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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교육관련 예산 관련단체 반응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1-28 00:00

학교협 “학교설비 개선 투자 환영” 교수협 “연구비 투자 지나치게 적다” 학생단체 “학비 동결에 연방 지원해야”

27일 발표된 2009/10회계연도 캐나다 정부 예산안중 교육예산과 관련해 교육계가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캐나다 국내 교육은 각 주정부 관할분야로 연방정부는 직접적인 관여는 하지 않고 있다. 단 연방정부는 각 주정부에 나눠주는 교육예산을 통해 교육 분야에 영향력을 미친다.

 

캐나다 대학 및 칼리지 협의회(AUCC)는 대학교 시설 개선을 위한 투자와 연구기금 증액 내용이 이번 예산안에 포함된 점을 환영한다 27일 설명을 발표했다. AUCC는 포스트세컨더리(고등학교 후 과정) 교육기관의 학교 건물과 설비 개설을 위해 정부는 20억달러 투자를 발표했다이와 같은 예산 투자는 교육 및 연구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고용증대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칼리지 학생들의 반응은 다르다. 칼리지 학생 연합(CSA)은 27일 20억달러 교육시설 정비사업 예산 중 단 30%만 칼리지에 지원된다는 점에 실망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칼리지들은 직업교육과 취업을 위한 재교육은 칼리지가 충당하는 부분이 더 크다최소한 대학교와 동등하게 예산을 배분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CSA는 또한 학비지원 조치가 부족하다며 학비충당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임시 지원제도와 캐나다 학자금융자제도를 정비해 상환유예기간을 6개월에서 12개월로 늘리고 무이자 적용 기간도 같은 기간 동안 제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대학원생들은 환영과 요구가 섞인 성명을 발표했다.

 

온타리오주 대학원생연맹(OUSA) 트레버 메이어(Mayoh)회장은 정부가 학교시설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잊지 않고 예산을 발표한 점을 환영한다미래의 일자리를 창출하려면 학자금 동결, 학자금 융자 상환유예 등의 조치를 위해 주정부에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대학교들 관계자들도 학과별로 반응이 조금씩 다르다.

 

교수를 대표하는 캐나다 대학교수협회(CAUT)는 이번 교육예산은 반편이에 불과하다건물과 설비개선에만 집중에 대학에 필요한 지원을 놓쳤다. 대부분 대학교들이 운영예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설비개선 예산만으로는 교육환경 개선이 어렵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CAUT 제임스 터크(Turk)이사장은 미국 오바마 행정부는 경기지원정책에 120억달러 규모 새 연구기금을 편성했다캐나다 경제규모를 생각하면 최소 10억달러 연구기금 예산이 필요한데 캐나다 정부는 이번 예산에서 지식경제에 투자를 등한시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지식경제 투자에 대해 학과별 입장이 조금 다르다. 의대와 약대를 대표하는 캐나다 보건학 공동협의회(ACAHO)는 보건정보 분야에 5억 달러, 캐나다 이노베이션 재단(CFI)을 통한 연구지원 예산 7억5000만달러 책정을 환영한다고 발표했다. ACAHO의장겸 오타와병원 CEO 잭 키츠(Kitts)박사는 이번 투자는 보건제도에도 상당히 힘있는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의료계의 첨단기술 도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경영대를 대표하는 캐나다 경영대학교수 협의회(CAUBO)는 대학교 설비 정비가 지난 10년간 계속 미뤄지면서 설비 개선에는 50억달러 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협의회는 이번 투자가 추가 투자를 늘리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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