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ICBC, 사고 보상 한도 새 규정 확정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11-15 16:53

경상 후유증 보상 한도 5천500달러까지… 뇌진탕, 정신건강도 경상
앞으로 BC에서 자동차 사고가 나 경상을 입은 경우 신체적, 정서적 고통(후유증)에 대한 ICBC 보험 혜택을 5천500달러까지만 받을 수 있게 된다.
ICBC를 관장하는 BC 법무부 데이빗 이비 장관은 최근 이같은 새로운 보험 보상액 한도를 포함한 ICBC 재정난 해소 목적의 규정 변경안을 확정, 서명했다. ICBC의 경상 보상 비용은 지난 2000년 이후 265%가 늘어났는데, 경상에 대한 보상에 한도를 설정한 규정은 캐나다에서 BC가 가장 마지막으로 도입했다. 이 경상에는 가벼운 뇌진탕과 정신건강 관련 후유증이 포함된다.
법무부는 이 규정 변경에 따라 사고 보상금은 연간 2억달러에 이를 것이나 소송 관련 법무 비용 절감과 경상자 보상 한도 설정, 새로운 분쟁 해결 모델 등으로 12억달러를 절약함으로써 연간 순저축액이 10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2019년 4월 1일부터 시작되는, ICBC에 의해 지급되는 침술, 상담 등 치료 비용과 형태에 대해서도 새로 고쳤다. 
경상은 12개월 이하 동안 영향이 지속되는 신체적 부상으로 정의됐다. 이번 변경에서 가장 논란이 된 것들 중 하나는 뇌진탕의 경상 분류를 포함시킬 것인지 여부였다.
의료계와의 협의와 다른 주들의 경험 검토 끝에 얻은 결론은 BC의 경상 정의에는 가벼운 뇌진탕이 포함되어야만 한다는 것이었다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그러나 가벼운 뇌진탕을 포함해서 심리적 부상이 4개월 이상 지속되면 5천5백달러 보상 한도는 적용되지 않는다.
“진단과 치료 계획은 ICBC가 아니고 의료 전문가들의 손에 남아 있게 될 것”이라고 법무부는 밝혔다. 만약 보험 가입자가 경상 분류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들을 위해 새 독립 분쟁 해결 시스템이 있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이번 ICBC 보상 규정 변경에는 임금 상실분 지급을 주 740달러로 올리는 것도 포함돼 있다. 의료와 회복을 위한 전체 비용 보상은 과실에 관계 없이 배로 늘어나 30만달러가 됐다.
경상 분류 이의 제기를 포함한 자동차 사고 보상에 관한 분쟁은 BC 민사해결재판소(Civil Resolution Tribunal)에서 판결하게 된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모르는 번호로 자녀 사칭해 금전 갈취
위험 처했다며 금전 요구하면 의심해야
최근 문자로 자녀를 사칭해 돈을 갈취하는 사기가 잇따라 신고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21일 노스밴쿠버 RCMP는 휴대폰이 고장 났다고 문자를 보내는 자녀 사칭 사기로...
밴쿠버 다운타운·코퀴틀람 시네플렉스 개봉
2024년 한국 극장가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EXhuma)>가 3월 22일(금)부터 밴쿠버 극장가에 상륙한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1차 의료 접근성, 10개 서방 선진국 중 ‘최악’
부족한 투자에··· 의료 체계 10년간 ‘거북이걸음’
디지털 의료 기술 활용도 부족··· 총체적 난국
캐나다의 1차 의료(Primary health care)에 대한 접근성이 주요 서방 선진국 중 최악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의 보건재단인 코먼웰스 펀드(Commonwealth Fund)가 21일 발표한 ‘2023년...
1월 소매판매 0.3% 감소한 670억 달러 기록
자동차·부품 판매 큰 폭 하락··· BC주가 주도
연초 들어서도 캐나다의 소비 심리가 쉽사리 회복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소매 판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소매 판매는 신차 수요가...
65세 이상 70% 온라인뱅킹 이용··· 4년새 8%p 증가
팬데믹 후 비대면 거래 선호··· 고령층 인터넷 사용자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금융 거래가 보편화되면서, 고령층도 온라인뱅킹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연방 통계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뱅킹을 이용하는...
