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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싸고 깨끗한 청정 전기 시대 온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1-18 13:40

BC정부 새 전력망 구축에 360억弗 투자
BC하이드로, 고압 송전선 설치 등 추진
“10년간 연평균 1만여 일자리 창출 기대”



BC주정부가 청정 경제 발전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향후 10년간 신규 전력 공급망 구축에 나선다. 

데이비드 이비 수상과 전력공급기관 BC하이드로는 17일 프린스 조지에서 열린 BC 천연자원 포럼에서 가정과 기업에 깨끗하고 저렴한 전기를 공급할 지역 사회 기반 시설 프로젝트를 위해 36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BC하이드로가 발표한 10년 자본 계획(Power Pathway: Building BC's Energy Future)에 따르면, 360억 달러 자금은 2024-25년과 2033-34년 사이에 주 내 전역 전력 인프라 건설에 투입될 예정이다. 

자금 규모는 BC하이드로의 이전 자본 계획(240억 달러)보다 50% 늘어난 것으로, 전기화 및 배출 감소 인프라 프로젝트에 상당한 투자가 예상된다. 

이러한 신규 건설 프로젝트는 화석 연료에서 청정 전력으로 전환되고 있는 현 시기에 증가하는 청정 에너지의 소비를 뒷받침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연평균 1만500~1만2500개의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프로젝트 세부 계획을 보면 ▲새 고압 송전선로 건설, ▲ 북부 해안 지역 산업체의 (전력)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프린스조지-테라스 간 인프라 지원, ▲로어 메인랜드와 밴쿠버 아일랜드 전역 고성장 지역의 전기화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변전소 건설 및 확장, ▲BC댐 업그레이드 등이 있다. 

BC 하이드로는 풍력과 태양열을 포함한 깨끗하고 재생 가능한 전기의 새로운 원천 확보를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크리스 오라일리(O’Riley) BC하이드로 CEO는 “전력 수요는 현재부터 2030년 사이에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우리는 향후 10년 동안 에너지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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