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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학교에 대한 궁금증은 이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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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6-06-22 00:00

사무 총괄 '브록 홀'... 정보센터 등 이용 편리 캠퍼스 생활에 활기 더해주는 실내외 수영장

이번 주는 학교의 전반적인 사무를 처리하는 사무용 건물 브록 홀(Brock Hall)과 실내수영장 건물을 소개하겠다.

블록 홀(사진 위)은 1940년 오픈했고 1967년까지 학생회관으로 사용됐다. 1954년 건물에 큰 화재가 있었으나 40만달러를 들여 다시 복구됐고 1967년부터는 사무용 건물로 바뀌었다.

건물 이름은 1935년 비행기 사고로 목숨을 잃은 당시 Dean of Science 부부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한다. 신입생 등 학교에 생소한 사람들을 위한 인포메이션 부스도 있고 학비, 기숙사비, 장학금 수령 등의 사무 처리가 모두 이 건물에서 이뤄진다. 또한 그룹활동을 위해 학교 건물 내 강의실이나 회의실들을 예약해주는 곳도 이곳이다. 단, 예약하려면 활동하는 그룹 내에서 예약담당(booking representative)으로 지정되어 있어야 한다.

게이지(Gage) 기숙사와 SUB(Student Union Building) 바로 맞은편에, 그리고 뷰캐넌 빌딩과도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건물은 메인 건물과 이스트 윙(East-wing), 애넥스(Annex) 총 3개로 분리된다. 브록 홀 애넥스에는 학과 T.A.들의 간이 사무실들이 많이 있다. 메인 건물에는 학비와 기숙사비를 내는 곳, 성적 증명서나 재학 증명서를 발급해주는 사무실들이 있다.

이 건물에서 뷰캐넌 쪽으로 들어오는 문 쪽에는 토템 폴(Totem Pole)이 얼마 전에 세워졌다. 캐나다의 원주민들과 백인들간의 관계로 볼 때 이것은 굉장히 큰 의미를 갖는다고 하며, UBC가 인종 차별 없이 평등하게 대한다는 뜻도 담겨있다고 한다.

UBC에 입학한 학생이라면 학기 시작 전에 이곳에서 많은 질문도 하고 팸플릿도 구해 보면서 학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자기에게 맞는 정보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학교 시작하는 어려움을 덜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UBC 수영장

UBC 수영장의 정식 명칭은 UBC 아쿠아틱 센터(Aquatic Centre)이고 다운타운 가는 버스 정류장 바로 옆에 있다. 대표적인 시설로는 실내외 수영장과 헬스 시설, 사우나가 있다. 자쿠지도 있고 탈의실, 샤워실도 있다. 이곳 사우나는 한국 사우나와 매우 흡사해서 동네 동양인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다. 하지만, 탈의실에 좀도둑들이 자주 있어서 라커 열쇠를 당일용으로 구입을 하던가 아니면 데스크에 맡겨 놓는 것이 좋다. 입장료는 2~4달러, 3세 미만은 무료이다. UBC 학생은 학생 시간에 들어 가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수영 토너먼트, 워터 폴로 대회 등 많은 행사들이 있다. 실내외 수영장 모두 다이빙 하는 곳이 있으며 여름에는 실외 수영장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편이다. 실외 수영장 다이빙대에서는 크리스마스 때 학생들이 가끔 옷을 전부 벗고 뛰어 내리면서 파티를 하기도 한다.  안전요원들이 항상 대기 하고 있으며 원한다면 수영 강습과 안전요원 자격증 코스를 이수할 수 있다. 생일 파티 등을 위해 수영장 일부를 대여하기도 한다. 값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으며 수영에 도움이 되는 도구들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안전요원 자격증이 있는 학생은 이곳에서 파트 타임으로 일할 수도 있다.

정도이어서 물놀이와 수영하는 사람들의 지역이 구분되어 있다. 회원권도 그리 비싸지 않고 UBC 주위에 가까운 수영장이 없고 바닷물은 수영하기에는 차갑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곳 회원으로 가입해서 규칙적인 학교 생활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손승환 학생기자 경제학과 2년 ssoonns@m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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