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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U-“아침에 달콤한 늦잠 잘 수 있어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5-18 00:00

기숙사 사람들: 김동규 , 이도훈, 이효은 외 친구 사귀기 쉽고 효율적 시간활용 가능

세 번째 하나디언으로 SFU 기숙사에 살고있거나 거주경험이 있는 이효은, 김동규, 김도훈 학생 등이 선정되었다. 이 학생들은 인터뷰를 통해서 기숙사 생활의 장, 단점과 그들의 여름계획을 이야기해 주었다.

Q: 기숙사 학생들은 방학을 어떻게 보내고 있나?
A: 이효은: 여름 학기를 듣지 않으면, 기숙사에서 나와야 하기 떄문에, 수업을 듣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몇몇 학생들은 학교를 떠나 가족 곁으로 가곤 한다. 나는 더이상 기숙사에 살지는 않지만, 이번 여름에는 내 가족이 있는 말레이시아에 가 있을 예정이다.
김동규: 방학동안 나는 기숙사에서 나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가족들과 로키지역으로 여행도 다녀왔다.
이도훈: 나는 여름학기를 들을 예정이기 때문에, 지금도 기숙사에서 거주하고 있다. 방학동안에는 그동안 기말고사 때문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친구들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려 한다. 그리고 방학이 끝나기 전에 여행을 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

Q:기숙사 생활의 장점에는 어떤것이 있나?
A: 이효은: 일단 무엇보다 학교와 가까운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아침에 늦잠을 자더라도 빨리 준비하면, 강의에 늦지않고 참석할 수 있다.  또한, 기숙사에 살면 따로 아파트를 구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숙사 친구들과 공부도 하고 여가시간도 같이 보내면서 정도 쌓을 수 있는점이 기숙사 생활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이도훈: 늦게까지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마다 많은 학생들이 버스 시간이나 주차 시간 때문에 늦게까지 공부를 못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그러나 기숙사에 살면 그런 불편함을 덜어줘 좋다.

Q:그렇다면 기숙사 생활의 단점은 무엇인가?
A: 이효은:  기숙사 생활의 단점으로는, 아무래도 여럿이 생활하는 공간이다보니, 프라이버시가 지켜지지 않는 수가 있다. 그리고 여학생으로서, 남녀공용 화장실은 다소 불편한 것 같다. 또한 새로 지은 기숙사에 거주하게 돼면 학교 식당의 식권카드를 필수로 구입해야하는 것도 조금 불편한 듯 하다.
김동규:  강의실이나 도서관에서 늦게까지 공부를 하고 오는 경우 기숙사까지 조금 걸어야 하는데, 친구들과 함께는 상관이 없지만 종종 혼자 걸어야 할 때도 있다. 여학생들에게는 조금 위험하지 않나 싶다.

Q:여름 학기에는 어떤 계획이 있나?
A: 이도훈: 이번 여름학기에는 3과목이나 4과목을 수강하면서 운동도 많이해, 살도 빼고 몸도 만들 예정이다. 기숙사가  학교 체육관과 가깝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하다.
김동규: 보통 여름학기에는 아무래도 집중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2과목 정도만 수강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학점을 채우기 위해 화학, 영어 등 4과목을 수강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이효은: 이번 여름에는 여름학기를 듣지않고, 말레이시아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것이다. 그리고 말레이시아의 HSBC에서 인턴으로 두 달간 일 할 예정이다. 여태까지 배운 것을 실제 사회 생활을 통해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이지은 학생기자 경영학과 2년 jglee@sfu.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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