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2008년 봄 유행코드, 청순함에 섹시함이 더해진 웨딩드레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4-18 00:0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5월의 신부…

화사한 봄.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들의 얼굴에 미소가 활짝 폈다. 결혼식에서 최고의 주인공은 신부. 예비 신부들이 가장 관심 있는 부분은 무엇일까. 두 말 없이 웨딩드레스다. 숨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신부로 완성시켜 줄 웨딩드레스. 고급스러운 소재와 감각적인 디테일은 신부의 고매한 아름다움을 살려준다. 밴쿠버에서 웨딩드레스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은 밴쿠버 이스트 헤이스팅스와 뉴웨스트민스터 콜롬비아 거리 8번가. 10여 개 웨딩드레스 매장이 몰려 있는 이곳에서도 올해 유행코드는 어깨를 완전히 드러내고 몸에 감기는 듯한 바스트 라인을 부각시킨 여성미를 강조한 스타일. 그리고 화려한 듯 정갈한 디자인의 보석 왕관, 파스텔 톤 화사한 꽃의 부케와 웨딩 베일이 신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 섹시미 돋보이는 웨딩드레스 선호

결혼식에서 하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신부가 입은 순백의 드레스와 헤어 장식 왕관, 부케와 웨딩 베일이다. 여기에 메이크업으로 신부의 아름다움은 완성된다.

웨딩드레스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변화가 심하지는 않은 편. 다민족이 살고 있는 밴쿠버에서도 신부가 성장한 나라의 계절과 기후에 따라 디자인이 조금씩 다르기도 하고, 신부의 취향에 따라 달라지는 정도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인 신부들은 노출을 피하고 전체적인 실루엣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얌전해 보이거나 혹은 청순미를 최대한 살려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그러나 올해는 어깨 끈을 없앤 과감한 노출 디자인에 몸매를 그대로 드러낸 H라인의 섹시미를 강조한 드레스를 찾고 있는 추세라는 것이 헤이스팅스 웨딩샵 매니저의 말이다. 이와 함께 상체를 로맨틱한 스타일로 장식한 전통적인 A라인은 다민족이 살고 있는 밴쿠버에서도 민족간 구분 없이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디자인이다.  

■ 시선을 사로잡는 웨딩드레스

캐네디언들과 유로피안, 일본인 신부들이 이용하는 헤이스팅스 웨딩드레스 거리는 1번 고속도로에서 호슈베이가 있는 방향 헤이스팅스 출구로 빠져나가 동쪽방향 1분 거리. 이 거리 오른쪽 한국인 정동우씨가 운영하는 ‘티파니 뉴욕 브리달(Tiffany New York Bridal)’을 시작으로 12곳의 웨딩드레스 샵이 예비 신부와 그 가족들의 시선을 사로 잡으며 펼쳐진다. 서울 청담동 일대와 이화여대 주변 아현동 웨딩거리의 화려함에는 비교할 수 없는 규모지만, 500벌에서 1000벌의 웨딩드레스가 전시되어 있다.

거리에서 바라 본 쇼윈도 안의 신부는 햇살을 받아 더욱 화사해진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채 가장 행복한 기억의 한 순간에서 시간이 멈춰있다. 계절에 따라 조금씩 디자인을 바꿔 가며 예비신부들의 마음을 뒤 흔드는 마네킹 모델이 입고 있는 드레스는 꽃을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입체 새틴 프릴과 코르사주 디테일이 인상적인 로맨틱 스타일이다.

반짝이는 펄 레이스에 언밸런스 한 주름을 믹스하여 끌어올린 스커트가 독특한 느낌을 자아내는 로맨틱 무드 웨딩드레스는 결혼식장의 조명을 받으면 더욱 빛날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이다.

■ 결혼식 장소에 따라 질감 고려한 디자인 골라야

서양인들은 결혼식에서 입고 난 드레스를 딸에게 대물림 하는 것이 하나의 풍습. 따라서 대여하지 않고 맞춤 드레스를 준비, 한 벌의 드레스로 부케만 바꿔 야외촬영 외 본식, 피로연, 신혼여행지까지 입고 가게 된다. 또 실내보다는 야외, 개인주택의 정원과 공원, 크루즈 선상결혼 등 결혼식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 이렇게 결혼식장이 다양한 밴쿠버에서는 예식 장소에 따라 컬러와 장식을 잘 고르는 것이 포인트.

