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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지원 나선 기업들···“함께 이겨내자"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3-16 14:41

우버이츠·로저스 등 통신사 수수료 면제 혜택
배달료 무료…통신요금은 장거리 요금 ‘공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체들이 코로나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주 최대 600달러의 전기세 보조금 지급책을 발표한 BC하이드로를 비롯해 로저스, 텔러스, 우버이츠 등이 수수료 지원 등 지역사회 돕기에 나섰다. 

음식 배달 플랫폼 우버이츠는 16일 코로나19 사태가 외식업계를 강타하면서 지역 레스토랑들의 피해가 커지자 독립 식당 소유주들을 위해 배달 수수료를 면제하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우버이츠는 또한 의료 종사자들을 위해 30만 개 이상의 무료 식사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으며, 코로나 감염 진단을 받았거나 자가 격리 요청을 받은 배달원들을 위한 생계 지원방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로저스와 파이도, 채터(Chatr) 등 통신사도 국제 및 국내 장거리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면제 지원에 나선다. 

로저스 측은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에 대한 대응의 일환으로 오는 4월 30일까지 캐나다 내에서 장거리 음성 통화 요금을 면제한다고 밝혔다. 

무제한 캐나다와이드 장거리 음성 통화는 많은 모바일 요금제에 포함되어 있지만, 로저스는 이 혜택이 파이도와 채터 브랜드의 다른 고객들에게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안내했다. 

로저스와 파이도는 또한 4월 30일까지 캐나다 이외의 지역에서도 후불 요금제를 사용하는 소비자와 중소기업을 위한 로밍 요금도 면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들 통신사는 재택근무 증가세로 네트워크 이용률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가정용 인터넷 접속 서비스의 데이터 사용량 제한을 잠정적으로 없애기로 했다. 이 조치는 이달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시행된다. 

벨 캐나다(Bell Canada)도 로저스 측의 조치에 이어 모든 인터넷 사용 고객들에게 초과 사용료를 면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무료 인터넷 사용은 자동 적용되며, 4월 30일까지 유효하다. 

텔러스 역시 오는 4월 말까지 가정용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실시하지 않는 고객들에게 초과 데이터 사용 요금을 면제할 방침이다. 

텔러스와 쿠도는 특히 북미 이외의 지역에 고립되어 캐나다로 돌아오기 힘든 후불 유료 모바일 고객들에 대한 로밍 서비스(Easy Roam) 및 사용당 로밍 요금도 일시적으로 제외한다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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