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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보유 어려워졌다, 시장은 내리막길
밴쿠버 지역 거주자들의 주택 보유 능력이 사상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밴쿠버에서는 집을 사는 것 뿐만 아니라 유지하는 일도 큰 부담이 된다는 것이다. 집값은 크게 오른 반면 소득 수준은 이를 따라가지 못한 결과다.로열은행(RBC)의 30일자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밴쿠버 지역 주택보유비용 통합지수(Housing Affordability Index, HAI) 통합 지수는 분기 대비 6.1%P 상승한 90.3%로, 1990년대 초반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당 지수는 지역 중간 가계 세전 소득과 주택 보유 비용의 상관관계를 수치화한 것이다. 예를 들어 가계 소득이 1000달러이고, 대출 상환금이나 재산세 등 집을 단순히 유지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800달러라면 주택보유비용지수는 80%가 된다. 수치가 높을수록 주택 시장 접근성이 열악해진다는 얘기다.숫자만 놓고 보면 소득만으로는 밴쿠버에서 단독 주택을 보유한다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단독주택 부문 주택보유비용지수는 126.8%로, 같은 기간 무려 28.9%P나 급등했다.한편 RBC는 밴쿠버 지역 집값은 지난 1년간 30% 넘게 올랐지만 향후에는 이 같은 상승세가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RBC는 지난 8월 2일 발효된 외국인 주택 취득세 추가 부과 방안은 BC주정부가 시장 개입에 나선 일종의 신호라고 평가했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해당 법안이 실효되기 전부터 시장의 움직임이 둔화됐다는 점이다. 동 은행에 따르면 외국인 취득세법 발효 전 밴쿠버 지역 주택 거래량은 정점을 찍었던 올 2월 대비 20% 이상 이미 줄어든 상태였다.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문용준 기자
2016-08-30 11: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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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캐나다 드림 '외국인 취득세'로 틀어졌다
'외국인 취득세' 도입에 따른 후폭풍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에 따르면 이른바 '큰손'보다는 밴쿠버에 실제 정착하고자 하는 예비 이민자들이 더욱 당혹해 하는 모습이다. 지난 봄 새스케처완 대학을 졸업한 중국인 유학생 출신 징 리(Li·29세)씨도 이들 중 한 명이다.CBC는 “리씨는 대학 졸업 후 캐나다에 계속해서 머물기로 결심했고, 정착지로 BC주 랭리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외국인 노동자 신분인 그녀는 올 7월 중순, 즉 외국인 취득세가 기습 도입되기 약 2주 전에 랭리에 위치한 56만달러 상당의 타운하우스를 사기로 마음 먹고 계약까지 마쳤다. 계약금은 중국에 있는 부모로부터 빌린 것이었다.하지만 리씨의 '캐나다 드림'은 외국인에 한해 주택 취득세를 15% 추가 부과하겠다는 BC주정부의 발표 이후 급격히 틀어졌다. 리씨는 같은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외국인 취득세로 인해 8만4000달러의 세금을 더 내게 생겼다”며 “이는 나로선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털어놨다. 문제는 관련 매매를 취소할 경우, 계약금 5만6000달러를 고스란히 날려야 한다는 점에 있다. 한마디로 진퇴양난인 셈이다. 리씨는 “애초의 계약금도 부모가 다른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빌려 마련한 것”이라며 “더 이상은 부모에게 손을 벌리기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캐나다에서 공부하는 걸 원하지 않았다면, 이곳에서 일하고 정착할 꿈을 꾸지 않았다면 우리 가족에게 이 같은 재앙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일종의 죄책감을 호소하기도 했다.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문용준 기자
2016-08-16 14: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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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집값 상승세 둔화될 것, 수요가 수그러들었다
