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BC주 택시 시장에 새바람... '케이터' 우버보다 먼저 출시?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1-09 16:29

BC주 최초 승차공유 서비스 될까
정부 규제와 기존 업계 반발에 막혀 몇 해째 공회전만 거듭 중인 BC주 승차 공유 시장에 급작스러운 새바람이 불어 왔다. 

써리 소재의 새로운 승차 공유 서비스 ‘케이터(Kater)’가 우버와 리프트의 출시에 앞서 밴쿠버 택시 협회와의 제휴 선점에 나선 것이다.

지난 4일 BC교통부에 따르면 밴쿠버 택시 협회가 앱 기반 교통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술 스타트업인 케이터와 로어 메인랜드 지역의 택시 운송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가을까지 BC주정부가 승차 공유 서비스를 허용하는 법안을 마련하기로 약속한 가운데 케이터가 가장 먼저 운송 공유 기반을 수립할 수 있을 지 업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이날 케이터사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탑승자를 가장 가까운 위치의 운전기사와 5분 이내 연결시키는 것을 기본으로, BC주 최초의 호출형 차량공유서비스(라이드 헤일링, ride-hailing)의 구축을 목표로 한다. 

케이터사는 우버와 같이 서비스 사용자를 운전기사의 자가용 차량과 연결하는 앱으로서 타주에서 3년 동안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왔으며 현재 BC주에서 라이딩 공유를 계획하고 있다.

케이터사는 또한 기존 BC주의 택시 호출 서비스인 옐로우 캡과 같이 자사 차량 호출 서비스(Ride With Kater)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의 경우 기본요금이 3.25달러(분당 0.56센트·킬로미터당 1.88달러)로, 옐로우 캡보다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는 약 140대의 차량으로 제공될 것이며, 올해 상반기 출시될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케이터는 올해 말 승차 공유 업체들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새로운 규제가 시행될 때까지 기존 택시 운송 규정을 따라야 한다.

