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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대학생 총연합회 발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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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0-00 00:00

BC주 대학생 총연합회 발족인

젊음과 패기로 함께 뜁니다.






BC주 한인 대학생들이 하나로 뭉쳤다. UBC, SFU, 에밀리카 등 BC주 소재 5개 대학 한인 학생 대표들은 지난 8월 19일 신문지상을 통해'BC주 대학생 총연합회'출범을 알렸다. 발족인들은 한인 사회 1.5세와 2세들을 대표해서, 자라나는 다음 세대들을 이끌어갈 견인차 역할을 하기 위해 총연합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총연합회 발족인 황승진(SFU), 제임스 김(UBC), 임재희(에밀리 카) 학생을 만나 총연합회 발족 배경과 운영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처음 어떻게'BC주 대학생 총연합회'출범이 추진됐습니까?

황:"그동안 BC주 한인 대학생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를 만들어 보려는 시도는 여러번 있었습니다. 작년에도 BC주 한인 대학생 야유회가 추진됐다가 중간에 사정이 생겨 무산됐습니다. 한인 대학생들이 함께 힘을 모으면 학생 복지 혜택도 누릴 수 있고 여러가지 유익한 사업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지난 7월부터 각 대학 대표들이 모여 준비했습니다."



- 몇 개 대학이 참가합니까?

임:"UBC, SFU, 에밀리 카, BCIT, 더글라스 컬리지 등 5개 대학이 함께 시작했습니다. 빅토리아 대학(UVic)도 곧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 연합회 성격의 모임이 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까?

황:"저는 현재 SFU 한인학생회인 '하나다'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러가지 사업 계획을 추진해왔는데 한 대학이 하는 것보다는 여러 대학이 함께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개 대학 차원에서 할 수 없는 일도 여러 대학이 힘을 모으면 가능해진다고 봅니다."



- 앞으로 어떤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까?

황:"우선은 멤버쉽 제도를 운영해서 각 한인 업소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학생 복지 사업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또 한인 젊은이를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대입 진학을 준비하는 고교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센 개최와 Provincial exam 지도, 각 한인단체가 주관하는 행사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등 한인 사회 발전을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총연합회를 발족하면서 어려움은 없었습니까?

김:"아직은 실행보다는 계획을 세우는 단계이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여러 학교가 함께 하는 모임이다 보니까 각 대표들이 서로 다른 학사 일정에 맞춰 행사를 계획하고 모임 일정을 조정해야 하는 점이 좀 어렵습니다."



-현재 한인 대학생들이 안고 있는 가장 큰 고민은 무엇입니까?

황:"졸업 후 진로 문제입니다. 자기가 생각했던 것과 현실이 다르기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특히 한인 1.5세대의 경우는 학교 생활은 잘 적응해나가지만 주류 사회로 진출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것 같습니다. 더러는 일자리를 얻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가기도 합니다."



-한인 대학생들의 주류 사회 진출을 위해 총연합회 차원에서 어떤 계획을 구상하고 있습니까?

김:"알려지지 않았지만 한인 사회에서 성장해 주류 사회에 진출한 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선배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언젠가 그런 분 중 한분을 만났는데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못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총연합회에서는 앞으로 이런 분들을 초청해서 후배와의 대화 시간을 마련해나갈 계획입니다."



- 각 대학별로 한인 학생회에 등록한 학생수는 어느 정도입니까?

김:"UBC가 약 230명, SFU는 120명, 에밀리 카는 3,40명 선입니다. 등록하지 않은 학생까지 합하면 훨씬 더 많습니다. UBC에는 최근 들어 본국 유학생 수가 부쩍 늘어나는 추세이고 SFU와 에밀리 카는 대부분 이민 학생들입니다. SFU는 남녀 학생 비율이 비슷한 반면 UBC와 에밀리 카는 여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 총연합회가 한인 사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황:"회원 학생들을 위한 할인 제도에 많은 한인 업소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총연합회는 각종 한인 단체 행사에서 자원 봉사 활동을 통해 한인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총연합회를 이끌어나갈 발족인으로서 포부를 말한다면 ?

임:"학교는 달라도 한인 학생들이 응집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모임이 됐으면 합니다. 한때 반짝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처음 발족할 때의 마음가짐으로 천천히 가더라도 꾸준히 나갈 수 있는 총연합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BC주 총연합회 활동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알버타 등 다른 주로도 확대될 수 있다고 봅니다. 한인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조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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