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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시내 강도사건 8건 잇따라 발생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1-02 00:00

일부 사건 동일범 소행 추정

지난 연말 밴쿠버 시내에서 강도사건 8건이 연달아 발생했다.

밴쿠버 시경(VPD)은 지난 주말 발생한 사건 내역들을 공개하면서 2007년 한해 동안 발생한 강도사건은 총 183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밴쿠버 시경은 수상한 사람이 점포에 접근해 오거나 협박을 당했을 경우 즉각 경찰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점포내 설치된 감시 카메라가 제대로 작동할 경우 범인 검거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경찰이 공개한 사건 중 일부는 같은 용의자가 계속해서 강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2월 28일 오후 1시 15분경에는 35세 백인 남성이 킹스웨이 2000번지에 위치한 스코샤 은행에 들어가 총으로 협박해 현금을 강탈해 달아났다. 용의자는 토크(모자)를 착용하고 갈색 코트를 입고 있었으며 청색 격자무늬 스카프를 착용하고 있었다.

29일 새벽 1시30분경에는 10대 청소년 2명이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걸어가던 여성에게 접근해 지갑과 휴대전화기를 요구하다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프린스 알버트와 브로드웨이 교차지점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한 직후부터 용의자들이 그 뒤를 쫓아갔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16세와 17세 남녀 청소년을 강도혐의로 체포해 기소 신청했다.

29일 오전 11시30분경에는 한 남성이 키퍼(Keefer)가 100번지에 위치한 살롱에 들어가 칼을 꺼내 들고 돈을 요구했다. 용의자는 30~35세 사이 백인으로 짧은 머리에 가죽 재킷을 입고 워크부츠를 신고 있었다.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킹스웨이 3400번지에 위치한 서브웨이 식당에 강도가 나타나 점원에게 돈을 빼앗아 달아났다. 용의자는 20대 백인으로 녹색 퍼피 재킷을 입고 있었다.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사우스이스트 마린 드라이브 300번지에 위치한 리얼 캐네디언 슈퍼스토어에서 계산을 치르던 고객이 강도로 돌변, 계산대에서 돈을 빼앗아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20~30대 백인남성이다.

30일 오전 4시 45분에는 랍슨가 1200번지 블렌즈 커피숍에서 25~30세 사이로 추정되는 백인 남성 강도가 점원에게 돈을 요구한 후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청바지에 가죽 코트를 입고 베이지색 야구모자를 착용하고 있었다.

오후 9시에는 헤이스팅스가 1100번지에 있는 한 가게에 강도가 나타나 칼을 휘두르며 돈을 요구한 사건이 발생했다. 겁에 질린 점원은 가게 밖으로 피신했으며 강도는 현금 계산기를 열려다가 실패하고 현장에서 도주했다. 이어 오후 11시에는 데이비가 1100번지에 위치한 미스터 서브 식당에 강도가 들어 점원에게 돈을 요구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의 용의자의 인상착의는 29일 오전과 30일 오전에 발생한 사건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일치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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