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용품 발품으로 승부한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스포츠 정키스(Sports Junkies)’ 숍은 겨울 스포츠의 상징 스키와 스노보드, 스케이트, 아이스 하키 등 모든 스포츠용품을 한자리에서 구경할 수 있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토털 스포츠용품 숍이다. 밴쿠버에서 스포츠 마니아를 자청하는 사람라면 이미 알고 있을 비밀 아지트 같은 곳이다. 펑펑 쏟아진 눈 위를 질주하고 싶은 스키어와 스노보드, 스케이트, 하키 등 겨울 스포츠 마니아들이 한겨울 낭만을 마음껏 즐기기 위해 내 몸과 발, 체형에 꼭 맞는 스포츠용품을 구입한 후 싫증나면 되팔 수도 있는 곳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마니아들이 추천하는 브랜드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정보와 초보자를 위한 올바른 구입 요령은 보너스.

■ 저렴한 가격이 최고의 강점
밴쿠버와 포트 무디 존스 거리에 매장이 있는 ‘스포츠 정키스(Sports Junkies)’는 스키와 스노보드 의류 브랜드 매장과 용품 및 소품을 모두 갖추고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마치 스포츠 백화점 안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다양한 스포츠용품에 놀라게 된다.
밴쿠버 레포츠 매장 중에서 저렴한 것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단골 고객도 20~30대부터 70대 노년층까지 다양하다. 가격의 거품을 줄이기 위해 직거래로 들어온 이월상품과 중고제품을 동시에 취급하고 있어 누구나 큰 부담 없이 내게 맞는 용품을 구입할 수 있다.

■ 사용제품 신제품 트레이드 가능
중고제품을 구입할 수도 있고 위탁판매를 하거나 추가요금을 지불하고 교환해 갈 수도 있는 이곳은, ‘Junkies’라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더 이상 쌀 수 없다’고 해도 좋을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손님을 끌고 있는 곳이다. 
스키와 스노보드, 스케이트, 아이스 하키 용품, 자전거 등 모든 스포츠용품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유럽의 명품 스키와 스노보드 브랜드를 만날 수도 있는 이곳은 싫증나서 집안에 던져 둔 용품을 가지고 가서 되팔고 차액만 지불하고 신제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로시놀, 살로몬, 등 10여 개가 넘는 브랜드의 알짜 상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신상품 위주로 전시 판매하고 있지만 스케이트와 하키 용품 등 해마다 쑥쑥 자라나는 어린이 스포츠용품의 경우, 기능에 문제가 없지만 작아지거나 싫증나서 집안에 던져 둔 각종 스포츠 용품들을 들고 와 적은 금액으로 트레이드 해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중고 제품의 경우 날짜가 판매 개시 일로부터 기간이 지날수록 할인율이 커져, 겨울이 마지막 시기에 접어 든 요즘 할인에 할인이 겹쳐져 알뜰하게 장만 할 수 있는 용품들이 많이 있는 편이다.

■ 시즌 교차시기 이월상품 50% 할인 판매
시즌이 교차하는 시기에 홈페이지에 들어가 자세히 살펴보면 시즌이 지난 이월상품들은 50%까지 할인 판매하기도 한다. 기획상품으로 초보자를 위한 스키와 스노보드도 판매하고 있어 저렴하게 신품 구입도 가능하다. 충분히 입어보고 신어보며 부담 없이 쇼핑을 하기에 적당한 곳.
이밖에도 등산, 인라인, 농구, 배구 등 구기종목과 자전거, 어린이용 자전거, 헬멧 등 전반적인 스포츠 용품을 모두 구비하고 있어 레포츠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양한 쇼핑을 할 수 있다. 또한 매장 내에는 스포츠용품의 수리와 교체 서비스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 손을 보아야 할 용품이 있다면 맡겨두고 구경하기에도 좋다.

■ ‘Sports Junkies’ 상세정보
[Port Moody]
● 주소: 3030 St. Johns, Port Moody
● 전화: 604-879-6000
● 영업시간: 월~목 10AM~ 7PM
금 10AM~ 9PM, 토 10AM~ 6PM
일10AM~ 5PM
[Vancouver]
● 주소: 102 West Broadway, Vancouver
● 전화: 604-879-6000
● 영업시간: 월~목 10AM~ 7PM
금 10AM~ 9PM, 토 10AM~ 6PM
일 10AM~ 5PM
● 홈페이지 www.sportsjunkies.com

■ 밴쿠버 웨스트 4th Ave.
유명 브랜드 스키와 스노보드 매장이 몰려있는 거리

밴쿠버 웨스트 4th Ave.는 2008년 출시된 스노보드와 스키장비의 세계적인 브랜드 신제품을 쇼핑할 수 있는 곳이다. 다운타운에서 버라드 브릿지를 지나서 나선형으로 우회를 하면 우측으로 바로 스키 스노보드 장비를 파는 매장이 줄지어 있는 거리를 볼 수 있다. 이곳이 유명 브랜드의 스키와 스노보드를 구입할 수 있는 밴쿠버 최대 스키, 스노보드 거리 4th Ave. 1600번지 일대다. 
2월부터 이미 시즌 할인판매가 시작되어 40%~ 70%까지 할인 포스터가 붙어 있다. 거리 입구에서 가장 눈에 뜨이는 매장은 ‘GOLDEN BOWL’, ‘WEWT COAST SPORTS’. 한국 유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매장은 ‘Snowboarder’. 스노보드 숍으로 인기 있는 브랜드 매장은 ‘COMOR’이다.
어느 가게를 들어가도 비슷한 가격대로 팔고 있지만 이것도 저것도 혼란스러울 때는 차라리 한국인들과 거래를 많이 하고 있는 집을 찾아가는 것도 방법이다. 초보자는 인터넷을 들어가 밴쿠버 스노보드 인터넷 동호회를 찾아서 구입정보와 상품에 관한 가격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가는 것이 좋다.

이재연 기자 jy@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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