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주택모기지공사(CMHC)는 2월 메트로밴쿠버 주택 착공량이 2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

메트로밴쿠버 연간 착공물량은 2월 중 계절조정을 적용하고 2만4244세대를 기록해 1월 2만825세대를 넘어섰다.
리처드 샘(Sam) CMHC시장분석관은 “시장내 새 집 재고 감소와 재판매시장의 강한 움직임에 개발업체들이 발맞추어 단독주택과 다세대 주택을 2월 중 짓기 시작했다”며 “밴쿠버 지역 실제 착공량을 보면 지난 25년래 최고치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메트로밴쿠버 도시별로 1·2월 실제 착공량을 볼 때 밴쿠버(1570세대)·버나비(979세대)·써리(423세대)·코퀴틀람(404세대)·리치먼드(354세대)순으로 많다.  모든 지역에서 신축 대부분은 아파트인 가운데 밴쿠버·써리에는 단독주택 건설이 100건을 넘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편이다.

메트로밴쿠버의 증가는 애보츠포드-미션 지역 착공물량 증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당 지역 착공량은 1월 1208세대에서 2월 1406세대로 늘었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