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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이민자의 입국 절차

Justin Shim justin.shim@cannestimm.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21-07-02 14:27

해외에서 영주권을 승인받은 신청자에게도 닫혀 있던 국경이 15개월만인 2021년 6월 21일부터 다시 오픈되었습니다. 기존에 COPR (Confirmation of PR), 즉 해외에서 영주권 승인서는 받았지만 캐나다 국경이 닫혀있던 까닭에 입국하면서 랜딩을 통한 영주권을 취득하지 마무리를 못 했던 신청자들이 이제 국경에 도착하면서 공식적으로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COPR을 소지하고 랜딩을 위해 입국하더라도 현재 제한되어있는 캐나다 입국 제한과 규제는 같이 적용이 되게 됩니다.

2020년 3월18일부터 캐나다 국경이 폐쇄되면서 COPR, 영주권 승인서를 받은 신규 이민자들은 입국이 제한되었습니다. 그로 인하여 이미 영주권은 서류상 모두 승인이 되었지만 캐나다 입국이 되지 않아 마지막 절차인 랜딩과 PR 카드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랜딩을 기다리고 있던 신규 이민자는 약 23,000명으로 집계되었고 이들 모두 영주권이 승인은 되었지만, 정식 PR 카드를 받지 못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이번 6월 21일 마르코멘디 치노 이민 장관은 COPR을 소지한 신규 이민자들도 입국 대상자에 포함을 시켜 모두 입국하면서 PR 카드까지 받을 수 있도록 허가해주었습니다.
하지만 COPR이 있다고 모두가 캐나다에 입국하면서 영주권 수령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일단 COPR이 아직 만료되지 않고 유효해야 하며 다른 입국자와 마찬가지로 캐나다 입국 할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COPR은 Pandemic 이전부터 영주권 승인을 확인해주는 서류와 동시에 캐나다 입국을 허가해주는 서류로 이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서류를 통해 입국하려면 반드시 서류가 만료되기 전에 입국을 후 PR 카드 수령을 해야 했으며 이 규제는 아직도 같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미 입국 제한이 1년 이상 진행되었기 때문에 2020년 3월 18일 이후에 받은 COPR중 일부는 이미 만료가 되었고 이런 경우에는 지금 당장 캐나다에 입국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케이스들을 구제하기 위하여 이민국에서는 만료된 COPR을 재발급 할 수 있는 절차를 준비 중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관련 절차에 대해서는 곧 발표가 있을 예정이니 COPR이 만료되어도 영주권 신청을 다시 하지 않고 기다려도 된다고 하였고 절차가 나올 때까지 이민국에 먼저 연락해서 문의하지 말고 기다려 주기를 권하였습니다.
현재 캐나다 입국을 하기 위해서는 모든 여행객에게 적용되는 COVID-19 입국 제한 조치에 따라야 합니다. 

기본적으로COVID-19 증상이 있으면 입국이 안 됩니다. 그리고 입국 시 ArriveCAN 앱을 이용하여 자가 격리 계획, 음성 COVID-19 테스트 증명서 그리고 추가로 필요한 서류들을 업로드 해야 합니다. 그 후 입국해서 호텔 격리를 포함한 14일간의 자가격리를 진행해야 하지만 최근에 백신 접종을 모두 하였다면 호텔 자가격리만 준수하고 그 외의 14일의 추가 자가격리는 따로 진행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렇게 최근 해외에 있는 영주권 신청자들에게도 영주권 승인 후 입국을 할 수 있는 조치를 발표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현재 진행이 멈춰 있는 FSW와 FST도 곧 다시 진행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제 곧 캐나다 이민국도 정상화로 돌아와 모든 이민이 다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니 현재 멈춰져 있는 영주권을 준비하던 신청자들은 이제부터 다시 영주권 준비를 시작하길 바랍니다.

Justin Shim / 이민법무사
info@cannestim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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