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지 양 등 총 4명 장학생으로 선정돼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장경룡)은 지난 4월 공고한 2020년도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신청자 중 최종 4명의 장학생을 선정해 발표했다.
금년도 선발인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저금리 영향으로 지난해에 비해 장학기금 수익이 축소되었으며, 이에 따라 지난해보다 2명 줄어든 4명이 최종 선발됐다.
올해 장학생은 캐나다 주재 대사관과 3개 총영사관에서 지원서를 접수, 공관별 지역심사와 대사관 중앙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심사에는 지원자의 선발분야(일반장학생, 전문과정 장학생), 성적, 지원자의 지역별 분포 등을 종합해 평가됐다.
캐나다 대사관에 따르면 캐나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홍민지(McMaster University, 여), 방정운(University of Brititsh Columbia, 여), 최홍식(McGill University, 남), 오유나(University of Waterloo, 여) 학생이다.
이들 장학생에게는 9월 하순 중 1인당 장학금 1000달러(미화)와 주캐나다 대사 명의의 장학증서가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재미한인장학기금은 1981년 한미수교 100주년 및 2003년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대한민국 정부가 출연한 총 290만불의 기금에 대한 투자수익으로 매년 미국과 캐나다 지역의 우수한 동포대학(원)생과 한국유학생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대사관은 이러한 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서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동포사회는 물론 세계적인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밴조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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