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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보육교사(Daycare wor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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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4-04-05 00:00

[취업파일-3]

어린이 보육교사(Daycare worker)

'Daycare'는 주로 부모가 같이 일을 나가는 아이들을 맡아 돌봐주는 서비스를 가리키는 것으로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관련 인력도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캐나다 연방정부도 2004년과 2005년 각각 7500만 달러의 예산을 유아교육 프로그램에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향후 2년간 총예산 3억75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으로 4만8000여 곳의 새 어린이 보육시설과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탁아 시설 건립에 쓸 예정이다.

하는 일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책을 읽어주고 간단한 악기의 연주법 등을 가르치며 보살핀다. 숙제를 돌봐주거나 약간의 공부를 가르치기도 하지만 대부분 아이들이 다치지 않게, 배고프지 않게 보살 피는 일을 주로 한다. 어린이보육관련 일자리가 늘어 날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BC주정부의 교육예산 삭감조치는 보육원(Daycare center)이나 교사로서 일자리를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기회이자 동시에 위협요인이기도 하다. 일부 보육원은 운영이 어려워 요금을 올리거나 고용인원을 줄이고 있는 실정이고 일반 가정집(Family Home daycare center)에서 소규모 탁아 시설을 운영하려는 추세도 늘어나고 있다.

교육과정

교사 자격증(ECCE, Early Childhood Care and Education)을 취득하기 위한 교육과정으로는 더글라스 칼리지, 프레이저 밸리 유니버시티 칼리지, 랑가라 칼리지 등에서 학위(Diploma)과정이 마련되어 있고 일부 사립학교에는 전문과정으로 파트타임(2년), 풀 타임(1년)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자격증(ECE certificate)을 취득한 이후 공식 허가된 업체에서 500시간 이상의 근무 경험이 있거나 자원봉사 경력이 있어야 허가(license)를 받을 수 있다.

또, 일반 가정집(Family Home daycare center)에서 소규모 탁아 시설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일반 ECE 과정이 아니라 파트타임으로 운영되는 단기 과정도 개설되어 있다. 다만 가정집의 경우 아이들의 수와 나이 구성에 따라 허가 여부와 제한 규정이 달라진다. 자세한 사항은 http://www.mcaws.gov.bc.ca/childcare 참조

근무조건과 전문가 견해

대부분 사설 탁아소나 각급 종교단체 및 봉사단체가 운영하는 보육시설에서 근무하게 되는데 같은 업무라도 어떤 곳에서 일하느냐에 따라 임금의 격차가 크고 범위도 넓다. BC통계청에 따르면 관련업계 종사자는 평균 2만7000달러 정도의 임금을 받아 다른 업종보다 평균임금 수준은 낮았으나 상대적으로 취업은 어렵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BC이민자 봉사회(ISSBC)의 취업전문가 제니 최씨는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고 있어 취업전망은 밝은 편”이라면서도 “주정부의 지원예산이 크게 줄어 탁아소 마다 인력조정을 하고 있고 탁아 비용도 많이 올라 아이를 맡겨야 하는 부모들은 다른 방안을 찾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가정에서 한인 자녀들을 상대로 하는 탁아소 운영은 나름대로 틈새시장으로서 전망이 좋아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자료협조 : BC이민자봉사회 취업상담전문가 Jenny Choi 604-684-2504(ext141)
E-mail: jenny@issb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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