용준 기자
2016-03-15 1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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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⅔, “정부가 부동산 시장 개입해야”
캐나다인 66%는 정부가 부동산 시장에 전면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특히 BC주민은 74%가 정부의 시장개입에 찬성하고 있다.앵거스리드가 지난달 26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밴쿠버· 토론토 주민 56%는 지역 부동산 시장이 “과열됐다”고 보고 있다.특히 메트로밴쿠버 주민은 70%가 평균거래가 108만3177달러인 시내 주택 가격이 “불합리하게(Unreasonably) 높다”고 지적했다.정부의 개입 형태가 구체적으로 나오지는 않았으나, 밴쿠버시나 BC주정부 등이 외국인의 주택 소유와 관련한 대책을 찾고 있다. 주정부는 외국인 대상 양도세를 추가 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확정된 정책은 아니다.적극적인 투자 통제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BC주 재무부는 올해 1월 외국인의 주택 매매를 제한하면 부동산 부분 거래총액이 9000만달러 줄고, 그 여파로 건축 분야에서 4000건의 실직이 발생한다고 예상했기 때문이다.시장의 해법으로는 건물 고도를 높여 재개발하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크레이그 라이트(Wright) 로열은행 수석경제분석가는 9일 부동산시장 분석 보고서에서 “가격 접근성 문제가 밴쿠버와 토론토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북미 다른 대도시들 처럼 재개발 시 고도를 높여 짓는 방향으로 시장이 반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6-03-11 14: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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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시내 최고의 주택 투자처는?
머니센스(MoneySense)지는 9일 메트로밴쿠버에 가장 좋은 주택 투자처를 자체 선정해 화제를 모았다. 머니센스지는 메트로밴쿠버내 250개 동네를 비교해 총 25위까지 순위를 매겨 발표했다.1위는 웨스트밴쿠버의 앰블사이드(Ambleside·평균가 224만9300달러)이며 이어 버나비 브렌트우드파크(Brentwood Park·125만달러)·밴쿠버 동부 헤이스팅스(Hastings·103만6500달러)·코퀴틀람 뉴호라이즌스(New Horizons·75만5100달러)· 밴쿠버 동부 렌프류(Refrew· 114만5000달러)·버나비 밴쿠버하이츠(Vancouver Heights·124만9800달러)·밴쿠버 동부 빅토리아(Victoria·114만9100달러)·밴쿠버 동부 마운트플레젠트(Mount Pleasant·109만9800달러)·라드너 라드너초등학교 인근(Ladner Elementary·81만1500달러)·뉴웨스트민스터 새퍼튼(Sapperton·79만3800달러)이다.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6-03-11 14: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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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시내 요즘 빈 사무실 많아
개발 경험이 많은 업체가 최첨단 친환경 기준에 맞춰서 메트로밴쿠버 내 대중교통과 가까운 곳에 사무실 건물을 지어도 입주 업체를 찾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최고급 상업기준에 맞춰 지은 메트로밴쿠버 사무실들이 최근 상당 부분 빈 채로 있거나 아예 비어있다.유명 사례로는 밴쿠버 시내 32층 규모 익스체인지 타워(Exchange tower)가 있다. 내년 완공 예정으로 크레디 스위스·스위스리얼 그룹이 2억4000만달러를 투자했다.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인 버즈네스트(Bird’s Nest)와 런던의 테이트모던겔러리를 설계한 스위스의 유명 건축가 해리 거거(Gugger)가 설계한 건물이다. 또한 친환경 평가 기준인 LEED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받은 건물 중에 캐나다 국내에서 두 번째로 고층인 오피스 타워다.그러나 분양실적은 아직 90%가 비어있다. 한 입주 업체가 맨 윗층부터 3층 공간· 3만6750ft²을 리스했다. 익스체인지에 지어진 다른 동의 사무실 건물이 착공 이전에 60% 분양 완료했던 상황과 비교하면 큰 차이다.익스체인지 타워에서 몇 블럭 떨어져 있는 랍슨가에 지어진 텔러스가든(Telus Garden)의 포디엄 부분은 전체가 비었다. 포디엄도 친환경 기준에 맞게 지어진 건물이다.밴쿠버 도심의 다른 지역을 보면, 웨스트헤이스팅스가(W.Hastings St.)에 센추리그룹(Century Group)이 5층 높이로 지은 오미데일 블록(Ormidale Block)은 올해 완공될 예정이나, 에이비슨영사(Avison Young)에 따르면 여전히 입주자가 보이지 않고 있다.밴쿠버 시내 브로드웨이(Broadway)인근에 지난 주 문을 연 7층 높이 렌프류센터(Renfrew Centre)는 스카이트레인과 근접해 있다. 그러나 리스담당 업체인 쿠시맨앤 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사는 해당 건물의 16만1000ft² 사무 공간에는 아직 입주 업체가 없다고 확인해주었다.앨버타주 최대 공공연기금 관리회사의 부동산 지사인 에임코 리얼티(AIMCo Realty)가 해당 건물을 지었다.애피아디벨로프먼츠(Appia Developments)가 버나비시내 브렌트우드 스카이트레인역세권에 짓고있는 솔로디스트릭트(Solo District) 사무실 타워는 올해 7월 완공된다. 23만ft² 사무용 공간 중 80%가 비어있는 상태다. 단 리스 업체는 조만간 8만ft²는 계약을 맺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뉴웨스트민스터시가 2014년 투자해 2014년에 시내에 지은 14층 규모 앤빌(Anvil) 사무실타워는 현재 킹우드캐피털(Kingwood Capital Corp)사가 주도하는 투자자그룹에 매각된 상태다. 앤빌 역시 스카이트레인역과 접해있고, 친환경건물에 각종 에너지 절약 디자인이 적용된 건물이다. 그러나 완공 2년이 지났지만, 현재 건물관리업체가 입주한 두 개 층을 제외하고는 빈 상태다. 쿠시맨앤 웨이크필드사는 13만7000ft² 공간 중 5만5000ft²가 조건부 리스 합의 상태라고 밝혔다.현재 메트로밴쿠버의 사무실 공실률은 10%대를 웃돌고 있다. 에이비슨영사는 10년래 최고치라고 하지만, 토론토를 기준으로 서쪽에 있는 캐나다 주요 대도시의 사무실 공실률보다는 낮은 수치다.Business in Vancouver (BIV)밴쿠버 조선일보는 BIV와 제휴해 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권민수 기자
2016-03-11 11:2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