BC주내 여러 지역에서 주택 수요가 수그러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캐머런 미어(Muir) BC부동산협회(BCREA) 회장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BCREA에 따르면 지난 7월 지역내 주택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 줄어든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9900채로 집계됐다. 동월 총 판매액은 65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주(州)내 MLS 평균 판매가는 연간 9.1% 오른 66만3411달러를 기록했다.미어 BCREA 회장은 앞서 언급한 대로 주택 판매 열기가 이전과 비교해 식었다고 진단했다. 주택 재고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가격 조정 가능성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미어 회장 역시 “집값 상승률이 올 봄 나타난 양상과는 달리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BCREA는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지역내 주택 거래 총액은56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5% 올랐다”고 전했다. 동 기간 판매된 주택은 25% 늘어난 7만7261채, 주택 한 채당 평균 가격은 16.4% 상승한 73만1189달러로 각각 조사됐다.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문용준 기자
2016-08-12 09: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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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주택시장, 외국인 취득세법의 영향권 안에 들 것
BC주정부가 지난 2일 기습 도입한 이른바 '외국인 주택 취득세법'이 메트로밴쿠버 지역 부동산 시장에 미칠 여파에 대해 유력 중개업체 중 하나인 리맥스(RE/MAX)가 입을 열었다. 라디오방송 뉴스1130 보도에 따르면, 동업체 소속 중개사들은 주택 판매자들 중 상당수가 새 취득세법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놓이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리맥스 서부캐나다 지부의 앤톤 애쉬(Ash) 부회장은 이번 주정부 조치로 인해 밴쿠버시 주택 판매량 중 5% 정도(매월 30채 이상)가 잘못될 수 있다고 말했다. 주택 판매 계약이 파기되거나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애쉬 부회장은 밴쿠버에서 활동 중인 소속 중개사들의 상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수치를 끌어냈다고 덧붙였다. 타 업체로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하면 판매량 감소 예상분은 이보다 더 클 수밖에 없다.애쉬 부회장은 같은 방송을 통해 “50만달러에서 75만달러 상당의 콘도 판매가 새 취득세법 도입과 관련해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 주택을 사려는 외국인들 중 대부분은 밴쿠버에서 일하고 있는 중산층의 새 이민자”라고 주장했다. 이들 구매자가 취득세를 추가로 감당하기 어렵고, 또 이로 인해 채무 불이행 상태로 떠밀려질 수 있다는 게 애쉬 부회장의 예상이다. 취득세 납부를 목적으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은 극히 낮기 때문이다.애쉬 부회장은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해 볼 때 궁극적으로는 집값이 급락할 확률이 높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문용준 기자
2016-08-11 15: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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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밸리부동산協 “비등점 유지한 7월 시장”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7월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유지했지만, 올해 들어 처음으로 예년 해당월 거래량 최고치를 경신하지 못했다고 3일 발표했다.온라인 부동산 중개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7월 거래량은 1962건으로 2015년 7월 2184건보다 10.2% 감소했다. 올 6월 거래량 2864건보다는 31.5% 줄었다. 찰스 위브(Wiebe) FVREB회장은 “여름 동안 활동이 느려진다는 예상은 있었다”며 “앞서 몇 개월과 비교해 급격하거나 놀랄만한 변화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으나, 이번 감소세는 반가운 소식으로 올해 내 심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위브 회장은 거래가 둔화하면서 매물이 수요를 따라잡을 기회가 생겼다고 덧붙였다.7월 프레이저밸리 시장에서 새로 나온 주택 매물은 3226건으로 지난해 7월보다 14.6% 증가했으나, 올해 6월보다는 12.9% 줄었다. MLS에 올라온 지역 총매물은 6012건으로 지난해 7월 7681건보다 21.7% 적다.