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네현, 웹사이트 통해 홍보 지속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독도 조례를 발표한 일본 시마네현이 웹사이트를 통해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시마네현 총무부 총무과는 ‘다케시마는 우리의 영토입니다’라는 일본어 및 한글, 영문 페이지를 개설해 사이버 홍보를 하고 있다.

이 페이지는 1905년에 일본이 주민 요청에 따라 독도를 ‘다케시마’로 명명하고 시마네현 관할로 했다는 것을 독도 영유권의 역사적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1600년대에는 독도에서 일본인 어부들이 조업한 것과 2차대전까지 실효적 지배를 했기 때문에 독도는 자신들의 땅이라는 빈약한 증거를 통해 “국제법에 비추어 일본국 고유의 영토임이 틀림없다”는 무리한 논리를 펼치고 있다.

반면에 한국 문서에 독도가 처음 등장한 것은 서기 512년으로 일본보다 무려 1400년 앞서 있다. 독도연구보존협회에 따르면 삼국사기 신라본기와 열전에 기록된 바 신라 지증왕 13년에 울릉도와 독도(우산도)로 구성된 고대 해상왕국 우산국이 신라에 병합되면서 독도는 신라 영토가 됐다.

우산국이 울릉도와 독도로 구성됐다는 증거는 세종실록지리지, 동국여지승람 등 14~15세기 고문서에 기록돼 있다. 또한 1785년 일본에서 제작된 ‘삼국접양지도’는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의 것’이라고 표기했다. 관련 웹사이트: http://www.pref.shimane.jp/section/takesima/top.html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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