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거리가 8월 다문화 음식거리로 새롭게 변신한다.
밴쿠버 시청은 지난달 새로운 노점 지역을 17곳 지정, 개업 희망자로부터 신청서를 접수받고 9일 최종 선발자를 발표했다.
시청은 접수된 신청서가 800건에 달한다고 밝히고 자격 심사를 거쳐 추첨을 통해 최종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레고어 로버슨(Robertson) 밴쿠버 시장은 “시민에게는 거리에서 다양한 요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업주에게는 새로운 음식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거리의 활기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기에 따라 확대 운영할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시청은 신청자의 출신 국가가 한국을 비롯해 ▲아프간 ▲중국 ▲캄보디아 ▲ 프랑스 ▲ 그리스 ▲ 일본 ▲ 타이완 등 21개 국에 달한다고 밝히고 웨스트 코스트의 음식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선발된 업주는 7월 31일까지 모든 판매 준비를 마쳐야 한다. 판매준비는 허가증 발급, 재료 구비, 메뉴 구성, 판매대 설치, 쓰레기 처리 등을 포함한다.
업주는 시청이 발급하는 허가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수수료 1004달러와 HST를 부담해야한다.
<▲ 새로 한국음식 노점이 들어설 웨스트 조지아가(W. Georgia St.) 400번지 / 사진=밴쿠버 시청 >
이날 선발된 업주는 ▲ 웨스트 조지아가(W. Georgia St.) 400번지 (Lee, Yong Sook, 한국 음식) ▲ 호우가(Howe St.) 200번지 (Wong, To Choi, 딤섬) ▲ 웨스트 코도바가(Cordova St.) 700번지 (Revuelta Cue, 아투로) ▲ 호머가(Homer St.) 700번지(Yong, Ming Cheak, 치킨샐러드) ▲ 혼비가(Hornby St.) 700번지 (Kaisaris, Michael, BBQ), 웨스트 조지아가(W. Georgia St.) 700번지 (Li, Hongyu, 전통 중국음식)▲ 버라드가(Burrard St.) 1100번가 (Samaei Motlag, 그리스 음식),(Yeo, Allan, 현대식 사테이 BBQ) ▲ 비치 애비뉴(Beach Ave.) 2000번지 (Zhao, Mei Liing, 레모네이드)▲ 그랜빌가(Granville St.) 600번지 (Rodgers, Katie, 고기와 스낵) ▲ 캠비가(Cambie St.) 6400번지 (Yien, Alan, 전통누들) ▲ 메인가(Main St.) 1300번지 (St. Denis, Jean Francois, 팔라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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