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모기지 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3-28 00:00

주택을 구입하면서 저당권을 설정하고 은행에서 받는 대출을 모기지 대출(Mortgage Loan) 이라고 하며, 약정 기간 동안 매월 (매주, 2주에한번 또는 한달에 두번도 가능함) 일정액의 원금과 이자를 조금씩 상환해 나가는 방식 입니다. 모기지 대출이라도 은행에 따라 설정 한도 내에서 다시 빌려주는 상품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최초 한번 은행에서 빌리고 난후 매월 이자와 원금의 일부를 갚기만 하는 것입니다. CLOSED타입의 대출은 목돈이 생겨서 일정금액이상을 대출 약정기간 중에 상환할 경우 Penalty(위약금)를 내야 하기도 합니다.

이해 반해 소위 마이너스 통장이라고 알려진 라인오브 크레딧은 일정 대출 한도를(신용한도) 미리 설정해 놓고 그 한도 안에서 언제라도 은행에서 전액 또는 대출금의 일부를 빌렸다가 Penalty 없이 다시 갚을 수도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은행의 일반 저축예금은 계좌에 미리 저축해 놓은 잔액이 있어야 출금이 가능하나 라인오브 크레딧은 계좌에 잔고가 없어도 신용으로 계좌에서 출금이 가능하고 예금계좌처럼 다시 입금을 할 수도 있어서 마이너스 통장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라인오브 크레딧은 은행 일반예금처럼 인터넷으로 계좌이체가 가능하고 은행에 따라서는 카드를 발행하여 크레딧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게도 해줍니다. 

