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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우리땅” 밴쿠버 한인 항의시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3-25 00:00

24일 다운타운 일본 총영사관앞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규탄하기 위한 밴쿠버 한인들의 항의 시위가 24일 오후 2시 밴쿠버 다운타운 일본 총영사관이 위치한 건물 앞에서 벌어졌다. 이날 시위에서 밴쿠버 한인회, 노인회, 재향군인회, 해병전우회 회원 등 30여명은 "일본타도", "독도가 일본 땅이면 대마도는 한국 땅이다", "일본과 친구관계를 원한다" 등을 한승탁 한인회 부회장 선창을 따라 구호를 외쳤다. 시위는 애국가 합창과 박진희 한인회 회장의 항의문 낭독 등 약 40분간 평화적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당일 시위가 사안에 비해 제한된 공간에서 소규모로 이뤄져 한인들의 독도수호 의지가 잘 전달됐는지는 미지수다. 시위가 벌어진 이날 일본 영사관에는 영사관 관계자 외에는 다른 일본인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같은 건물에 있는 일본 문화원에도 사람이 없었던 상태다. 시위가 벌어진 건물 8층과 9층에 위치한 일본 영사관과 문화원은 방음이 잘 되어 있어 건물 안에서는 외부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여권 문제로 영사관을 찾은 한 일본인 여성은 "독도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며 시위에 대해서도 "잠깐 봤지만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다"고 대답을 피했다. 이날 일본 영사관 직원들은 평소와 달리 영사관 출입을 통제했으며 사진 촬영 또한 거부했다. 한편 이날 시위에 참가하기 위해 자녀를 데리고 랭리에서 찾아온 최경희씨는 시위가 생각보다 일찍 끝나자 "젊은 학생들은 왜 오지 않았나"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최씨는 "독도와 관련해 어떤 일이든 좋으니 향후 집회가 있으면 연락을 달라"고 말했다. 권민수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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