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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차 폐차하고 혜택 받으세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3-31 00:00

93년형 이전 모델 폐차하면 새 차량 가격 할인 등 혜택

BC주민들에게 오래된 차량을 폐차한 후 제공하는 혜택을 늘리겠다고 BC주정부가 29일 발표했다.

BC주정부는 29일 현재까지 로워메인랜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돼온 ‘스크랩잇(Scrap-It)’제도를 확대해 BC주 전역에서 1993년 이전 모델로 지난해 자동차보험을 낸 차량을 폐차한 후 매연 발생이 적은 차량이나 교통수단을 택하는 이들에 대해 최대 2000달러까지 새 차 구입시 할인 혜택을 차주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차주가 차를 폐차한 후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입하거나 대중교통이용을 선택할 경우 차값을 일부 할인 받거나 대중교통 이용권을 일정기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스크랩잇 프로그램 안내에 따르면 폐차를 희망하는 사람이 신청서를 작성해 자동차보험 사본과 함께 우편이나 팩스로 ‘스크랩잇’ 프로그램으로 보내면 약 10일 후에 우편 또는 전화로 폐차 장소 등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안내서에는 차주가 폐차 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제시돼 있다. 차주는 안내 받은 폐차 장소에 차를 가져가 폐차한 후에 안내서에 제시된 혜택을 골라 받을 수 있다.

현재 제공되는 혜택으로는 자전거나 1998년형 이후 중고차 구입시 500달러 할인, 새 차량 구입시 750달러 할인, 하이브리드 차량 구입시 최대 2000달러 할인, 대중교통 최대 18개월 이용권 등이 있다. 할인은 스크랩잇 참여딜러에서 구입할 경우에 제공되며, 대중교통 이용권은 매월 우편으로 보내준다.

BC주정부는 향후 3년간 1~2만대가 폐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정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1만5000대가 폐차될 경우 대당 연평균 3톤씩 이산화탄소(CO2)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 총 13만5000톤을 감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스크랩잇 제도를 이용해 폐차된 차량은 6510대로, 약 5951건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 중 2920명은 대중교통이용권을 택했고, 2060명은 새차 구입시 할인을, 641명은 중고차 구입을 택했다. 나머지 330명은 자전거,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 이용권, 카풀 등을 택했다. 주정부는 스크랩잇 제도를 위해 1500만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다.

참고 www.scrapit.ca 문의 1-888-655-1000
권민수 기자 ms@van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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