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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신 지역구 재검표 들어간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10-31 16:25

불과 153표로 갈려··· 이번 총선 가장 적은 표차
다음 주 재검표 예정

▲NDP 보니타 자릴로 후보(左)와 넬리 신 당선인(右)


캐나다 한인 첫 연방 하원의원으로 당선된 넬리 신의 포트무디-코퀴틀람 지역구가 재검표에 들어갈 예정이다.

BC주 법원은 지난 10/21총선에서 신 당선인에게 불과 153표 차로 무릎을 꿇은 NDP 보니타 자릴로(Zarrillo) 후보의 요청에 따라 재검표를 할 예정이라고 지난 30일 밝혔다. 포트무디-코퀴틀람 지역구는 이번 338개의 지역구 중 가장 적은 표로 승부가 났던 곳이다.

자릴로 후보 측은 개표 직후 300표 이상 차이였던 신 당선인과 자릴로 후보 간의 득표 차가 재확인 후 100여 표 차이로 줄어들었고, 무효표도 많기 때문에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캐나다 선거관리국(Elections Canada)에 따르면 이 선거구에서는 500표 이상의 무효표가 발생했다.

자릴로 후보는 “이번 재검표는 시민들을 위함”이라며 “주민들의 모든 표가 정확히 계산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릴로 후보 측에 따르면 재검표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캐나다 선거법에 따르면 당선인과 2등 후보 간의 득표 차가 0.1% 미만이면 자동으로 재검토를 한다. 신 당선인과 자릴로 후보의 득표차는 약 0.3%이기 때문에 자동으로 재검토를 하진 않는다. 그러나 득표차가 0.1% 미만이 아닐 시에도 후보가 요청 후, 주 법원이 허락할 시 재검토가 이뤄질 수 있다. 

캐나다 선거에서 재검토가 이뤄지는 일은 꽤 흔한 일이다. 이번 총선에서도 자유당이 퀘백당을 상대로 약 300표 차이로 이긴 몬트리올 호첼라가(Hochelaga) 선거구와 퀘벡 시티(Quebec City) 선거구에서 재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2015년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 주의원 선거에서는 재검표 이후 완벽한 동률이 나오자 동전 던지기로 주의원을 결정하는 일도 있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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