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고안내
밴쿠버 조선일보에 투고는 편집부 이메일(news@vanchosun.com)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투고 시에는 본인 사진과 간단한 소개, 연락처를 첨부해 주십시오.
민들레야, 민들레야보라그녀가 웃고 있다꽃샘바람 날 세운 춘삼월 잔디밭 가에한 치 작은 키로 하늘만한 그리움 받쳐 이고서눈 빛 맑은 처녀애 하나까르르 웃고 있다저 해맑은 웃음의 갈피 어디쯤에눈물보다 짙은 지난겨울의 아픔을 숨겼을까남 먼저 깨어나시린 영혼의 옷섶 고쳐 여미며제 아픔으로 환하게 불 밝히고겨울 앓는 가슴들에 봄을 들이는 봄 들레노랑 민들레 O DandelionBehold.She is smiling.In the early March, chilly and windy,  Standing short amongst the...
안봉자
2014년 3월 11일 한국과 캐나다간의 자유무역 협정(FTA) 타결 소식이 한국에서 편서풍을 타고 캐나다로 날아왔다. 이 소식은 양국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 전반에도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경제 규모로 볼 때 2012년 기준으로 캐나다는 GDP 기준과 교역량 기준으로 세계 10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은 GDP 기준 15위, 교역량은 8위를 기록하고 있는 국가다. 이런 경제 규모의 양국이 자유무역 협정에 따라 관세철폐와 경제 협력을 단계적으로 이루어 나가면,...
박봉인 평안 인터내셔널 해외마케팅 이사
스팅(Sting)이 부르는 '잉글리쉬맨 인 뉴욕(Englishman in New York)'이라는 노래를 듣다보면 후렴구가 귀에 꽂히듯 들어온다. 계속 반복되는 이유도 있겠지만, 낯선 땅에서 살아가는 이민자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가사 때문일 것이다. “나는 외계인, 이 땅에 합법적으로 체류하는 외계인, 나는 뉴욕에 사는 영국인.”  이렇게 반복되는 후렴구를 듣다 보면, 꼭 내 이야기만 같아 나도 모르게 가사를 '캐나다에 사는 한국인'으로 바꾸어 흥얼거리게...
박정은(Kristine Kim)
하느님은 날마다 새 날을 새롭게 빚어 내시고  우리는 날마다새 날을 헌날로 구겨 버린다 일 년 삼백 육십 오일 ,  새털 같이 많은 날새 날은 헌 날이 되어 가고 새 해는 또 어느덧헌 해가 되어 이울고 말겠지....... 두껍아 두껍아  헌 해 줄께 새 해 다오어느 덧 미련 투성이의 또  한 해가성취의 보람들 다 눙쳐 버린 체  이리도 헛되이 또저물어 가고 있겠지....... 그러고도 모자라  또새 날 달라 새 해 달라애걸 하고...
늘물 남윤성
주위에 결혼 연령이 된 자녀를 둔 부모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자녀들이 눈이 높아서 쉽게 짝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상대방을 두고 눈이 높아서 쉽게 구하지 못한다는 말은 서로가 상대방에 대한 구체적인 배려가 없이 자기 입장에서만 보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키에르케골이라는 덴마크철학자의 비유에 나오는 이야기 이다. 어느 나라의 왕자가 시골로 사냥을 나갔다가 예쁜 시골처녀를 만나 한 눈에 반하게 되어 마음을 빼앗기게 되었다....
권순욱 수필가
밴쿠버에서의 첫 산행이다. 비가 올 듯한 찌푸린 하늘을 몇 번씩이나 올려다보고 인터넷의 일기예보를 자꾸만 들여다보아 거의 외울 정도가 되었다. 버나비에 사는 언니한테 그쪽 하늘이 어떤지 카톡도 해보고 마음이 오락가락 갈피를 잡지 못하고 서성였다. 아마 비가와도 산행을 한다는 말만 들었어도 망설임이라는 단계를 뛰어넘고 나갔을 텐데 이렇게 첫 발을 떼기가 어려웠던 것이다.다행히 하늘이 맑아지면서 햇살이 비치기 시작하자 내...