야외결혼식에서 입는 드레스라면 비즈와 보석 장식이 너무 많은 화려한 것보다 자연광에서 드레스의 질감이 살아나는 재질의 소재가 신부의 청초하면서도 화사한 모습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반면, 교회나 성당, 사찰 등 특별한 장소일 때는 지나친 노출의 섹시함 보다 이태리 ‘튤’ 소재와 같은 고급 원단을 사용한 보디 위에 비즈와 보석 장식 포인트로 고급스러움을 살려 우아함을 강조하는 디자인이 신부의 품위를 높여 준다.

이밖에 신부의 나이와 취향에 따라 새틴소재 플라워 레이스로 재미를 준 버블 스타일도 귀여움을 연출한다. 좀 더 은은한 신부의 분위기를 원한다면 안개처럼 신비로운 ‘튤’소재에 보석 장식으로 기품을 더한 드레스를 선택하는 것도 좋겠다.
 
■ 순백의 베일, 그 매력에 빠지게 하라

신부를 돋보이게 하는 두 번째 아이템은 웨딩 베일이다.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살포시 고개를 숙인 머리 위로 신비스럽게 씌워 진 베일 속 신부의 옆 모습은 순결한 사랑이 느껴진다.
신부가 베일을 쓰게 된 유래는 신부를 탐하는 남자들의 탐욕스러운 시선에서 신부를 보호하고자 했던 정절과 순결한 사랑의 의미가 담겨 있다.

신부의 신비로움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베일의 특별한 연출도 필요하다. 최근 롱 베일에 오색 장식이 화려한 베일이 세계적인 유행 트렌드. 하지만 밴쿠버에서는 끝 부분에 핑크색 라인과 검은 색 라인으로 포인트를 준 개성있는 베일을 선호한다. 그러나 베일이 갖고 있는 의미를 살리고 신비로움을 연출하고 싶다면 역시 얼굴 앞으로 베일을 내린 블러셔(Blusher) 스타일이다.
튤을 겹겹이 겹쳐 몽환적 분위기를 이용한 플라이 어웨이(Fly Away)는 어깨까지 오는 길이의 베일이다. 엘보 랭스(Elbow Length)는 팔꿈치까지, 핑거 팁(Finger Tip)은 베일이 손가락이나 손목까지 오는 길이를 말하며 가장 포멀한 웨딩드레스에 사용한다. 채플(Chapel)은 신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베일로 80~100인치 정도의 길이. 캐더럴(Cathedral)은 큰 교회나 성당에서 결혼식을 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110인치 정도 된다.

순백색으로 통일되던 베일도 요즘 신부들의 취향에 맞춰 컬러와 장식을 달아 개성을 드러내고 싶은 발랄한 신부들의 강렬한 설레임을 대신하고 있다.

신부를 한층 돋보이게 만드는 웨딩드레스 샵
티파니 뉴욕 브리달 (Tiffany New York Bridal) 

한국인 최초의 웨딩드레스 샵으로 문을 연 ‘Tiffany New York Bridal’(대표 정동우)은 헤이스팅스 ‘Kootenay’거리에 3개의 매장이 나란히 서 있다. 본점인 ‘티파니 뉴욕’과 2호, 3호 점은 각각 1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본점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2호 점은 프롬(Prom)및 각종 파티드레스, 3호 점은 14사이즈 이상 40사이즈까지 특별 사이즈를 판매하는 등 매장마다 독립된 컨셉으로 운영되고 있다.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1천여 점을 소장하고 있는 본점 ‘Tiffany New York Bridal’은 아름답고 기품있는 결혼식을 원하는 밴쿠버 예비신랑 신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온라인 조사에서 상위에 랭크되는 곳. 본점과 100미터 간격을 두고 서 있는 2호 점 ‘Tiffany Nights’는 2500스퀘어 피트의 넓은 전시장에 몇 개의 피팅룸을 갖추고 프롬과 파티 드레스를 전문으로 판매하고 있는 매장이다. 3호 점‘Tiffany Plus’는 2호 점과 또 200미터 거리에 있다. 이 매장은 ‘빅 사이즈’ 신부들을 위한 특수 웨딩드레스와 파티복 전문샵이다.