위브 회장은 현재 매물 상황에 대해 “구매자에게 도움되는 상황으로, 매물이 늘어나는 만큼 판매자와 균형 잡힌 거래가 이뤄지고, 그간 우리가 목격해온 가격 상승 압력도 일부 해소된다”고 설명했다. 프레이저밸리 전역에 걸쳐 7월 중 단독주택이 시장에 나와 매매까지 걸린 기간은 18일로 2015년 7월 33일에 비해 여전히 빠른 속도로 매매가 이뤄진다.MLS주택가격지수 종합 프레이저밸리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88만1400달러로 지난해 7월 62만1100달러보다 41.9% 올랐다. 타운홈은 40만8200달러로 1년 전 30만4900달러보다 33.9% 상승했다. 아파트는 같은 기간 19만2700달러에서 24만600달러로 24.9% 올랐다.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6-08-05 11: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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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부동산協 “7월 밴쿠버 주택 판매 기록적인 감소”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3일 메트로밴쿠버 7월 주택 거래량이 총 3226건으로 지난해 7월 3978건보다 18.9%, 올해 6월 4400건보다 26.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메트로밴쿠버 주택 거래량은 6월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지난 7월은 1월 이래 처음으로 거래량이 4000건 밑으로 내려갔다. 댄 모리슨 REBGV회장은 “몇 개월간 거래량이 기록 경신을 이어간 후, 구매 수요가 7월 중 평균 수준으로 복귀했다”며 거래량 감소 원인을 설명했다.7월 거래량은 연월 간 비교에서 감소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10년간 7월 거래량 평균보다는 6.5% 많다. 모리슨 회장은 “주택 거래 활동이 6월 말부터 일부 조정 징후를 보이기 시작해 7월에도 이어졌다”며 “향후 몇 개월 동안은 지금 드러난 징후가 정상적인 시장 흐름으로 복귀를 가리키고 있는지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메트로밴쿠버에서 7월 동안 새로 나운 주택 매물은 총 5241건으로 지난해 7월 5112건보다 2.5% 늘었으나 올해 6월 5875건보다는 10.8% 감소했다.온라인 부동산 중개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메트로밴쿠버의 7월 총매물은 8351건이다. 지난해 7월 총매물 1만1505건보다 27.4% 적다. 올해 6월 7812건보다는 6.9% 증가했다.7월 매물대비판매율은 38.6%다. 매물대비판매율이 12%선 이하일 때 주택가격 하락세가, 일정 기간 20~22%대 이상일 때는 상승세가 발생한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MLS주택가격지수 종합 메트로밴쿠버 7월 벤치마크 가격은 93만400달러다. 올해 7월 벤치마크 가격은 2015년 7월보다 32.6% 올랐다.주택 종류별로 보면 단독주택 7월 거래량은 1077건으로 1년 전 1559건보다 30.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38% 올라 올해 7월 157만8300달러다.아파트 7월 거래량은 1702건으로 지난 해 7월 1729건보다 7.3% 줄었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도 1년새 27.4% 오른 51만600달러다. 타운홈은 547건이 7월에 거래돼 지난해 7월 690건보다 20.7% 감소했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2015년 7월보다 29.4% 오른 66만9000달러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6-08-05 11: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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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취득세 도입, 줄소송이 예상된다
