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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Me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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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7-17 00:00

-제공-
스티브 김 / Synet(싸이넷) 컴퓨터 대표-웹디자이너, 컴퓨터 테크니션(A+, Network+)
/ 문의603-0450 /988-5609 / www.synetcomputer.com / steve@synetcomputer.com


55.메모리 (Memory)

일명 램(RAM: Random Access Memory)이라고 불리는 메모리는 컴퓨터 내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작업공간 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메모리를 늘리면 더 넓은 작업 공간이 생기게 되므로 컴퓨터에 있는 프로그램과 데이터가 더욱 빨리 전송, 처리될 수 있습니다. 즉 컴퓨터의 속도가 빨라지는 것입니다. 컴퓨터의 속도가 느리다면 굳이 컴퓨터를 새로 바꾸려 하지 말고 메모리를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을 고려해 보십시오. 물론 메모리의 용량을 늘린다고 모든 컴퓨터의 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원래 메모리의 용량이 작았다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예컨데 펜티엄 II이상 모델에서 메모리가 32MB나 64MB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면 이를 256MB 이상으로 업그레이드 해서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메모리가 컴퓨터 내에서 작동하는 원리와 메모리의 종류입니다.

메모리의 원리

컴퓨터 내부의 데이터는 하드 디스크에 저장돼 있습니다. 그러다가 컴퓨터가 켜지면 이 하드디스크에 있는 프로그램과 데이터가 메모리로 옮겨져 작업을 하게 됩니다. 이는 컴퓨터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CPU가 메모리와 작업하도록 설계돼 있기 때문인데, 그 이유는 메모리의 속도가 하드 디스크 보다 더 빠르기 때문입니다. (참고: 메모리의 속도는 ns(Nano Second: 십억 분의 일초)로 표시되며 하드디스크의 속는 RPM: Rotation Per Minute으로 표시한다.) 이렇게 컴퓨터가 켜지며 메모리로 옮겨진 데이터는 컴퓨터가 꺼지는 순간 메모리에서 사라지게 되는데, 이것을 일컬어 메모리는 "휘발성(Volatile)"이 있다고들 합니다. 이렇게 컴퓨터가 켜진 순간부터 컴퓨터가 꺼지기 전까지 메모리는 컴퓨터의 작업 공간이 됩니다. 그래서 메모리를 늘리면 작업 공간이 늘어나 컴퓨터의 속도가 빨라지는 것입니다.

메모리의 분류

핀 (Pin) 수에 따른 분류: 30핀 및 70핀으로 된SIMM(Single Inline Memory Module), 168핀인 DIMM(Dual Inline Memory Module)타입, 184핀의 RIMM(Rambus Inline Module Memory)타입이 있는 데 우리가 보통 접하는 메모리는 DIMM 입니다. SIMM타입과 RIMM타입은 흔치 않습니다. 따라서 업그레이드를 할 때 DIMM타입으로 하면 거의 모든 PC 에 문제가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 외 72핀 또는 144핀의 SODIMM (Small Outline Dual Inline Memory Module) 도 있는 데 이것들은 노트북에만 쓰이는 메모리입니다.

칩 셋에 따른 분류:초기 모델인 FTM(Fast Page Mode)과 이것보다 10%에서 20% 빠른 EDO(Extended Data Out Mode)메모리, 그리고 이것보다 25% 정도 더 빠른 SDRAM(Synchronous Dynamic RAM)이 있습니다. 이 SDRAM은 펜티엄 || 이상의 컴퓨터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됩니다. 그리고 이 보다 더 빠른 버전으로 SDRAM II 가 있는 데 일명 DDR(Double Data Rate)이라고도 합니다. 현재 상용화 된 것 중 이 DDR 메모리가 제일 빠릅니다.

재생 유무에 따른 분류: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메모리는 DRAM(Dynamic RAM)입니다. 이 메모리는 기억밀도가 높고 가격이 싸 널리 이용되지만 저장되어 있는 내용을 주기적으로 재생(Refresh) 시켜 줘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메모리의 정보가 저절로 없어지게 됩니다. 또, SRAM이라는 메모리가 있는 데 이는 재생시키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으나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 메모리로는 사용하질 않고 캐시 (Cache) 메모리로만 사용됩니다.

* 평소 컴퓨터에 대해 궁금했던 것이나 이 칼럼에서 다루어졌으면 하는 내용이 있으십니까? 위의 이메일로 보내 주십시오. 다음 칼럼을 쓸 때 참고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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