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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캐나다 이민 뒤돌아보기

Justin Shim justin.shim@cannestimm.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22-01-05 13:32

2020년 초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팬더믹 시작은 캐나다의 이민 시스템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현재로서는 캐나다 이민 시스템이 많이 안정되었지만 2020년도부터 2021년 초까지도 팬더믹 상황이 악화되면서 캐나다 이민국의 시스템에 영향과 변화를 주었습니다.

2021년 초는 캐나다 이민국에게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많은 이민 신청서가 밀리고 있었고, 해외에서 COPR를 소지한 신청자들은 캐나다에 입국하기 위해 입국 방침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코로나는 국내와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었으며 낮은 예방 접종률로 인하여 캐나다 입국 규제가 계속 강화되는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캐나다 이민국은 2021년 동안 약속한 대로 401,000명의 신규 영주권자를 초청하였습니다.

이민국은 목표한 이민자 수를 채우기 위해서는 캐나다에 사는 임시 거주자들에게 더 쉽게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많은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처음 발표했던 2021년의 목표 신규 이민자 401,000명에 도달하기 위해 2021년의 출발을 약 90%의 후보자들이 캐나다에 거주 중인 익스프레스 엔트리를 중점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2021년 2월 13일 이민국에서는 신규 이민자 수를 채우기 위해 2015년 익스프레스 엔트리 출범 이후 가장 파격적인 추첨을 했습니다. 풀에 등록되어 있던 후보 총 27,332명을 75점에 초청했습니다. 이와 같은 결정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면서 코로나가 나아지면 해외에 거주 중인 인원들도 초청할 예정이라 언급하였습니다.

신규 이민자 목표 수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5월 이민국은 임시영주권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캐나다에 거주 중인 9만 명의 캐나다 졸업생, 필수 직군 근로자 및 헬스케어 인력에게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며, 6월까지는 이민 프로세싱 소요 시간을 축소 시켜 매달 3만 5천 명의 신규 영주권자들을 초대하였고 최근 몇 개월 동안 월 4만 5천 명을 넘게 초대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드디어 캐나다의 신규 이민자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신규 이민자 유치에 집중하는 전략은 성공적으로 이번 목표 달성을 가능하게 했고 수십만 명이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이렇게 많은 영주권자를 유치하려고 노력하였지만, 이민국은 신규 영주권자들을 대거 초대하면서 이민 프로세싱 180만 건이 밀리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이 일어나자 COPR 소지자부터 영주권, 스터디 퍼밋, 워크 퍼밋 및 방문 비자 신청자들 또한 평소보다 더 지연되고, FSWP도 잠정적으로 선발을 중단하면서 풀에 등록된 인원들은 선발이 있을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들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이민국은 이민 프로세싱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2021년 1월에는 PGWP 소지자들에게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추가 시간을 주기 위해서 PGWP를 한번 연장할 수 있게 해주었고, 다른 사례로는 3만 명을 부모 및 조부모 프로그램으로 초청했습니다.
마침내 이민국의 수많은 노력으로 캐나다는 목표한 401,000명을 넘는 신규 영주권자들을 초청하는데 성공하였으며 1913년 이후 캐나다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와 같은 현재 이민국의 목표와 달성을 보면 앞으로도 이민국에서는 목표한 이민자 수를 도달하기 위해 더욱더 많은 기회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Justin Shim / 이민 법무사 
info@cannestimm.com


둥지이민에서 들려주는 이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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