외국인 대상 주택 취득세 추가 부과 방안이 2일자로 발효된 가운데, 이에 따른 법적 소송이 봇물 터지 듯 쏟아져 나올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무엇보다 새 취득세법 발효 이전에 계약된 매물에 대한 과세 면제 조항이 없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부동산 전문 변호사인 리차드 벨(Bell)씨는 CBC와의 인터뷰에서 “외국인 취득세 도입 후 구매자가 계약을 철회하면서 판매자인 내 의뢰인이 매일 밤 애를 태우고 있다”며 “현 계약건에 대한 예외 조항이 별도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솔직히 말해 충격적”이라고 말했다.구매자가 계약을 취소할 경우 통상 계약금을 포기해야 한다. 관련 피해는 이것이 다가 아니다. 벨 변호사는 “기타 손실로 인해 구매자가 고소를 당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예를 들어 계약 파기로 인해 주택 판매가가 하락했다면, 구매자가 그 차액을 물어내야 할 수도 있다. 물론 외국인에 대한 피해 보상 청구 혹은 벌금 징수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벨 변호사는 이번 세제가 도입된 이유를 이해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외국인 취득세가 해외 인재의 주내 유입을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 벨 변호사의 생각이다. 그는 같은 방송을 통해 “기술자나 암 연구자 등 우수한 해외 인재가 국내 경제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면서 왜 그들에게 불리한 조건을 제시하는가?”라고 반문했다.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문용준 기자
2016-08-04 14: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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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조정, 외국인 손에 달려 있다
외국인에 한해 주택 취득세를 15% 추가 부과하겠다는 BC주정부의 방안이 2일자로 발효된 가운데, 이것이 시장에 미칠 여파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탐 다비도프(Davidoff) UBC 경제학 교수는 뉴스1130와의 인터뷰에서 “외국인 구매자들이 새로운 세제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가 가장 큰 의문”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의 투자 결정에 따라 시장의 흐름 역시 달라질 수 있다는 게 다비도프 교수의 진단이다.다비도프 교수는 “달라진 시장 심리로 인해 큰 폭의 가격 조정이 이루어질 경우에는 주정부가 또다시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외국인 수요를 재차 끌어올리기 위해 세율을 10%선까지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다비도프 교수는 또한 “외국인 구매자 혹은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완벽히 철수할 경우, 그 공백을 지역 거주자들이 메꾸기는 힘들 것”이라며 “이로 인해 집값이 큰 폭으로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비도프 교수는 “일부 주택 판매자들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문용준 기자
2016-08-02 13: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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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밴쿠버 집짓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정책따라 임대주택 건설도 크게 늘어새 집 가격은 단독주택 중심 큰폭 상승메트로밴쿠버 시내 주택 공급량이 대량으로 증가하고 있다. 캐나다주택모기지공사(CMHC)는 6월 주택착공물량보고서를 통해 계절조정을 적용하고 3만5445세대가 착공돼 전달 2만3513세대를 크게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아파트 공급량 크게 늘어세대 기준으로 건설물량은 아파트가 가장 많다. 6월에 1650세대분을 짓기 시작했고, 1만9209세대분이 건설 중이다. 완공은 591세대였다. 아파트 착공량은 전년 대비 53% 늘었다.이처럼 착공량이 는 까닭은 수요가 공급을 받쳐주고 있기 때문이다. 완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6월 1225세대였으나 현재는 368세대로 70% 감소했다.단독주택·타운홈도 비중은 높지 않지만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6월 기준 건설 중인 단독주택은 78세대·타운홈은 2719세대로 각각 100%와 29.1% 늘었다.주택 건설 붐은 임대용에도 똑같이 적용되고 있다. 자유당(LPC) 연방정부가 임대주택 공급을 주요 과제로 삼아 예산집행을 시작했다. 내년 BC주총선을 앞두고, 주거공급이 차기 정부의 주요한 할 일로 유권자 여론조사를 통해 제기되면서 집권 BC자유당(BC Liberals)이나 제1야당 BC신민당(BC NDP) 모두 임대주택 공급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주택가격 폭등과 함께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느낀 가정이 임대 주택 수요자로 남으면서 나타난 임대주택 공실률 하락과 임대료 상승은 시장의 대응을 끌어내고 있다.