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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어린이들에게 우리 문화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4-14 00:00

밴쿠버 국제어린이페스티벌에 한국문화 첫 소개

밴쿠버 어린이들에게 오는 5월 한국문화의 아름다움과 흥겨움을 전달하려는 노력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5월12일부터 19일까지 밴쿠버 배니어 공원(Vanier Park)에서 열리는 밴쿠버 국제어린이페스티벌(VICF)에서는 올해 특별기획을 통해 한국문화를 집중적으로 알리는 순서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C3소사이어티와 한인 예술인들은 12일 배니어 공원에 모여 기자회견을 열고 한인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밴쿠버 국제어린이페스티벌을 앞두고 C3소사이어티와 각 한인문화단체 관계자들이 12일 밴쿠버 배니어 공원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국문화가 이 행사에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1년간 이어 내려온 VICF는 원년에 아이로 참가했던 부모들이 이제 성인이 되어 자신들의 자녀들과 함께 방문하고 있는 뿌리깊은 행사로, 매년 5만명 가량이 행사장을 찾아 각국의 문화를 소재로 한 어린이들을 위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기고 있다. 이 행사에 한국문화가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3일부터 16일까지는 매일 2회 오전 10시30분과 오후 12시30분에 서울에서 온 어린이문화예술학교(KCCAC)가 공연하는 체험놀이연극 ‘할망’이 선보인다. 90분으로 구성된 할망은 7~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주도 신화에 등장하는 설문대 할망, 마고할미의 천지 창조 이야기 등이 소개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놀이를 통해 연극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밴쿠버 한인문화예술인이 협력해 구성한 ‘스펙타큘라 코리아(Spectacular Korea)’도 한국 문화를 선보이는 공연이 될 예정이다. 밴쿠버 한국무용단(단장 정혜승), 밴쿠버 예술그룹 KOMA(손주희씨와 제자3인), 타악그룹 천둥(단장 김성일)이 함께 등장해 12일 오전 10시30분과 오후 12시30분, 19일 오전 11시에 총 3회 공연을 할 예정이다.

‘익스플로러 코리아(Explorer Korea)’란 명칭으로 개설되는 대형 텐트에서는 C3소사이어티가 윷놀이와 제기차기, 한국만화, 도자기, 혁필화 등을 아이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익스플로러 코리아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제이 성씨는 “행사 진행을 위해 자원봉사자가 30~40명 가량 필요하다”며 현재 15명 가량이 자원봉사를 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더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참가를 부탁했다. 한편 C3 스티브 김 회장은 “한국문화를 아이들에게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작년에 행사를 했던 타이완계처럼, 텐트를 방문하는 약 5000여명의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각종 한국전통 놀이를 제공하려면 1만5000달러 상당의 예산이 필요하다”며 “한인기업들이 기부를 통해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참고 C3society.org

VICF를 통해 방문자들은 세계 각국의 문물과 우수한 어린이 대상 공연을 접할 수 있다. 자세한 행사 정보 childrensfestival.ca 참고.

권민수 기자 ms@van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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