지난 96년 뉴웨스트민스터에서 처음 문을 연 ‘티파니 뉴욕 브리달(Tiffany New York Bridal)’은 야외 결혼식이 많은 이 나라의 결혼식 스타일에 맞춰, 화려한 컬러의 꽃무늬 프린트 문양 드레스와 모던한 디자인, 전통적인 로맨틱 A라인, 7월·8월 여름철 결혼식을 위한 미니 드레스까지 신부들의 마음을 빼앗는 모든 디자인의 웨딩드레스를 구비하고 있다. 결혼식이 예정된 날로부터 4개월 전쯤 매장에 나와 전시된 드레스를 입어보거나 비치된 웨딩드레스 전문 잡지에서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골라 주문을 하면 약속된 날짜에 정확히 받을 수 있다.

‘Tiffany New York Bridal’ 정동우 사장은 직물류의 도시 대구 ‘갑을방직’과 홍콩에서 20년 가까이 웨딩드레스 제작 및 수출을 하던 전문가로, 남성이면서도 신부와 여성들의 마음을 차분하게 읽어 내는 섬세한 감각으로 웨딩드레스 트렌드를 앞서간다. 그리고 한국기업의 고객만족주의의 친절한 서비스로 밴쿠버 진출에 성공했다. 과하지 않은 우아함을 연출하고 싶은 신부라면 헤이스팅스 거리의 이곳을 찾아 가보자.

[티파니 브리달(Tiffany Bridal) 3개 매장 정보]
홈페이지 http://tiffanybridal.ca/welcome.php
전화 ☎(604) 291-7118

