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16-09-30 16:09
미래의 과학 인재, 우리가 우리를 키운다
재캐나다 과학기술자협회(AKCSE, 이하 과기협)가 차세대 과학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탠다. 오는 11월 5일(토) 더글라스칼리지 뉴웨스트민스터 캠퍼스에서 열리는 '2016 AKCSE 사이언스캠프'를 통해서다. 4학년부터 11학년까지의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참가 학생들이 과학과 기술 분야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
2016 과학 캠프의 대회장을 맡게 된 박진휩쓰는 30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선배들과의 교류가 학생들에게는 큰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세대간 뿐 아니라 학생들 사이의 네트워크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의 과학 캠프는 ▲3D프린팅의 세계(담당자 김우수 SFU 교수) ▲칼슘과 뼈 건강(이규헌 박사) ▲재미있는 과학과 엔지니어링(박성룡 YGP 회장) ▲컴퓨터 프로그래밍(김민 IT 설계자) 등 총 네 개의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학생들은 이 중 두 가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참고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은 6학년부터 11학년까지, 이를 제외한 나머지 프로그램은 4학년부터 9학년까지의 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박 대회장은 “이번 과학 캠프는 단순 강의식이 아닌 학생들의 참여를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과학·기술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2016년 과학 캠프의 참가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선착순 80명 마감이다. 참가비는 100달러, 15일까지 등록시 20달러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www.akcsevancouver.org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AKCSE 소속 회원들의 재능 기부가 이번 과학 캠프가 열리게 된 원동력이다. 박진희 대회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은 “지역사회에 봉사해야 한다는 것이 AKCSE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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