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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건 수상 “다문화주의는 캐나다 정체성의 상징”

밴조선편집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6-27 08:51




존 호건 수상은 캐나다 다문화주의의 날(Canadian Multiculturalism Day)을 기념하는 다음 성명을 발표했다.

 

“오늘 우리는 캐나다 다문화주의의 날을 기념합니다. 이 날은 모든 사람을 따뜻이 맞이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를 만들려는 우리의 공동 노력을 돌아볼 기회입니다.

 

원주민은 이 땅을 아득히 먼 옛날부터 집으로 삼았습니다. 한 세기 반이 넘도록 전 세계 사람들이 자신과 공동체를 위해 더 나은 삶을 이룩하려고 브리티시 컬럼비아로 왔습니다. 이 날을 기념하면서 우리는 이양되지 않는 원주민 영토를 인정하며, 원주민 및 원주민 공동체와 협력하여 화해를 이룰 것을 다시 한번 확약합니다.

 

다문화주의는 캐나다 정체성의 상징입니다. 우리는 이를 우리 나라의 핵심적인 특성으로 기념합니다. 우리 나라와 우리 주는 다양성 덕분에 더 강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캐나다인들이 직면하고 있는 뿌리 깊은 불평등, 특히 인종 차별을 받는 공동체에 속한 사람들이 겪는 불평등을 인정해야만 합니다. 주택, 교육, 공공 서비스, 취업 기회 등에 존재하는 차별은 너무 많은 사람이 체험해온 현실입니다. 제도적 인종 차별과 오랜 식민주의의 잔재 탓에 사람들이 부당하게 뒷전으로 밀려났습니다. 이 같은 불공정은 원주민과 인종 차별을 받는 공동체가 조치를 요구하면 오히려 더 악화되어, 정부는 수집되고 있지도 않은 데이터를 들이대며 증거를 요구할 뿐입니다.

 

우리 정부는 제도적 인종 차별과 차별을 철폐하기 위한 조치로 반인종 차별 데이터법을 도입했습니다. 존재하는 장벽에 관심을 기울여 더욱 공정한 주를 건설하는 것은 중요한 도구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서비스를 개선하고 모든 사람의 삶을 개선할 것입니다.

 

이제 단순히 다문화주의를 포용하는 수준을 넘어 적극적으로 반인종 차별주의자가 될 때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우리 모두에게 더 안전하고 공정한 사회를 이루어 낼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인종이나 민족성, 종교, 성적 취향에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의 정체성을 누리는 터전을 닦을 책임이 있습니다.

 

캐나다 다문화주의의 날에 우리가 이룬 업적을 축하하고 우리 모두를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고 새롭게 다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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