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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주택 판매가 하락 끝이 안 보인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1-12 00:00

“밴쿠버 99년 11월 이후 최대 감소”

11월 신규주택 가격지수가 전국적으로 연간 0.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와 같은 상승률은 99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10월 조사 연간 상승률이 1.5%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규 부동산 시장 역시 가격 하락에 전면 노출되어 있는 셈이다. 11월 가격은 한 달 전과 비교하면 0.3% 하락했다.

밴쿠버의 경우, 2008년 신규주택 시장은 가격 상승률 면에서 이미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99년 11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참고로 11월 기준 빅토리아 지역의 판매 가격은 2.4% 하락했다. 10월 가격과 비교하면, 0.9%나 떨어진 것이다.

하지만 시장에서 느끼는 체감 하락폭은 이보다 훨씬 크다. 새 이민자 A씨는 얼마 전 UBC 지역에 건설 중인 콘도 한 채를 분양받았다. 최초 분양가는 85만달러선이었지만, A씨는 이보다 훨씬 저렴한 70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부동산 시장이 구매자 중심으로 돌아서면서, 이와 같은 사례는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신규주택을 포함해 주택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부동산 리얼터 C씨는 “오히려 부동산 가격이 바닥을 치기 전인 올 여름부터가 구매자의 지위를 100% 누릴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완전히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지 말라는 의미다.

신규주택 시장 침체는 밴쿠버만의 문제는 아니다. 에드먼튼의 연간 가격 상승률은 -7.9%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캘거리 역시 2.5% 가량 가격이 하락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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