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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권없이 네덜란드 여행 가능해질까?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6-28 15:32

디지털 ID로 시범 프로젝트 단행... 2020년부터 시행 들어가



앞으로 캐나다 시민들은 네덜란드 여행 시 여권없는 비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캐나다와 네덜란드 정부는 26일 몬트리올에서 열린 세계 경제 포럼에서 양국간 여권없는 여행을 위한 생체 인식 시범 프로젝트를 발표, 2020년부터 시행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캐나다 및 네덜란드 정부와 국경 당국, 공항·항공사를 포함한 여러 산업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진행된다. 

세계경제포럼(WEF)의 크리스토프 울프 모빌리티 대표는 “다가오는 2030년에는 국제여행을 하는 공항 승객이 18억 명으로 늘어나 2016년보다 50%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이 프로젝트가 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고 강조했다. 

이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승객 여권의 칩에 내장된 ID 데이터는 앞으로 모바일 장치에 안전하게 저장되어 암호화된다.

승객들은 앞으로 상호 운용 가능한 디지털 ID만을 사용하여 안전하고 원활한 여행을 할 수 있게 된다. 

공항당국은 Known Traveler Digital Identity(KTDI)으로 명명된 이 플랫폼을 사용해 정부 발행 문서에 연결하여 개인 정보를 식별하며, 생체 인식을 사용해 탑승자가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모든 이동 경로에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게 된다. 

특히 몬트리올에서 암스테르담으로 여행하는 승객들은 암호화된 디지털 신분증을 관리해야 하며, 국경 당국, 항공사 및 기타 기관과 공유하는데 동의해야 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2019년 내내 내부적으로 테스트할 예정이며, 최초의 여권이 필요없는 네덜란드로의 여행은 2020년 초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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