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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부, 청소년 대상 전자담배 광고 규제 모색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2-06 11:01

전자담배 광고 규제안 발표...45일간 대중의견 수렴
앞으로 청소년의 흡연을 유도하는 전자담배 광고에 대한 규제 방향이 빠르게 모색될 것으로 보인다.

5일 연방보건부는 최근 국내 청소년들 사이에서 전자담배 흡연률이 급증하고 있는 문제와 관련, 향후 담배규제 강화를 위해 현 판촉 정책과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건부에 따르면 연방정부는 어린이, 청소년 및 다른 비흡연자들에 대한 노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담배광고의 규제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 

보건부는 TV나 라디오에서 어린이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30분 전후에 광고 방영을 금지하는 것을 포함한 몇 가지 필요한 추진과제를 제안하고, 소비자들의 의견을 받아 적극 수렴할 방침이다. 

보건부가 제안한 일부 추진방향에 따르면 앞으로 아이들이 접근하기 쉬운 쇼핑몰이나 공원, 버스 정류장과 같은 특정 공공장소에서는 담배 관련 간판이나 옥외 광고판을 허용하지 않는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출판간행물 및 온라인 사이트에 전자담배 광고가 포함되지 않도록 하며, 전자담배에 대한 건강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판매점 안에 진열되는 전자담배 제품을 제한하도록 한다. 

보건부는 향후 45일간 이같이 제안된 방안에 대한 대중의 의견을 수집하고, 오는 3월에 고려되고 있는 추가적인 방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보건부는 “국내에는 이미 18세 미만의 미성년자에게 담배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지만, 보건부는 담배광고에 대한 노출을 금하는 금지기준을 새롭게 마련하고자 한다”며 “새로운 담배 광고 법안은 현 규제를 더욱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주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자담배와 관련된 건강 위험에 대한 인식 확산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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