이재연 기자 jy@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이런 것 아세요?" 2008.05.08 (목)
랭리 교육청 유학생 지도 세미나
랭리 지역 9개 초·중·고등학교 유학생 가정과 가디언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학생지도 세미나가 8일 오후 1시 랭리 교육청에서 열렸다. 9월 새 학기를 앞두고 유학생 관리 및 유의점 등을 안내한 세미나에는 한국계 미키 홍씨가 나와 한국과 캐나다의 문화차이에...
BC주는 유일하게 증가
아파트 건설이 줄어들면서 주택 착공물량도 크게 감소했으나 BC주는 캐나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착공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캐나다주택금융공사(CMHC) 발표에 따르면 4월 주택 착공건수는 21만3900호(계절조정치)로 지난 달보다 12% 가까이 감소했다....
34억달러 규모, 26개 개발사업 1분기 착공
올해 1분기를 포함해 연속 19분기 동안 BC주내 주요 개발...
노스 밴쿠버에서 6일 밤늦게 발생한 아파트 화재로 인해 일가족 3명이 목숨을 잃었다. 화재는 이스트 19가(E19 St.) 155번지 3층 아파트에서 오후 9시45분경 발화한 후 급속하게 퍼졌다. 소방관이 도착했을 때는 3개 세대가 완전히 화염에 휩싸여 있었다. 소방대는...
누적 흑자 4억8800만달러 기록
메트로밴쿠버 교통사업을 총괄하는 트랜스링크가 지난해 8800만달러 흑자 운영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트랜스링크가 공개한 2007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은 8억9640만달러, 지출은 운영비 6억8200만달러와 채무상환비용 1억2650만달러를 기록해 8800만달러...
주정부, 2009 써머 게임 지원단 구성
BC주정부는 캐나다 전국체전인 ‘2009 캐나다 써머 게임(Canada Summer Games)’에 참가하는 선수단 지원을 위한 실무진을 구성했다고 5일 발표했다. 스탄 하겐 BC관광 스포츠 및 예술부 장관은 “캐나다 써머 게임은 하계올림픽 출전자격을 얻으려는 선수들이 거쳐야 할...
주정부 승인…4년 프로그램
SFU에 노년학(gerontology) 박사 과정이 개설된다. 머레이 코엘 BC주 고등교육부 장관은 7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주정부가 SFU의 노년학 박사 과정 개설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SFU 노년학 박사 과정은 4년 프로그램으로, 현재 SFU가 운영하고 있는 2개의 석사...
5월4일, 5일 저녁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 정혜승)의 12주년 정기공연이 성대하게 펼쳐졌다. 새로운 한국무용을 개척하기 위한 시도와 함께 무대장치와 의상, 음악에서도 파격을 선보인 이번 공연은, 그동안 한국인들만의 전통 춤 사위에 국한되었던 우리 춤을...
9년 전보다 호경기…주정부 채무 상환노력 아직 필요한 상태
캐나다 납세자연맹(CTF)이 마니토바주정부의 세금정책 비판을 위해 5일 배포한 보고서를 보면, BC주는 뉴펀들랜드주와 알버타주 등 평균 4% 성장률을 보이는 산유주(産油州)에 이어 캐나다에서 3번째로 높은 9년 평균 3.3%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BC주...
체중계의 수치로 다이어트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각종 광고에서도 몇 킬로그램을 몇 일만에 빼주겠다는
10년간의 소득 재분배와 계층의 갈등을 해소하겠다면 서민 경제활성화 대책만을 꿋꿋이 밀고 가자 했던 김대중, 노무현 정부가 물러가고 10년 만에 보수와 경제중심성장정책을 기치로 내세운 정권이 들어서면서 대다수 지지를 보냈던 국민들의 기대감속에는 사실...
지난 몇 주간 볼 만한 영화가 없다고 불만을 터뜨리던 관객 여러분을 위한 희소식. 5월 첫 주말 조선일보 영화팀의 선택은 1억8000만달러(미화)의 엄청난 제작비에 대해 별 이의를 제기하고 싶지 않은 대작 액션영화‘아이언맨(Iron Man)’이다. 나약한 인간이 첨단...
‘마샬 꽃집’대표 유명자씨
꽃집은 여성 창업자들이 선호하는 창업 아이템 중 하나다. 특히 취미로 꽃꽂이를 배운 여성들이 창업으로 연결하기에 좋고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는 것, 꽃이라는 점이 여성창업자들의 구미
미얀마 군사정부는 사이클론이 중남부 지방을 강타하면서 1만3천명의 희생자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 보도했다.미얀마 주재 서방 외교 소식통은 군정당국은 이라와디와 양곤 지방을 강타한 사이클론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만명, 실종자...
한국 여자하키 대표팀이 빅토리아에서 열린 올림픽 출전 예선에서 6회 연속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사진은 4일 빅토리아의 경기장 스탠드를 가득 메운 한인 응원객들.   한국 대표팀이 상대팀과 볼을 다투고 있다.   MVP를 받은 박미현 선수...
목수·배관공·전기기사·자동차서비스 기술자 인기
BC주내 도제과정에 등록한 학생수가 올해 3월 31일 현재 거의 4만명에 도달해 BC주 산업훈련청(ITA)이 정한 목표모집인원을 4년 연속 초과했다고 5일 BC주 경제개발부가 발표했다. 콜린 한센 BC경제개발부 장관은 도제인력이 BC주 인력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밴쿠버 국제아동페스티벌, 12일부터 시작
5월 밴쿠버 어린이들의 축제인 밴쿠버 국제아동페스티벌(VICF)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순서들이 한인들의 관심을 기다리고 있다. 다음 주 12일부터 19일까지 밴쿠버 배니어공원(Vanier Park)에서 펼쳐질 VICF는 31년째 이어져온 밴쿠버에서 가장 큰 어린이 행사로,...
알뜰 쇼핑 정보 'UNITED FUNITURE WARE HOUSE'
노스로드 한인타운에서 코퀴틀람 센터 방향으로 로히드 선상 ‘아키아’
고지연씨의 일본식 건강상차림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 밥을
UBC 아시아 도서관, 오픈 하우스 행사 열려 한국어 장서 2만7000여권…일반인도 이용 가능
◇ 지난 4월 26일 열린 오픈 하우스 행사에 참여한 한인들이 UBC 아시아 도서관 한국어 사서헬렌 김씨의 안내로 도서관을 돌아보며 이용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UBC ‘아시아 도서관 오픈 하우스’ 행사가 26일 UBC내 아시아 센터(Asian Centre)에서 열렸다....
 1381  1382  1383  1384  1385  1386  1387  1388  1389  1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