오는 5월 대규모 로블로 불매운동 예고
인플레 후 영업이익 급증··· 로블로 “억울”
인플레이션을 틈타 폭리를 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캐나다 대형 식료픔 체인 로블로(Loblaws)에 대한 불매 여론이 심상치 않다. 로블로 측은 식료품 가격을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이벤트 매장 4월 말까지 운영··· 전제품 10% 할인
"구매 고객에겐 인산가 특별 사은품까지 증정"
120년 죽염종가 인산가죽염 캐나다 총판을 책임지고 있는 ‘빛과 소금’(Bit N Salt, 대표 최성훈)이 오는 4월 말까지 로히드 한인타운에서 팝업스토어 형식의 이벤트 매장을 운영한다....
주 전역 500곳 추가 설치··· 3000만 달러 투자
BC주가 주 전역 전기차 충전소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20일 BC에너지·광산·저탄소혁신부는 주 전역에 500개 이상의 전기차 충선소를 새롭게 설치하기 위해 3000만 달러...
피해 최소화 위해, 홍수 방어 기반 시설 확대
▲2021년 11월 홍수 사태 당시 애보츠포드 모습 (BC Government Flickr) 최근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BC주가 주 전역에 걸쳐 홍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인프라 시설 구축을...
캐-한 의원 친선협회 연차 총회 개최
▲ 올해 한국과 캐나다 관계가 새로운 60년의 원년을 맞이한 가운데 20일 캐나다 의회에서 2024년도 캐-한 의원 친선협회 연차 총회가 개최됐다. 올해에는 상원 25명, 하원 34명이 친선협회...
지중해 식단이 과민성 장 증후군(IBS)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디킨대 식품·기분 센터(Food & Mood Center) 연구팀은 IBS 환자 5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 이 같은...
전년도 2위에서 6위로··· 토론토는 1위 여전
버나비·써리도 올해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
밴쿠버가 전국에서 베드버그(빈대)가 가장 많은 도시로 상위권에 랭크됐다. 그러나 올해는 예년과 달리 순위가 크게 떨어진 모습이다. 19일 해충 방제 전문업체 오르킨(Orkin)에 따르면...
면역력은 건강의 기본 조건이다. 신체 기능을 유지하고 감염이나 염증 등으로부터 보호해 다양한 질병 위험을 낮추기 때문이다. 미국 ‘폭스 뉴스’의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면역력을...
한국은 작년보다 5계단 올라 52위
캐나다 15위··· 청년 행복순위는 58위 그쳐
핀란드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1위 자리를 7년 연속 지켰다. 한국은 작년보다 5계단 오른 52위를 기록했다.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는 20일 국제 행복의 날을 맞아 이...
2014~2021년 사이 음란물 소지한 혐의
교사규제위원회, 교사 자격 영구 박탈 판결
아동 음란물 소지 혐의로 유죄가 인정된 전 노스밴쿠버 초등학교 교사가 영구 퇴출됐다.   19일 BC주 교사규제위원회(TRB)는 전 초등학교 교사인 그레이엄 크리스토퍼...
최악 산불 사태에 대기질 크게 악화··· 6년 만에 최악 수준
대기질 가장 나쁜 북미 도시 포트 맥머리··· 세계 최악은 방글라데시
지난해 캐나다의 대기질이 산불 피해 여파로 미국보다도 좋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글로벌 대기질 분석업체 아이큐에어(IQAir)가 발표한 세계 대기질 연례 리포트에 따르면,...
고금리·CEBA 상환 여파에 작년 기업 파산 41% 증가
재정 악화로 연체율 치솟아··· 신용 성장세 더뎌져
고금리 장기화를 비롯한 재정 악화 여파에 파산을 하는 캐나다 기업들이 급증하고 있다.   신용평가기관 에퀴팩스 캐나다(Equifax Canada)가 19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비즈니스 신용 동향...
2월 소비자물가 2.8% 상승, 두 달 연속 둔화세
헤드라인 CPI도 2%대로··· 6월 인하설 힘 받아
캐나다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예상치를 웃돌며 둔화했다. 연방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월간 물가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캐나다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4일 연속 BC주 곳곳서 일일 최고 기온 경신
화요일까지 따뜻··· 수요일부터 다시 비 예보
지난주부터 광역 밴쿠버를 비롯한 BC주에 때 이른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며, 곳곳에서 일일 최고 기온이 연이어 경신됐다. 기상청은 수요일부터 다시 비가 내리고, 기온도 예년 수준으로...
▲BTS 정국이 과거 다이어트를 위해 '간헐적 단식'을 시도했었다고 밝혔다./유튜브최근 몇년 사이 건강상 이유로 인기가 크게 늘고 있는 간헐적 단식이 오히려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을...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