교통부는 이 서비스에 대한 정부 승인 안전점검, 유료 승객의 운송 및 기타 요건의 준수 등 현재의 모든 지방 면허 요건이 충족되는지 확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주정부는 2019년 가을까지 승차 공유 서비스를 위한 보험 상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근 3년만에 리프트나 우버같은 회사들이 BC주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새 경로를 마련한 것으로, 케이터의 등장과 함께 택시 공급 부족의 대안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지역별 부동산 평균가격 / 월간변화율 / 연간변화율 >참고자료 :https://www.rebgv.org/market-watch/MLS-HPI-home-price-comparison.hpi.all.all....
시의회, 퇴거 시 “사람 살 수 없다” 증명 요구 조례 의결
위반 건물주, 하루 1000달러 벌금-사업자면허증 취소 조치
뉴웨스트민스터시가 로어 메인랜드에서 가장 강력한 레노빅션(Renoviction:건물 리모델링을 위한 세입자 퇴거) 금지 조례를 시행한다. 뉴웨스트민스터 시의회는 지난 4일 건물주가 건물...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지역별 부동산 평균가격 / 월간변화율 / 연간변화율 >참고자료http://fvreb.bc.ca/statistics/Package201901.pdfhttps://www.rebgv.org/market-...
거주해도 시민권자-영주권자 불문 공시지가의 2% 세금 내야
“빈대 잡으려 초가삼간 태우는 격...획일적 과세” 억울함 호소
BC 주정부가 올해부터 투기 빈집세(Speculation and vacancy tax) 신고를 주 전역의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하면서 다주택 소유주나 소유주가 위성가족(satellite family)에 해당하는 한인들의 당혹감이...
포트 무디, 2년간 렌트 총액을 다운페이로 전환
<▲ >메트로 신규 건축 콘도 시장에 렌트한 다음 소유하는 카 렌털 방식의 분양 신청이 인기리에 접수되고 있어 화제다. 글로벌뉴스에 따르면 포트 무디 록키 포인트 파크(Rocky Point...
연방통계청 2016-2017년도 이민자 주택소유통계 발표
신규 이민자 주택소유율 5% 불과... 주택 가격은 234만 달러 달해
밴쿠버 지역 신규 이민자들의 주택 소유율은 단 5%에 불과하지만 주택 가격은 비이민자보다 평균 이상으로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연방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6-2017년도...
밴쿠버 부동산시장 예측 보고서... "2041년까지 50만채 신규주택 들어서"
연방정부의 신규 이민자 유입 정책이 로어메인랜드 지역 주택시장에 큰 폭의 수요 증가를 불러올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밴쿠버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Rennie Intelligence’가 최근...
신민당 싱 후보 ‘첫 주택 세액공제 확대’등 발 빠른 선제 공격
신철희 후보 “10년 전 보수당 정책 훔쳐..세금 지원 확대”로 맞불
정치 신인의 연방 정당 당수에 대한 ‘겁 없는 도전’은 승리의 열매로 맺어질 수 있을까? 단순한 지역 선거를 넘어 소수민족 출신 후보들의 대결 양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버나비...
콘도 판매량 535채… 전월비 33.95% 하락
인벤토리 증가로 판매 불황 진입
지난달 광역 밴쿠버의 콘도 매매 거래량이 작년 동기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가 최근 발표한 작년 주택 거래 관련 통계에 따르면 12월...
4개월 연속 하락세...11월 비해 매매 2.5% 줄어
CREA, 12월 주택시장 동향 보고서
지난해 12월 주택매매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부동산협회(CREA)의 지난해 12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달인 11월에 비해 매매가 2.5% 줄었다. 9월...
주택 소유 기러기 가족에게 큰 세금 부담
메트로 주택 소유자들은 이번주부터 집으로 배달되는 투기 빈집세 면제 신고서를 반드시 작성해 주정부로 반송해야 한다. 모르고 안하고 지나갔을 경우 세금을 일단 내야만 하며 그 돈을...
3.89%에서 0.15% 내려 .. 다른 빅5도 곧 내릴 듯
RBC가 TD에 이어 캐나다 빅 파이브 은행들 가운데 두번째로 모기지 고정금리를 인하했다. 캐나다 최대 은행인 RBC는 16일 광고를 통해 5년 고정금리를 3.89%에서 3.74%로 내렸다고 밝혔다....
25% 이자만 상환...18%는 대출총액이 얼마인지도 몰라
금융소비자연맹 조사…HELOC 부채자 3백만명
주택담보 신용대출(Home Equity Line of Credit, HELOC)이 가계 부채로 크게 급증하고 있는 반면, 사용자들의 절반 이상이 정확한 이해 없이 대출하고 있어 이에 대한 심각성이 지적됐다.연방 금융...
패드매퍼사 12월 임대료 보고서...加 주요 도시 강보합세 유지
지난달 캐나다 임대료 시장이 밴쿠버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난 15일 임대 리스팅 전문 웹사이트 페퍼매퍼(PadMapper)가 공개한 월간 임대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메트로 스몰 비즈니스 종사자들 “재산세 부담에 문 닫아야 할 판” 호소
2019년 감정가 폭탄은 메트로 밴쿠버 콘도에만 떨이진 게 아니다. 상업용 건물들에도 큰 폭의 공시지가 상승이 통보돼 중소규모 비즈니스 업자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일부 업자들은...
국채수익률 속락에 기준금리 동결로
새로 고정금리 모기지를 얻으려고 하는 사람들은 지금 계약하지 말고 좀더 기다리는 것이 좋을 수도 있겠다. 9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해 몰기지 고정금리 인하 조건이 보다 더 충분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기준금리 1.75%에 당분간 금리 재인상 가능성이 낮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지역별 부동산 평균가격 / 월간변화율 / 연간변화율 >참고자료 :https://www.rebgv.org/market-watch/MLS-HPI-home-price-comparison.hpi.all.all...
올해 주택 가격은 약간 떨어지거나 오르더라도 구입가능지수는 더 나빠질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RBC가 펴낸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구입가능지수(Home Affodability, 중간소득 대비...
BC주 최초 승차공유 서비스 될까
정부 규제와 기존 업계 반발에 막혀 몇 해째 공회전만 거듭 중인 BC주 승차 공유 시장에 급작스러운 새바람이 불어 왔다. 써리 소재의 새로운 승차 공유 서비스 ‘케이터(Kater)’가...
2019 전국 임대시장 전망 보고서
토론토·밴쿠버 등 최대 11% 급등 전망
세부담 4대 요인 임대료 상승 영향
임대료 문제로 부담을 느끼는 임차가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전국적으로 임대료 과부담 가구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캐나다 임대 순위 조사...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