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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판매 부진 올해도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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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9-01-09 00:00

하반기 소폭 회복 기대

작년 하반기 자동차 판매량이 연중 3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가 가시화되면서, 소비자들이 신차 구입을 꺼렸기 때문이다.

스코샤은행에 따르면, 차량 판매 부진은 올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카로스 고우메스(Gomes) 스코샤은행 경제연구원은 “올 상반기 내내 북미뿐 아니라 서부 유럽과 일본에서도 자동차 판매는 두 자릿수 감소세가 이어지겠다”고 예측했다.

판매는 통화정책 완화와 각국의 경기 부양책 등에 힘입어 하반기 접어들면서 안정세로 돌아서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 한 해 차량 판매율은 전체적으로 -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는 지난 해 감소율 -5%보다도 낮은 수치다.

미국의 경우, 부동산 가격 하락과 금융 불안 그리고 불안정한 노동시장 등 판매에 장애가 되는 각종 악재가 산적해 있다. 서부 유럽과 일본의 소비자 신뢰지수도 90년대 초반 이후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선진 경제권과 비교했을 때, 지난 해 캐나다의 차량 판매 대수는 2007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문제는 올해다. 고우메스 연구원은 “작년 12월부터 시작된 급격한 판매 둔화가 2009년 내내 이어지면서 98년 이후 최저 수준인 147만여 대만이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무엇보다 실업률이 8%대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가장 암담하다. 소비심리 위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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