조일엽
3월엔 온통 천지에 붉은 꽃이 피어난다뚝뚝 핏빛으로 떨어지는 열기로 펄펄 피어난다슬프도록 눈부신 햇살아래 아오내 골을 적시며유관순열사의 만세소리 쩌렁쩌렁 울린다 정의의 불이 된 열여섯 꽃다운 청춘의붉은 얼이 타 올라 꽃으로 피는 한(恨)의 3월!3월은 훨훨 목마른 불꽃으로 진 님들의못다 핀 꽃들로 온통 붉어라 자주독립을 외치든 애국의 깃발이 하늘 가득하구나36년의 먼 날을 짓밟히고 짓눌리든 동토(凍土)의 대한(大韓)겨레의 한...
강숙려
우리가 살고 있는 밴쿠버 아랫 쪽에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이 있다. 내가 트럭을 몰고 미국으로 가려면 언제나 이 도시를 통과해서 다른 지역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그곳을 지나노라면 반가운 사람을 만나는 느낌이 생긴다.  왜냐하면  “라디오 한국”이 24시간  우리말 방송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말 방송은 고국 소식은 물론 노래, 교민 소식, 각종행사...
김유훈
키 큰 나무들이 붙어서서  연인 같다 벌써 여러번 나는 그 앞을 배회하고 있다그들 사이에 끼어서 이방인인 내가 하필 그때쯤 가로등이 떼지어 불 켜지고하필 그때쯤 폭설이 쏟아져허름한 외투 속의 내 육신이잠시 어둑해지는 사이나는 많이 외로웠나보다 진흙으로 나를 빚어내 손을 잡아준 이여 누가 아담 하와의 옷을 입혔는지나는 왜 그 옷을 벗어...
김영주
얼마 전이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 지역에서 편의점을 경영하는 어느 한인교포가 Lotto의 잭팟(Jackpot)에 당첨되어 거액의 상금을 받았다는 소식이 한인 사회의 신문 통해 크게 알려진 적이 있었다.이 뉴스를 들은 사람들의 반응은 여러 가지였을 거라고 생각된다. 더러는 선망의 마음으로, 더러는 축하의 마음으로 아니면 나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이진우
하늘이 푸른 날에는수평선 파란 바다를 생각하자 바다가 쪽 빛 섬들 사이로 반짝이는 날은 푸른 안개 숲을 생각하자  숲이 우리를 부르는 날에는빛나는 젊은 날을 생각하자 젊음이 그리운 날너와 나의 가득한 사랑을 생각하자 사랑이 슬픔을 눈부시게 하는 날푸른 하늘을 바라보자 그리고, 기도하자푸른 하늘이 가슴 속 꿈이 될 수 있도록   
김석봉
세상에 공공연한 거짓말이 셋이 있다고 한다.노처녀가 시집가기 싫다고 하는 것이 그 하나요.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며칠 더 쉬어 가시라고 하는 것이 또 그 하나요.  노인이 죽고 싶다고 하는 것이 나머지 그 하나라는 것이다.  나는 그 말을 듣고 한참 웃었다.  거짓말인지 참말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다. 노처녀가 아직 좋은 남자를 만나지 못해서 마음속으로는...
허억
언제나 빈 들판이었다황량한 바람으로 얼굴을 씻고갈라진 땅 속 깊이 실뿌리를 숨겨두었다누군가를 위한 별이고 싶었다어느 골짜기 들꽃으로 핀다해도눈에 넣어 줄 한 사람으로 인해 빛나고 싶었다돌아가는 길무심한 석양이 등짝을 밀어대지만발 앞에 드러누운 긴 그림자 차마 밟히울까한빨짝 내딛기 조차 힘겨웠다생각해보면 참 긴 그림자를 달고왔다겨울 밤, 빈 방에 촛불...