이 결과 6월 임대용 아파트 착공 건수는 453세대로 전년 동기간 232세대보다 95.3% 늘었다. 올들어 착공된 임대용 아파트는 총 2995세대로 지난해 상반기 1571세대보다 거의 2배를 기록하고 있다. 또 임대용 타운홈 역시 지난해 상반기 238세대 착공에서 올해 같은 기간 354세대 착공으로 48.7% 늘었다.실제 착공량 기준으로 봤을 때 아파트 건설은 밴쿠버시(6738세대)·리치먼드(2944세대)·버나비(2711세대)·써리(1800세대)·트라이시티(1531세대) 등 대부분 지역에서 활발하다. 단독주택은 밴쿠버시(1005세대)·써리(860세대)에서 활발하며 리치먼드(480세대)·버나비(368세대)·메이플리지-피트미도(282세대)·트라이시티(269세대)등이 뒤따르고 있다.한편 임대용은 밴쿠버시(아파트 2503세대·타운홈 492세대)가 주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아파트형 임대주택을 뉴웨스트민스터(747세대)·리치먼드(546세대)·써리(546세대)에서 늘려 짓고 있다.◆단독주택 중심으로 크게 오른 새 집값수요에 따른 공급증가인 만큼 새 집의 가격역시 만만치 않다. 버나비 지역 새 단독주택 가격은 지난해 6월 평균 148만달러 선이었으나, 올해 6월 기준 204만달러로 뛰었다.다른 지역 새 집값 역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퀴틀람 단독주택 평균가는 122만달러로 지난해 101만달러 이후 상승세다. 메트로밴쿠버 인근에서 100만달러 미만 단독주택 새 집은 랭리 디스트릭트·포트코퀴틀람·메이플리지에 가야 있다. 랭리 새 집은 92만달러로 지난해 88만달러보다 올랐다. 포트코퀴틀람 새 집은 80만달러선이다. 메이플리지는 67만달러로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뉴웨스트민스터 단독주택은 지난해 상반기 84만달러에서 올해 107만달러로 100만달러 클럽에 들어섰다.단독주택 새 집값 상승폭으로 보면 지난해 154만달러에서 224만달러로 오른 리치먼드와 98만달러에서 152만달러로 오른 써리가 두드러진다. 가장 고가는 웨스트 밴쿠버로 평균 가격이 340만달러다.단 CMHC는 27일자 보고서를 통해 밴쿠버 주택시장에 과열 위험을 경고한 바 있다. 집값이 단기간 안에 지나치게 올랐다는 것이다. 다만 과잉공급에 대해서는 수요가 뒷받침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하지 않았다.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6-07-29 1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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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주택 시장에 경고음이 울렸다
밴쿠버 주택 시장에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캐나다주택모기지공사(CMHC)는 27일자 보고서를 통해 “시장 여건에 문제가 있음을 알려주는 징후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밴쿠버 주택시장의 위험 등급을 최고 단계인 강함(strong)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밴쿠버 주택 시장은 올초 들어 더욱 과열된 모습을 보였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CMHC은 별다른 우려를 표시하지 않았다. CMHC의 위험 등급은 올 1월 “약함”(weak), 4월에는 “중간”(moderate)에 머무른 바 있다.CMHC 위험 등급이 최고 단계까지 오른 데에는 무엇보다 집값 거품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동 공사는 “밴쿠버 지역의 주택 가치가 과대 평가된 데다 집값 상승 속도도 빠른 편이다”고 밝혔다.CMHC의 각 항목별 위험 등급을 살펴보면 우선 과대 평가 부문은 올 4월과 7월 모두 최고 단계인 “강함”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주택 시장 과열 부문과 집값 상승 속도 부문은 “약함”에서 “중간”으로 각각 올라갔고, 주택 과잉 공급 부문은 “약함”을 유지했다. 지나치게 많은 주택 공급으로 인한 문제점은 아직까지 가시화되지 않았다는 것이다.CMHC는 “밴쿠버 뿐 아니라 토론토, 캘거리, 사스카툰, 리자이나의 주택 시장에서 위험 신호가 강하게 잡히고 있다”며 “밴쿠버와 토론토의 경우에는 집값 상승 속도와 집값 거품이 문제”라고 재차 지적했다. 캘거리, 사스카툰, 리자이나의 위험 요소는 주택 가치 과대 평가와 과잉 공급으로 정리된다.한편 영국의 시장조사기관인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지난달 밴쿠버를 포함한 캐나다 주택시장의 거품 붕괴 가능성을 이미 언급한 바 있다. 같은 달 국제통화기금(IMF) 또한 캐나다의 집값이 정상 수위를 넘어섰다고 진단했다.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문용준 기자
2016-07-28 16: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