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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치료 (3)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5-12 00:00

교정 치료의 시기

자녀를 가지신 부모님들께서 가장 궁금해하시는 질문 중 하나는 “언제쯤 교정을 시작하면 좋을까요?” 입니다. 우선 어릴 때부터 치아배열, 턱의 발달과정, 부정교합을 야기하는 버릇(손가락 빠는 버릇, 혀를 내뱉는 버릇, 입 벌리고 숨쉬는 버릇) 등을 관찰하다가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시도함으로 치아배열과 턱구조의 발달을 이상적으로 유도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손가락을 빠는 버릇이 3-4세 이상 지속되면 부정교합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음으로 주의해야 하며, 또한 기관지나 알러지 문제로 입을 벌리고 숨을 쉬는 아이들의 구강구조는 위턱이 좁게 자라며, 아래턱이 제대로 자라지 못해 무턱이 되거나 치아 배열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시기에 가장 민감한 치료는 '주걱턱’ 이라고 흔히 불리는 반대교합(3급 부정교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심하면 5-6살 때부터 관찰을 하여 각자에 맞는 교정시기를 결정하여야 향후 복잡한 교정치료를 피할 수 있습니다. 주걱턱의 반대인 무턱 혹은 위턱의 돌출은 일반적으로 초등학교 3-4 학년 때 정밀 검사(교정 자료수집)를 통해 턱 교정이 필요한지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만일 턱뼈발달에는 문제가 없고 단순히 덧니 등의 부정 교합은 서두른다고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단순한 치열교정만 필요할 경우엔 초등학교 6학년쯤 시기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이 나이에 교정이 가능할까요?”

물론 가능합니다. 예전에는 어린아이나 학생들만 교정에 관심을 가졌지만, 요즈음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지런한 치아를 소망하여 교정치료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습니다. 성인 교정 치료의 단점은 아동 교정치료 때보다 치아 이동 속도가 느려서 치교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이고, 잇몸질환으로 인해 잇몸과 뼈가 약해진 경우에는 교정치료에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교정치료의 종류

첫째는, 심한 덧니일 경우에 흔히 사용하는 발치교정 입니다. 사랑니를 제외한 모든 치아 28개를 다 포용하기에 자리가 모자랄 경우, 윗니 2개, 아랫니 2개를 뽑아 공간을 만들어 주고 남은 치아들을 가지런히 재배열하는 치료를 말합니다. 교정 치료자들의 60% 이상이 발치교정을 하고 있다는 통계에 따르면 발치교정은 가장 흔히 사용되는 치열 교정법 중 하나입니다.

둘째는, 소아 교정입니다.
유치와 영구치가 공존하는 시기, 즉 6~11세에 행하여지는 교정 치료법입니다. 어린 시절의 교정 치료는 대부분 교정 치료 결과가 성인 교정보다 우수합니다. 이 시기에는 본인이 스스로 끼고 뺄 수 있는 가철식 장치가 가장 많이 사용되며, 치아에 부착하는 고정식 장치(Braces)도 용도에 따라 사용될 수 있습니다. 소아 교정의 특징은 간단한 교정으로 향후 일어날수 있는 교정 문제를 줄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셋째로는 수술교정이 있습니다. 이는 심한 주걱턱 등으로 인하여 일반적인 교정만으로는 효과적인 치아이동이 불가능할 경우에 행하여지는 방법입니다. 가장 큰 성형적 변화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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