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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근로자 매주 '1042달러' 벌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12-20 14:59

통계청, 전국 10월 평균 주급 소득률 통계 조사
BC주 소득 3.3% 증가... 과학·의료업 성장 주도


국내 근로자(농업직 제외)의 주당 평균 소득이 대부분의 고용분야에서 전달 상승세의 기조를 그대로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월별 평균소득 자료에 따르면, 각 주별 급여 근로자의 주당 평균 소득이 지난 9월과 같은 1042달러로 나타났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3.3% 증가율을 보이며, 모든 주요 산업 부문에서 연중 성장을 이끌었다. 

조사에 따르면 연간 기준으로, 관리 및 지원 서비스를 비롯한 가장 큰 10개 산업 분야 모두에서 주간 평균 수익이 증가했다. 

행정 및 지원 서비스 분야의 경우 주당 평균 수익은 비교적 낮았던 전년 동기에서 올해 9.1% 급증하며 839달러를 나타냈다. 

이러한 증가는 주로 고용 서비스, 건물 및 주거에 대한 서비스, 조사 및 보안 서비스 산업에서 기인했다. 주별로 가장 큰 소득 증가를 보인 지역은 퀘벡과 온타리오로 나타났다. 

숙박 및 식품 서비스 분야에서는 주당 평균 소득이 433달러로 전년대비 5.6% 증가했다. 이 분야의 소득과 근무 시간은 7월 이후 증가 추세를 보였다. 전국적으로 10월의 수익 증가는 주로 일반 시중 식당과 카페 등에 의해 주도됐다. 

제조업의 근로자들은 10월에 주당 평균 1152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전년 대비 5.5% 증가한 수치다. 과학 및 기술 서비스의 급여 근로자도 전년 대비 3.4% 오른 평균 1457달러를 벌었다. 

또한 소매업에서는 주당 평균 3.2% 오른 633달러로 4월부터 상승세를 나타냈다. 도매업에서도 주당 평균 소득이 1244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는 기계 및 장비 도매업에서 견인되었으며, 식품, 음료, 담배 도매상들의 수입 감소로 부분적으로 상쇄됐다. 

이외 건설업종의 소득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1280달러를 기록했고, 보건 및 사회 지원 분야도 2.3% 오른 940달러를 나타냈다. 

공공행정 분야의 급여 근로자는 주당 평균 1341달러로 지난해 10월보다 1.5% 증가했으며, 이 같은 증가세는 주정부와 시정부, 지방 공공행정 부문의 수익 증가가 주효했다.

한편, 주별 소득은 대부분의 주에서 상승세가 나타났으며, 노바스코샤에서 가장 큰 증가율이 기록됐다. 노바스코샤는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한 918달러를 기록하며 연중 수익 증가를 이끌었다. 

BC주의 경우는 전년 대비 주당 평균 소득이 1012달러로 3.3%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세는 일부 전문 분야와 과학 기술 서비스, 의료 및 사회 지원의 소득 상승에 의해 주도됐다. BC주의 소득은 3월부터 증가 추세에 머물렀다.

반면 온타리오에서는 주당 평균 수익이 전년 대비 3.2% 증가한 1064달러를 기록했다. 수익 증가는 여러 부문에 걸쳐 견인되었으며,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 분야가 이러한 증가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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