라인오브 크레딧 상품을 모기지 대출과 비교해서 또하나의 큰 특징은 모기지 대출이 매월 원금이자상환 방식인데 반하여 라인오브 크레딧은 사용금의 월 평잔(MONTHLY BALANCE)에 대해 이자만 상환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통상 모기지 대출에 비해 월 납입금 부담이 낮을 수 도 있습니다. 모기지 대출은 매월 조금씩 원금을 상환함으로 인해 대출금 자체가 갈수록 줄어들지만, 라인오브 크레딧은 아무리 오랜 기간동안 월 납입금을 (이자를) 갚아도 원금이 전혀 줄어들 지 않습니다. 하지만 목돈이 생기면 언제라도 갚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택구입시 전통적으로는 모기지 대출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그 편리성 때문에 라인오브 크레딧 대출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 입니다. 하지만, 라인오브 크레딧이 모기지 대출에 비해 사용의 편리성은 있으나 이자율이 모기지 대출에 비해 조금 높은 편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비즈니스 등의 이유로, 꼭 필요하지 않으시면 모기지 대출로 고정해 놓는 것도 상황에 따라서는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라인오브 크레딧은 변동금리 상품이지만 앞으로 이자가 오를 것 이라고 예상 될 때에는 고정이자로 변경하는 옵션을 선택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번 고정하시게 면 약정기간 내에는 Closed 입의 모 대출로 바뀌므로 라인오브 크레딧이라도 조기 상환시 Penalty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이상 간단히 모기지 대출과 라인오브 크레딧의 차이점에 대해 말씀드렸지만, 은행에 따라 대출 상품의 조건이 다르므로 거래하시는 은행의 대출 담담자와 미리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본 Q&A에 게재된 내용은 몬트리올은행의 규정 또는 입장과 상치될 수도 있으며 오직 개인의  견해임을 밝혀둡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주정부, 수수료 부과 등 금지 법안 발표
상품권(Gift Card)에 유효기간을 두거나, 이용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이 금지된다. BC주정부는 상품권의 유효기간과 수수료 부과를 금지하는 법안을 1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상품권을 발행하는 사업체는 고객이 상품권을 구매할 때 상품권 이용 방법에 대한...
3人3色 멸치볶음 이재석 VS 박순희 VS 이수연
간단해 보이는 멸치볶음 맛있게 잘 하는...
다이애나 前 영국 왕세자비의 사고 원인에 대한 영국 법원의 평결이 11년 만에 나왔다. 영국 런던고등법원 배심원단은 지난 7일 다이애나와 연인 도디 알파예드의 죽음은 운전사와 차를 추적하는 파파라치의 운전 과실에서 비롯됐다고 결론지었다. 또, 다이애나와...
UBC 커리어 서비스
1~2개월 후 졸업을 앞둔 예비 졸업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취업이다. 공부를 더하기 위해 대학원으로 진학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지만 그들 역시 취업의 장벽 앞에 서 있게 되기는 마찬가지다. 한국 뿐만 아니라 이 곳 캐나다에서도 청년 취업은 고비를 넘어야 한다....
커피 이야기 2008.04.10 (목)
사람들이 많이 찾는 커피에는 이유가 있다 밴쿠버에서 골목마다 들어선 스타벅스는 일상적인 풍경이다.  많은 사람들이 스타벅스를 찾기 때문에 가게들은 성업 중이다. 이중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커피에는 이유가 있다. 카페라떼 따뜻한 우유에...
미국 명문대 합격생들의 특별한 교과외 활동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등 미국 최고 명문대에 최근 합격한 학생들은 어떤 교과외 활동을 했을까. 뛰어난 학업성적은 이들의
시경 “자녀에게 대처법 가르쳐야”
8일 오후 3시 30분경 밴쿠버 웨스트 2애비뉴(W. 2nd Ave.) 2100번지 인근에서 12세 소녀를 대상으로 납치미수 사건이 발생해 밴쿠버 시경이 주의를 촉구했다. 용의자는 피해자의 뒤에서 접근해 손목을 잡았다. 이 소녀는 들고 있던 우산을 휘둘러 용의자의 머리를...
메릿 지역 학부모들 불안감 호소
지난 주말 자녀 3명을 살해하고 종적을 감춘 알란 션본(Schoenborn 40세)씨의 소재가 사건 발생 거의일주일이 지난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아 BC주 남중부 도시 메릿(Merrit)의 학부모들이 긴장하고 있다. 7일 경찰이 션본씨를 그의 자녀인 케이틀린(10세)양과 맥스(8세)군,...
IOC, 11일 해외 성화봉송 중단 논의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전세계를 도는 성화 봉송이 꼭 필요한 행사인지는 의문이다”. 존 펼롱(Furlong) 밴쿠버올림픽조직위원장은 10일 CTV와의 인터뷰에서 “해외 성화봉송 행사는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펄롱 위원장은 그러나 이번 결정이 최근...
美영향 상대적으로 적어…올림픽 등 대안 갖춰
로얄은행(RBC)은 10일 캐나다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캐나..
당내외 친박 대거 약진...제1당 민주당 의석 크게 줄어
9일 치러진 18대 총선에서 여당인 한나라당이 간신히 원내...
BC주정부, 의료비용환수법안 발표
BC주정부는 새 법안을 마련해 제품 하자로 발생한 부상치료를 위해 들어간 의료비용을 국고로 환수하겠다고 8일 발표했다. 조지 애보트 BC보건부 장관은 ‘의료비용환수법(the Health Care Cost Recovery Act)’을 발표하고 누군가의 과실로 발생한 부상자 치료에 든 비용을...
야당 “공립 의료 혜택 삭감해온 정부 각성해야”
공립의료제도를 놓고 BC주의회에서 여야간에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8일 BC주정부는 “캐나다 국내 최초로” 캐나다 연방보건법의 법리를 정의하고 이를 준수하도록 하는 법안을 상정한다고 발표했다. 조지 애보트 BC보건부 장관은 “BC주는 캐나다 연방보건법 아래...
요식업 9년간 48.8% 성장
BC주민들은 캐나다에서 2번째로 외식 지출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BC주 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이메일로 살인 협박을 받을 경우 응답하지 말고 즉각 경찰에 신고하라고 코퀴틀람 관할 연방경찰이 7일 당부했다. 경찰은 6일 암살의뢰를 받았다며 목숨과 2만 달러를 맞바꾸자는 편지를 한 여성이 받아 경찰에 신고해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편지를 받은...
 ▲ 5일 캐나다의 퀘벡시에서 가장 유서깊은 건물 중 하나인 퀘벡시 무기고가 불타 벽돌벽과 두 탑만 남은 모습. 4일 밤 불이 난 지 두시간 반 만에 퀘벡 옛 시가지(올드시티)의 성곽 바깥쪽에 있는 무기고 건물 대부분이 무너졌다. 1884년 지어진 이 건물은...
고용기준법(2) 2008.04.05 (토)
피고용인과 고용주와의 고용관계를 규제하는 BC주의 법을 고용기준법(Standards Employment Act; Act)이라고 한다. BC주 근로자들이 알아야 할 내용들에 대해 소개한다(1회 본지 2월 23일자 참고).  연간휴가 피고용인이 12개월 이상 근무했다면 2주간의 휴가(Annual vacation;...
교정치료 (1) 2008.04.05 (토)
즘 꽤 많은 중·고등학생들이 교정 장치를 착용하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치료받기 전, 상담시간에 그들이 교정을 원하는 이유를 물어봅니다. 그때 얻게 되는 답변은 흥미롭게도 상당히 다양합니다. 물론 비뚤어진 치아를 바로 잡아보려는 목적으로...
당신의 몸에 있는 근육이 1kg 늘어..
'멕시칸 치킨’대표 김승찬씨 오문권씨
소자본 창업 아이템 가운데 치킨 집처럼 창업자들에게
 1381  1382  1383  1384  1385  1386  1387  1388  1389  1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