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도자기와 한지공예로 한국문화의 아름다움 선보인다”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2-14 16:07

랭리 시청의 적극적인 협조로 시청 로비에서 전시회 개최
도자기에 이름 새겨넣는 이벤트 10여 년···21일 폐막행사에서도 기획

▲ 개막행사에서 도자기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는 이벤트에 참가했던 캐나다인들이 각자의 작품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배하나 기자   



랭리 시청에서 지난 1월 24일 시작된 도자기 및 한지공예 전시회가 한국인을 포함해 시청을 이용하는 캐나다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는 가운데, 오는 21일 폐막행사를 앞두고 있다. 


전시회에는 김정홍 도예가의 청자 작품들 및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김유정 한지공예가의 한지로 만든 인형들이 다수 전시되어 있다. 


장민우 서울시 홍보대사의 추천과 랭리시청 측의 적극적인 협조로 기획된 이 행사는 랭리 시청 1층 로비에 자리하고 있어 오고 가는 시민들의 발길을 잡으며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한지공예 전시회를 준비한 미셸킴은 “이번 행사에 전시한 작품들은 한국문화교류센터의 대표격인 사단법인 ‘품’에서 제공했다”며, “한지 인형들은 모두 한복이나 한국 민속의상을 입고 있는데,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민족이 한복을 입은 모습을 전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폐막행사에서는, 개막행사와 마찬가지로 관객들이 도자기에 자기 이름을 새겨넣는 행사를 기획하고 있어 현지인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정홍 도예가는 “10여년 전 UBC 학생들이 찾아와, ‘한글날 행사를 계획하고 있는데 한국을 홍보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며 이 때 떠올린 아이디어가 도자기에 이름을 새겨넣은 이벤트였다고 전했다. 


이름을 쓰면서 한글에도 관심을 갖게 하고, 도자기를 통해 한국문화를 알리는 식이다. 자신이 이름을 새긴 도자기를 가져 가게 하니 참여한 관객 입장에서도 특별한 행사이다. 


