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22-04-28 13:26
외교부, 내달 10일까지 국민공모 통해 추천 받아
한국 외교부는 오는 10월 5일 '제16회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해 재외동포 분야의 유공동포 포상을 국민공모를 통해 추천을 받는다고 밝혔다.
대상은 재외동포의 권익 신장과 동포사회 발전에 공헌한 재외동포 또는 국내 유공자로, 무궁화·모란·동백·목련·석류 등 국민훈장과 국민포장, 대통령·국무총리·외교부 장관 표창 등 세 부분으로 나눠 포상한다.
최소 공적 기간 자격 기준은 훈장 15년 이상, 포장 10년 이상, 표창 5년 이상이다. 정부 포상을 받은 이는 포상의 훈격과 관계없이 훈장 7년 이내, 포장 5년 이내, 표창 3년 이내에는 다시 받을 수 없다.
또한 형사 사건으로 기소됐거나 수사 중 또는 형사처분을 받은 자, 3년 이내에 2회 이상의 벌금형 처분을 받은 자, 공정거래관련법 위반 법인이나 임원 등도 추천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추천자는 대한민국 국민, 기관, 단체, 기업 등 누구나 제한 없이 추천할 수 있으며 복수 추천도 가능하다. 단, 반드시 후보자별 우선순위를 기재하여야 한다.
제출 서류는 후보자 추천서와 정부포상에 대한 동의서가 요구된다. 외국국적자의 경우 후보자 추천서를 국문과 함께 영문으로도 제출해야 한다. 외국국적자 추천은 우리 재외동포에 한한다.
접수방법은 이메일(외교부 재외동포과: overseas@mofa.go.kr) 또는 우편접수로, 제출 서류를 원본으로 하여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8길 60, 외교부 재외동포과 포상담당자(우편번호 03172) 앞으로 송부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5월 10일(화)까지로, 수상자 발표는 10월 경 통보될 예정이다.
한편 세계 한인의 날은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의 민족적 의의를 되새기기 위해 외교부 주관으로 10월 5일로 제정된 대한민국 기념일이다.
지난해 진행된 ‘제15회 세계 한인의 날’에는 밴쿠버 한인신협이 정부포상자로 선정됐으며, 올해 포상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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