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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이 학과가 뜬다!노인학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1-14 00:00

캐나다의 베이비 부머 세대 (baby boomers) 들이 노인층으로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캐나다 대학들과 학생들은 노인학의 중요성을 실감하며 관련 학과와 프로그램 구성에 더욱 힘을 쏟고있다. 불안정한 경제 상황과 다양하고 새로운 직업들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몇년안에 사회초년생이 될 대학생들은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캐나다에서는 65세 이상의 노인들이 증가하여 점점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게 된다는 사실만은 변함이 없을 것이며, 노인학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주목받는 학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6년 통계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에는 4백만명 이상의 노인들이 거주하고 있고, 이 노인들은 더 오래 살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현재 계속 감소하고 있는 출산률과, 이와 반대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노인들의 숫자를 감안해 볼때 앞으로 노인들이 캐나다 전체 인구 수에 큰 비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에는 캐나다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수가 약 8백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이 숫자는 총 인구의 20퍼센트를 차지할 것이다.

인구 통계상의 변화에 따라서 캐나다의 학계에서는 이에 따른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학문을 연구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여겨져 왔으며, 대학들은 노인학과 관련된 학과와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열성을 다하고 있다. SFU 노인학과의 앤드류 위스터 학과장은 "베이비 부머 세대들이 노인층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노인학은 성장가능성이 있는 학과로 보인다"며 SFU 뿐만 아니라 캐나다 전역의 대학교에서 노인학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몇년간 ‘노인학’ 이라는 컨셉을 학문으로 만들어 수업을 하게 된 것은 거의 학부가 아닌 대학원 과정에서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대학교와 컬리지 디플로마 프로그램으로도 만들어져 수업을 하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약 12개 대학교에서 노인학 관련 코스 뿐만 아니라 부전공, 디플로마, 석사 과정 프로그램으로 노인학을 공부할 수 있다. 또한 SFU를 비롯한 몇몇의 대학교에서는 박사과정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다.

노인학에서는 건강, 심리학, 사회학 등을 함께 공부하며 다양한 분야에 걸쳐 노인 증가 추세가 미칠 영향에 대해서 분석하고 연구하게 된다. 향후에는 관련 지식을 바탕으로 사회복지관련 분야 뿐만 아니라 통계청, 관공서, 연구소 등에서 일할 수 있다.

SFU에서는 현재 가을학기부터 시작될 박사과정 프로그램의 신청을 받고있는 중이다. SFU 노인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고령화 사회의 변화와 인구 변화 추이에 대비해 관련 학문을 연구하고, 교내 노인학 연구센터를 통해 이론뿐만 아니라 현재와 미래에 걸쳐 나타날 다양한 이슈들을 연구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박사과정에서는 연구와 통계등을 통해 향후 필요한 법률과 사회복지 기관등 실제적인 분야에 대해 연구하고 앞으로 필요한 노인학 관련 자료와 출판물 등을 제작하기도 한다.

노인학 박사과정은 고령화와 관련된 학문을 연구해 온 경험이나 노인학 석사과정을 이수한 학생으로 최소3.5 의 평점이 요구된다. 부전공의 경우 기본적으로 60크레딧 이상 이수해야 하며 평점 2.0 이상이 요구되며, 기본 노인학 요구 과목 한과목을 포함해 15크레딧의 노인학 관련 코스 (GERO) 를 들어야 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SFU 노인학과 홈페이지 (www.sfu.ca/gerontology) 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김유미 학생기자 (언론정보학과 4년) yka10@sfu.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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