김 도예가는 “모든 흙을 한국에서 공수해 와서 이름을 새겨넣는 행사마다 무상으로 도자기를 나눠주고 있지만, 우리 문화를 알린다는 것에 아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자부심을 전했다.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 무궁화재단(이사장 오유순)이 뉴비스타 한인 양로원의 발전을 위해 뉴비스타 소사이어티(CEO 대런 프로즈)에 건립기금 5만 달러를 쾌척했다. 한인 양로원 건립을 위해 100만 달러를...
한인문화의 날, 차전놀이의 박진감에 취하다
모자이크 사회 캐나다에서 '한국'이라는 조각은 올해에도 반짝거렸다. 지난 6일 버나비 스완가드스테디움에서 열린 '제 15회 한인 문화의 날'을 통해서다.주최 측인...
<▲지난 3일 오후 주밴쿠버총영사관에서 제20대 총선 재외선거 홍보 및 국외부재자 등 신고신청 안내를 위한 유학생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밴쿠버에서 유학 중인 학생...
생후 10개월부터 항암 치료에 간이식 수술도 버텨
싱글맘은 간호 위해 일 그만둬··· 교민들 온정 '훈훈'
소아암의 일종인 간모세포종을 상대로 반년 넘게 싸우고 있는 생후 17개월 (황)서진이와 아들을 홀로 돌보는 싱글맘의 사연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건강했던 서진이…...
8월 12일부터 온라인 웹사이트 예약 접수
주밴쿠버 총영사관(총영사 정병원)이 민원인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향후 모든 민원업무에 대한 사전 온라인 예약제를 실시한다.   영사관에 따르면 오는 8월 12일(수) 오전 10시부터...
포트맥머리 모금 캠페인 마감
포트맥머리 화재 피해 이재민을 위한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 <사랑의 손길, 한인 커뮤니티의 이름으로>가 마감됐다. 무궁화 재단(이사장 오유순), 무궁화 여성회(회장 진영란), 밴쿠버...
캐나다대사관·한국문화원 주최 다양한 행사 마련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이 한국 최대 명절인 추석과 국경일을 맞이하여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10일까지 11일간 '2020 한국 문화주간(이하 한국주간)'을 개최한다.   ...
가평석 세워진 더블데이 수목원에 조성
내년 봄까지 조성···5만 달러 모금 목표
한국전을 기념하는 정원이 랭리타운십에 조성된다.   랭리 수목원협회(이하 ABSL) 측은 가평석이 세워진 랭리타운십 데릭 더블데이 수목원(Derek Doubleday Arboretum) 주변에 한국전 기념...
랭리 시청의 적극적인 협조로 시청 로비에서 전시회 개최
도자기에 이름 새겨넣는 이벤트 10여 년···21일 폐막행사에서도 기획
▲ 개막행사에서 도자기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는 이벤트에 참가했던 캐나다인들이 각자의 작품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배하나 기자    랭리 시청에서 지난 1월 24일...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서 엄마 역할로 맹활약
양국의 인적교류 상징··· 한-캐 관계 발전에 앞장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대사 임웅순)은 2023년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계 캐나다 배우 윤진희씨(영문 Jean Yoon)를 한-캐 수교 60주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한국계...
한인문화축제, 노스밴쿠버서 9~10일간 진행
클래식, 전통무용, K-Pop 댄스, 태권도 등 선보여
밴쿠버 한인문화협회(회장 신동휘)가 주최하는 제19회 한인문화축제가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 오후 7시 노스밴쿠버 소재 센테니얼 극장에서 열린다.     매년 여름 버나비...
BC한인실업인협회는 지난 19일 오후 2시 코퀴틀람-포트 코퀴틀람 지역구의 론 매키넌(McKinnon) 하원의원과 화상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협회의 김성수 회장, 정병국 재무 이사가...
주캐나다한국문화원 주관, 임선애 감독 영화
▲영화 <69세> 스틸 이미지. ⓒ (주)엣나인필름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은 6월23일(수)부터 6월 29일(화)까지 영화 <69세>(임선애, 2019)를 온라인 상영한다.임선애 감독의 장편...
1월 22~31일, 800개 상품 할인…다양한 경품 추첨도 실시
한아름마트(H마트) 리치먼드점이 22일부터 31일까지 개점 4주년 기념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H마트는 행사 기간 약 800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30달러 이상 구매 고객을...
지난 10.24 BC주 총선, 버나비-디어레이크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앤 캉(Kang) 주의원이 지난 30일 6.25 참전유공자회 사무실을 방문했다.   지난 2017년 총선에서 처음으로 주의원에...
대한민국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밴쿠버 총영사관(총영사 정병원) 주재 밴쿠버총영사관재외선관의 제 1회 위원회의가 18일 총영사관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밴쿠버재외선관위...
미화 1000달러 장학금 수여···접수는 6월 12일까지
대한민국 정부가 지원하는 재미한인장학기금(The Korean Honor Scholarship)의 2020년 캐나다 지역 장학생 선발 계획이 확정, 발표됐다.   금년도 선발인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저금리...
70여 작품 경쟁 끝에 최한솔 씨 작품 선정
총영사관-밴쿠버 한인 사회 화합 상징
▲ 정병원 총영사가 최한솔 씨에게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손상호 기자)주 밴쿠버 대한민국 총영사관 개설 50주년 로고 공모전 당선작 시상식이 28일 총영사관에서 개최됐다. 총 70여...
KOTRA 밴쿠버, 올 하반기 멘토링 프로그램 개최
8월 18일부터 6주간··· IT·회계·금융 등 멘토 출격
캐나다 현지 취업을 희망하는 한인 청년들의 길잡이가 될 멘토링 프로그램이 올 하반기에도 열린다. KOTRA 밴쿠버 무역관(관장 안성준)은 ‘2021 KOTRA 밴쿠버 하반기 온라인 멘토링...
젊고 에너지 넘치는 공연으로 큰 호응
한국 항공권 등 다양한 경품 증정돼
BC 한인회(회장 심진택)가 주최한 2022년 송년파티가 10일 저녁 밴쿠버 한인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송년파티에는 심진택 회장을 비롯한 BC 한인회 임원진들과 견종호...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