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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7-08-09 00:00

SFU 신입생들을 위한 입학생활 가이드

지난 해 열린 SFU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 SFU에서는 학기 초에 신입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지난 6월에 끝난 프로빈셜 점수가 나오면서 8월부터 SFU는 2007년 가을학기에 입학하게 될 신입생에게 최종 입학 통보를 하고 있다. 입학통지서를 받아 든 SFU 신입생들에게 9월부터 시작될 새로운 대학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정보들을 모아 알차게 준비했다.

1. 첫 학기에는 3-4과목이 적당

SFU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은 ‘첫 학기에는 몇 개의 과목을 듣는 것이 적당한가?’라고 한다. 첫 학기에는 학생들의 능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대체적으로 전공이 엔지니어링이나 과학계열이 아닌 이상 3, 4과목을 들으며 첫 학기를 시작한다. 최소 9크레딧을 등록해야 풀타임 학생으로 등록이 되므로 각 과목의 학점을 제대로 아는 것 역시 중요하다. 1학년을 마치기 위해서는 30크레딧을 이수해야 한다. SFU는 가을, 봄, 여름의 3학기 구성체제로 첫 학기에 너무 많은 과목을 듣지 않아도 학과 공부를 따라가는데 부담이 없다. 신입생의 경우, 자신이 속해있는 학과에서 원하는 필수 과목을 먼저 선택해서 듣는 것이 좋으며 필수과목은 각 학과의 웹사이트나 브로쉬어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2. 코스관련 필수과목과 인터뷰를 잊지 말자

물리, 화학 등 자연과학의 경우 이전에 고등학교에서 12학년 과목을 이수했다면 기초 레벨(100-Level)을 듣는 것이 불가능한 과목이 있다. 자연과학관련 학문을 전공하려고 하는 신입생들의 경우 필수과목을 제대로 알고 등록해야 한다. 관련 과목의 과목안내서를 gosfu의 course outline링크를 통해 다운로드 받거나 각 학과 웹사이트의 새 학기 관련과목 웹페이지를 찾아 미리 읽어보고 자신에게 적합한지 아닌지를 알아보고 등록해야 한다. 또한 중국어, 일본어 등 언어과목을 듣고자 하는 학생들은 과목을 등록하기 전에 담당 교수를 만나 미리 인터뷰를 하고 간단한 테스트를 거쳐 과목 등록 허가를 받아야 한다. 언어 과목의 경우 담당 교수의 허락 없이 온라인에서 등록할 수 없는 과목들이 많기 때문에 해당과목의 인터뷰 장소와 시간을 알아보고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기존에 고등학교나 어학프로그램 등에서 언어를 배운 경험이 있는 학생들의 경우 인터뷰시 관련 언어 과목 이수를 증명하는 성적표를 지참해야 한다.

3. 저렴한 교과서 구입은 온라인에서

고등학교와는 달리 대학교에서는 직접 교과서를 구입해야 하는데, 한 권에 50달러에서 100달러 정도 되는 새 교과서 구입 비용은 신입생에게 적잖은 부담이 된다. 이런 부담을 덜기 위해 많은 학생들이 중고 교과서를 구입하는데, 대개 80% 정도의 학생들이 교내 서점에서 중고 교과서를 구입하고 있다. 중고 교과서는 학생들이 책을 가장 많이 구입하는 시기인 9월 초보다는 8월 중순 정도가 구입 적기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인기 과목의 중고 교과서는 8월 말이 되면 이미 품절이 되는 경우가 있어 미리미리 구입해 두는 것이 좋다. 중고 교과서를 구입하는 또 다른 방법은 SFU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물물교환 형식으로 사는 것이다. Talksfu(www.talksfu.ca)와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의 사고팔고 게시판에는 많은 학생들이 중고 교과서를 교내 서점보다 20-30%정도 싸게 팔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책을 구입할 때는 서로 이메일을 주고받으면서 흥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좀더 저렴하게 교과서를 구입하려는 학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4. 체계적인 시간관리는 신입생이 갖추어야 할 필수 능력

SFU에 처음 입학하는 신입생들의 경우 많은 시간을 공부에 투자하기보다는 신입생을 위한 이벤트나 활동 등에 참여하면서 보내는 학생들이 많다. 그러나 너무 많은 시간을 학과 이외의 활동에 투자하게 되면 중간고사나 페이퍼를 준비해야 하는 기간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결국 좋지 않은 성적을 받는 학생들이 많다. SFU에서는 특히 가을 학기에 학생들을 위해 클럽데이, 무료 팬케이크 아침식사 이벤트, 인터내셔널 이벤트, 코업세미나, 교환학생 프로그램 세미나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새로운 학교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는데, 다양한 활동과 이벤트 참가, 학과 공부를 함께 해나가는 것이 때론 신입생에게 버거운 숙제가 되곤 한다. SFU 버나비 캠퍼스의 MBC빌딩 2층에 위치한 Student Service Centre에서는 새 학기를 시작하는 학생들을 위해 아젠다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꼭 잊지 말아야 하는 중간고사 날짜, 페이퍼와 과제 마감일 등을 기록해 두고 학습 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면서 효과적으로 시간관리를 해야 학기 마지막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5. 학습 효과 높이기 위한 도서관 사용방법

SFU 버나비 캠퍼스 웨스트 몰 건물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 대학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새내기들이 학습 효과를 높이려면 도서관 이용 방법을 익혀두는 것이 필수이다.

SFU의 버나비, 써리, 밴쿠버 캠퍼스 도서관은 다양한 종류의 책과 학습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도서관 사용방법을 제대로 익혀둔다면 페이퍼나 에세이 같은 과제나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 대비한 시험 공부를 할 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버나비의 베넷 도서관은 SFU 메인 도서관으로 불리는데, 가장 많은 도서와 저널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6층에는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소파와 함께 다양한 신문과 잡지 등도 구비되어 있어 언제든지 편안하게 필요한 자료를 읽어볼 수 있다. 밴쿠버 캠퍼스 도서관의 경우 신문방송학, 언어학 관련 서적이 많고 써리 캠퍼스 도서관에는 컴퓨터학, 정보통신학 관련 서적이 많다. 각 캠퍼스 별로 보유하고 있는 자료의 스타일이 조금씩 다르니 도서관을 이용하기 전 SFU 도서관 웹사이트(www.lib.sfu.ca)에서 검색을 통해 미리 원하는 자료의 위치를 알고 가는 것이 좋다.

SFU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하면 도서관에서 책을 비롯한 다양한 자료를 대여할 수 있는 SFU ID카드를 받게 된다. 이 카드를 이용하면 책 대여뿐만 아니라 도서관 내에서 랩톱을 빌리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도서관에서는 Computing ID(SFU 이메일 계정의 아이디와 동일)로 컴퓨터를 쓰는 것이 가능하다. 프린트를 하기 위해서는 도서관 내에 있는 프린트 카드 발급기를 통해 프린팅 카드를 사야 하며, 동전을 넣고 충전해서 쓸 수 있다.

김유미 학생기자 (신문방송학 2년) yka10@sfu.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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