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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인종주의·차별 타파 프로젝트에 지원 연장

밴조선편집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11-26 13:13

다문화주의 보조금 프로그램 신청서 접수
“BC주민들이 증오범죄에 대처할 수 있길”



BC주정부가 인종주의 및 차별 타파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연장함에 따라 지역사회 단체들은 앞으로 2021-22년도 다문화주의 보조금 프로그램 신청서를 낼 수 있게 된다.

라치나 싱 반인종주의 계획 담당 정무차관은 25일 성명을 통해 "BC주 전역에서 많은 단체가 지역사회 내 인종주의 및 차별에 맞서 싸우는 것을 보았다"며 "이 보조금은 우리 BC주 주민들이 증오에 대처하고, 다양성을 배우고 기리며, 더 수용적이고 포용적인 곳을 만드는 데 필요한 추가적 도구이자 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재정 지원은 문화간 교류, 신뢰 및 이해를 구축하거나, 원주민 및 인종화 공동체들이 직면하는 인종주의, 증오 및 체제적 장벽을 타파하는 지역사회 단체들에 제공된다. 

니키 샤르마 지역사회개발비영리단체 담당 정무차관은 "BC주의 너무 많은 공동체가 차별 및 체제적 인종주의로 인하여 장벽에 직면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BC주의 인종주의를 타파하기 위한 정부의 더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며 “이 재정 지원은 BC주 주민들이 이 일에서 차지하는 자신의 핵심적 역할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워크숍 및 교육, 다큐멘터리 및 기타 중요 자원을 만드는 우리의 필수적 비영리 단체들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BC주는 체제적 인종주의와 증오 사건을 억제하고, 인종화 공동체 내의 이런 문제들에 대처하는 역량을 키워주는 프로젝트들에 대한 올해 보조금에 30만 달러를 할당했다. 신청서는 2021년 12월 20일까지 접수한다.

한편, BC주는 지난 9월 BC주의 반인종주의 데이터 법안을 구상하기 위해 BC주민들에게 저마다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해달라고 요청하는 공공 협의를 시작했다. 이 공공 참여는 2022년 1월 31일까지 계속된다.

다음은 BC주를 모든 사람에게 더 안전하고 더 수용적인 곳으로 만들기 위해 취한 기타 여러 가지 조치다:

▶︎BC 반인종주의 네트워크(Anti-Racism Network)와 BC주 전역에서 인종주의 및 다양성에 대처하는 데 힘쓰고 있는 190여 개 지역사회 단체에 대한 재정 지원 증액 등, 여러 반인종주의 계획 및 반인종주의 인식 캠페인을 지원하는 데 290만 달러 투입

▶︎BC주 인권위원회(Human Rights Commission) 복원

▶︎경찰법(Police Act) 재검토, 유치원-고등학교(K-12) 반인종주의 실행 계획 개발, 보건의료 부문의 반원주민 인종주의 타파

▶︎새로운 반인종주의법 도입

▶︎BC주 주민들이 인종주의 사건을 신고하고 지원 및 서비스 연계를 받을 수 있는 다중 언어 인종주의 사건 신고 핫라인 개발

밴조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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