백철현
Golf & Geocaching Travel(1월 26일~ 1월 31일):    1월10일 : 에어마일을 이용해서 왕복 비행기표  밴쿠버- 팜스프링스 직항 예약함.  에어마일3200과 449달러 사용.    1월 11일 : Expedia.ca를 이용해서 호텔 'The Saguaro Palm Springs' 예약함.  Sun 26/Jan 2024-Fri 31/Jan 2024, 1 room, 5 nights. 397.28달러 사용( Check-in시 하루에 25달러 씩 시설이용비 추가됨).    1월...
이봉하
캐나다의 로키산맥 관광을 가면 아사바스카 빙하를 꼭 들린다. 엄청나게 큰 특수 바퀴를 달고 높다란 버스에 여섯 계단을 올라가 앉으면 버스는 느릿느릿 거북이걸음으로 얼음 위를 올라간다. 1976년도에 갔을 때는 곱게 얼어붙은 너무도 깨끗한 빙하가 눈부시게 새하얀 은세계를 이루고 있었다. 그 후 등산으로 두 번. 이래저래 여섯 번을 갔는데 최근에 갔을 때는 빙하가 녹아...
이순
아침을 가볍게 먹고 싶어 냉장고를 뒤진다껍질에 줄만 그으면 수박이 될 지도 모를 단호박이 당첨되었다진초록 속에 감춘 오렌지빛 노랑 속살은 밤처럼 고소하고 홍시처럼 달콤하다울퉁불퉁 못났어도 파고들수록 입맛 다시게 하는 단호박처럼 나이테가 늘다 보면 겉보다 속이 더 진국이어야 한다는 걸 알게 된다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이후 아름다움이 최고의 선이...
임현숙
자유당의 무모한 전기, 수도세 인상 정책(The Liberals’ Reckless Hydro Rate Hike)얼마 전 브리티시 콜럼비아주 관광산업을 주춤하게 만든 BC Ferry 요금 인상에 이어, 다시 한번 공공의 이익을 염두에 두지 않은 BC Liberal 의 무모한 전기, 수도세 인상은 브리티시콜럼비아주 자영업자분들의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의 인상을 가지고 올 것이라 우려되며, 저희 NDP 는 Liberal 의 잘못된 정책으로 인한 자영업자분들의 전기, 수도세 지불은 타당하지 않다고 입장을 표명하는...
신재경 주의원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이 그리 있어도 든든합니다.당신의 74회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얼마 전 남편에게 쓴 생일카드 서문이다. 남편이 전신마비 장애인으로 산 지 10년에 들어섰다. 세월이 빠르다고 하나 그 동안 남편과 겪어야했던 힘 든 시간들을 생각하면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이제 남편에 대해서 많은 의학상식을 갖게 되었고 위기에 봉착 할...
심현숙
안녕하세요,저는 랑카라 콜리지에서 회계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지난 11월 27일, 1BTC(비트코인)이 미화 1000USD(미달러)을 넘기면서, 우리나라 주요 언론에도 비트코인이 언급되기 시작했고, 밴쿠버에서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 ATM기가 설치되었는데요. 밴쿠버 내에서 비트코인이 큰 이슈임에도 불구하고 밴쿠버 한인 사회에서는 이에 관한 정보가 많지 않은 것 같아서, 제가 알고있는 정보를 공유하고자 메일드립니다.비트코인과...
Michelle Kim
넬슨 만델라 단상 2013.12.13 (금)
금발의 백인 여자가 흑인 청년과 데이트 했다는 죄로 체포 됐다는 해외 토픽 기사를 읽은 후 나는 1982년경 남아공을 가보기로 했다. 당시 내가 거주하고있던 나이로비에는 남아공의 대사관이 없어서 런던주재 대사관에 여권을 보내서 비자를 획득했다. 그나마 비자는 나의 여권에 발급하는 것이 아니고 별도의 용지에 비자를 발급했다. 거의 같은 시기에 이스라엘을 방문했는데 역시 별도의 용지에 비자를 발급한 나라중의 하나였다. 이스라엘,...
김근배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