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순위 높아··· 가장 강력한 브랜드는 A&W
TD가 캐나다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영국 마케팅 컨설팅 기업인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9일 발표한 ‘가장 가치 있는 캐나다 브랜드’ 리포트에 따르면, TD의 브랜드 가치는 258억 달러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전역 내 TD 브랜드에 대한 친숙도는 이전해 71%에서 올해
84%로 증가했고, 31%의 캐나다인이 TD를 이용하고 있었다.
이 순위에서 RBC(224억 달러)는 2년 연속 2위를 차지했고, 그
뒤는 ▲캐나다 라이프(158억 달러), ▲브룩필드(157억 달러), ▲서클K(155억
달러), ▲BMO(146억 달러), ▲스코샤뱅크(144억 달러), ▲텔러스(117억 달러), ▲벨(108억
달러), ▲CIBC(106억 달러) 순이었다.
브랜드 파이낸스 북미지부의 로렌스 니웰(Newell) 디렉터는 “고금리와 경제 저성장 등 지속적인 악재 속에서도, 캐나다에서 가장
가치 있는 100대 브랜드의 총 가치는 4%가 증가했다”며 “특히 100위 안에
포함된 9곳 금융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가 100대 기업 총
가치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등, 금융권의 강세가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TD는 지속가능성 인식 가치(Sustainability
Perceptions Value)로 따진 브랜드 순위에서도 총 17억5700달러로 캐나다 1위였다.
한편 텔러스의 브랜드 가치는 이전해 보다 13% 성장하면서, 2% 하락한 벨을 제치고 캐나다 통신사 중 1위에 올랐다. 보고서에 따르면 텔러스는 지난 4분기 사상 최대의 고객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휴대폰 사용자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견고한 재무 실적을 냈다.
가장 강력한 캐나다 브랜드 순위에서는 85.3점의 브랜드 경쟁력 지표(Brand Strength Index, BSI)를 기록한 A&W가 1위를 차지했다. 캐나다 전역
1000곳이 넘는 지점을 운영 중인 A&W는 친숙도와 소비자의 관심도를 나타내는 고려도 점수(consideration score)에서도 85%와 93%를 기록해 높은 인지도를 유지했다.
A&W에 이어서는 ▲캐나다 라이프(83.6점), ▲메이플리프(82.6점), ▲인택트(82.1점), ▲배릭(80.6점), ▲텔러스(80.3점), ▲달러라마(79.5점), ▲iA(79.3점), ▲샤퍼스드럭마트(79.2점), ▲팀홀튼(79.1점) 등이
가장 강력한 캐나다 브랜드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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